세비야 공항으로 이동..
렌트카를 인수하여 코르도바의 메스키타 경유 그라나다로 향합니다..
대한민국 국민루트 1번지 알람브라를 보기위해~~
이 장소들까지는 모두 3번째 방문하는 장소..
렌트카 인수는 세비야 공항까지 공공버스를 이용했더니 느긋한 스페인 특성답게 느릿느릿~~
택시로 20분거리가 1시간반이 소요됩니다..ㅠㅠ
코르도바의 메스키타 설명부터..
* 메스키타(스페인어: Mezquita)는 스페인어로 "모스크"라는 뜻으로, 아랍어 "마스지드"(مسجد)에서 유래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고유명사로서,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 코르도바에 있는 가톨릭 교회의 주교좌 성당 "코르도바 산타마리아 성당"(Catedral de Santa María de Córdoba)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이 메스키타는 스페인에 현존하는 유일한 큰 모스크이며, 코르도바 대모스크라고도 한다.
코르도바 토후국의 최초의 아미르였던 아브드 알라흐만 1세의 명으로 785년에 건설되었으며, 이후 10세기 후반까지 여러 차례 증축되었으며 건물은 유지되고 있으나 일부 개축되어 카톨릭 성당으로 이용중~~
이슬람 교도들의 기도장소 이용 요구가 지속되는것으로 아는데 승인 여부는 미확인~~
기독교도들의 지속적인 요구로 이슬람 사원의 성당으로 개축을 허용한 당시 국왕이었던 카를 5세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건물을 짓기 위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건물을 파괴했다!"라고 한탄한 것으로 전하는데 지금도 무지와 오만으로 파괴와 개축이 이루어지는 문화 유산에 대한 경구로 인용됩니다!
메스키타의 특이한 경관과 정교한 건축은 글로 설명하기 힘들어 사진으로 갈음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피력하자면 첫 경험은 필수, 두번째 밤문은 만용, 세번째 방문할 필요는 전혀 없을 장소인 듯~~
카톨릭 교도들의 오만과 자기애외에는 별 감동이 느껴지지 않은 장소가 되어버렸습니다..
무지한 저만의 느낌일뿐 스페인 역사에서는 중요한 장소..
하늘에서 보면 이슬람의 성전에 카톨릭 성당이 중심에서 우뚝 돌출되어있는 기형적인 모습의 전형~~
레콩키스타전 코로도바는 무어인들의 거점도시였던 안달루시아의 3대 거점도시중 하나로 한때는 독자의 칼리프 체제를 유지할 정도로 번성한 도시였습니다..
이런 느낌은 그라나다에 도착하여 알바이신 전망대에서도 다시 한번 느낍니다..
혼자만의 호젓한 느낌을 지니는 공간이라면 수도 없는 방문에도 같은 감정의 유지가 가능하겠지만 관광객으로 복작북적한 장소는 별 감정이입이 되지 않네요!
유럽의 유명 관광지가 그런 대표적인 장소!
스페인의 도시 구경을 위해서는 이슬람, 기독교, 유대교 그리고 유럽 세계와의 역학 관계를 아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정도 역사 인문학 관점을 가지기가 쉽나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