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sgiving Day!

[김수영(Anaheim)]

             땡스 기빙 데이

       청교도들이 그들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영국을 떠나 네덜란드를 거쳐서

       신대륙으로 오기까지의 과정을 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모든 것이 부족한 가운데에 65일간의 대서양 횡단은 험난했을 뿐만 아니라

       정말 죽을 고생이었나 봅니다.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신대륙에서의 생활은 한마디로 참혹한 것이었지요.

       첫 도착 때가 한 겨울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심한 추위와 식량난으로

       헐벗고 굶주리다가 질병과 영양실조로

      사랑하는 가족들을 큰 슬픔 속에서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야만 했습니다.

       메이플라워 배를 탔던 백 두명 청교도 가운데 일 년을 못 넘기고

       마흔 네명이 배에서 죽고, 도착해서 병들어 죽고,

       굶어서 죽고, 헐벗어서 얼어서 죽어갔다니...

       그 큰 고통과 시련을 딛고 일어나 그들은 울면서도 씨를 뿌렸다지요.

       모두가 한 마음 한 뜻 되어 땀 흘려 노동했고 정한시간이면 어김없이 기도했습니다.

       그 다음해인 1621년 그들은 풍성한 곡식과 열매를 추수할 수가 있었습니다.

       아아, 그 때 그 감격이 얼마나 컸을까요...

      신대륙에서 감사가 넘치는 첫 번째 추수감사 예배를 하나님께 올려드렸던

      그 날  그 현장을 밤새워 추리묵상하면서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감동과 그 감격을 자손만대에 전하고 싶었던 초대 대통령 조지워싱턴의 마음도

      전달이 되었습니다. 1789년에 추수감사절을 미국 전역에서 온 미국인들이 지킬 것을

      선포했다지요.

      그 후 추수감사절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1863년에 땡스 기빙 데이를 미국의 경축일로 선포하면서부터

      그 정신을 계속 이어가려했던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의 그 마음에도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 보다는 한국의 추석 명절을 더욱 의미있게 보내는 저이지만,

      온갖 박해와 참혹한 시련을 이겨내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올려드린 개척자들의

      신앙과 정신만큼은 저 또한 이어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글을 마무리하려는 제 마음 깊은 곳에서 신명난 국악가락이

      북소리 꽹과리 소리와 함께 울려 퍼집니다.

     “눈이 닿는 우주 공간에, 손이 닿는 구석구석에,

      우리 주님 주신 열매, 우리 주님 주신 알곡, 감사하라,

      찬송하라! 감사하라, 찬송하라!” (찬송가 311장)

      행복하소서

Happy message from Rev. Il Do Choi

[청솔]

그들이 굶주림과 추위로 죽어갈 때 옥수수를 주어 살려낸 사람들이 인디언들이었다지요. 결국 인디언들은 청교도들에 의해 모두 학살 당했지요. _()_

[김수영(Anaheim)]

The Native American Indians got along with the Puritans at first, but the Native Americans fought the Puritans, because the Puritans traded things to the Natives for land only for a limited time. The Puritans thought that when they traded their things for the land that it was now theirs. The Puritans made the Natives to attend christian schools and to use English. There was a conflict between them due to their own interests involved. There was a hereditary differences between them as well.

[이희자(뉴욕)]

김수영선배님, 좋은 추수감사절 보내셨지요?

[김수영(Anaheim)]

I am far from home and have been spending time with my daughter's family in Sacramento in celebration of Thanksgiving. I am sorry that I can't express what I think in Korean, because there is no Korean version available over here, but only English. How have you been? I miss all of you and I want to say "Hello" to everybody. I am going to return home next Monday. God bless you!

[이희자(뉴욕)]

염려마세요 선배님, 저도 여행가서 종종 이런 경험있었습니다. 선배님이나 저나 카페에 남다른 애정이 있어 여행중에도 회원들에게 소식 전하고 있지 않나 싶어요. 월요일까지 따님댁에서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시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