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알아두면 유용한 항공권 상식
항공권은 여러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 보면 표지와 설명서 그리고 붉은색 글씨로 뭔가 기재가 되어 있는 쪽이 있는가 하면 역시 같은 내용인데 앞쪽과는 달리 흰바탕에 붉은 색 글씨가 기재되어 있는 쪽을 볼 수가 있다. 항공권은 매 탑승편마다 각 1장씩이 발급이 된다. 따라서 직항 왕복항공권의 경우는 똑같은 내용의 항공권이 2장이며, 중간에서 갈아 타는 경유 왕복항공권은 4장이 발급이 된다. 매번 비행기를 탈 때마다 1장씩 떼어 주고 탑승권을 받아서 탑승을 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항공권을 받아 보면 항공권 앞쪽에 떼어낸 흔적을 볼 수가 있는데, 관찰력이 예민한 분은 혹시 뭔가 빠진 것이 아닌가 염려하시는 분도 있지만 항공권을 발권할 때는 발권여행사 보관용도 함께 발권이 되어 '여행사 보관용'을 따로 떼어내 보관하도록 되어 있다. 바로 여행사보관용 티켓을 떼어낸 자국이니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티켓에는 항공사이름, 금액, 항공기 고유번호, 티켓 번호, 항공사 코드, 목적지, 경유지, 출발시간, 편명, 허용가능한 수화물용량, 티켓만기일, 항공 클래스, 고객 성명, 출발일, 발권자 등의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티켓은 경유지에 따라 4장에서 2장으로 이루어지고, 티켓 한 장으로 좌석 배정이 되어 있는 보딩 패스를 받을 수 있어 경유지에 따라 4장에서 2장의 보딩 패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항공권에 기재되는 용어는 각 항공사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IATA(국제민간항공기구)의 규정에 따라서 기재가 되기 때문에 크게 차이는 나지 않는다. 아래 항공권 견본은 아시아나항공의 인천-마닐라 왕복 1년오픈 항공권인데 중요한 각 항목마다 ①, ②, ③...식으로 번호가 붙여서 해당 항목의 설명을 아랫쪽 같은 번호에 설명을 해놨으니 보면 된다. 항공권의 제한사항을 적는 난이다. 'NON-ENDS'는 '다른 항공사을 이용할 수 없다.'뜻인데, 'NONEND' 또는 'NONENDO'라고 적는 경우도 있다. 'NONRTE'라고 적는 경우도 있는데 '노선변경을 할 수 없다'는 뜻이다.
즉 인천-마닐라 왕복 노선을 비록 같은 항공사라도 '인천-세부'노선으로 변경 탑승을 할 수가 없다는 뜻이다.
위 항공권에는 'NONRTE'가 적혀 있지 않은데 그렇다고 해서 노선변경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거의 모든 항공권은 노선변경이나 항공사 변경이 안된다고 이해를 하면 된다.
'VLD ON 5J ONLY'식으로 적혀 있는 경우도 있는데 '세부퍼시픽항공(5J)만 이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만약에 환불이 안되는 항공권인 경우 'NONREF'라고 적혀 나오기 때문에 특히 아주 싼 할인항공권을 구입한 경우에는 그런 내용이 있는지 잘 살펴 봐야 한다. 위 항공권에선 아래쪽에 '03CKCSVD10370'이라고 적혀 있는데 이것은 항공사측에서 여행사측에 위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도록 승인을 해 준 '승인번호'인 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② PASSENGER NAME 승객 즉 항공권 소지자의 이름을 적는 난이다. 이름은 여권상에 기재되어 있는 영문이름 스펠링과 똑같이 모두 대문자로만 기재되어야 하며, 먼저 성을 적고 /를 한 다음에 이름이 적혀지는데 띄우지 않고 모두 붙여서 적으며 이름 바로 뒤에는 남녀구분을 적게 되는데 남자인 경우는 'MR', 여자인 경우는 'MS'로 적는다.
위 항공권에 기재된 승객 '이소연(여자)'은 'LEE SOYEON MS'으로 적혀 있는데 이처럼 성과 이름 사이의 /를 생략하는 경우도 있다.
여행사로부터 항공권을 받으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만약에 본인의 여권에 적힌 영문이름 스펠링과 단 한글자라도 틀리게 되면 탑승이 거부될 수도 있는 바 반드시 스펠링이 같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③ AIRLINE DATA 예약번호를 적는 난이다. 항공권에 따라선 'BOOKING REF.'라고 적혀 있는 것도 있는데 같은 뜻이다.
항공사마다 예약번호 체계가 조금씩 다른데 위와 같이 '427-6164'식으로 전화번호처럼 숫자로만 적혀 지는 경우도 있지만 영문스펠링과 숫자가 혼합되어 적혀 지는 경우도 있다.
바로 위쪽칸인 'ORIGIN/DESTINATION'은 출발지와 목적지가 적혀지는 난인데, 위 항공권의 경우는 'SEL(서울)'에서 출발하여 'SEL(서울)'로 돌아 온다고 적혀 있지만 적지 않는 경우도 있다.
바로 그 옆의 'SITI'는 같은 여행사에서 요금을 지불하고 항공권이 발권되었다는 뜻인데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다시 그 오른쪽을 보면 'VISION ASIA SEOUL KOREA'라고 적힌 걸 볼 수 있는데 위 항공권을 발권한 여행사 즉 '서울에 있는 비젼아시아'에서 발권되었음을 알 수가 있다.
경우에 따라선 항공권 예약과 항공료를 지불한 여행사 이름이 아닌 다른 여행사 이름이 적혀 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예약을 받은 여행사에서 직접 발권하지 않고 다른 여행사에서 발권을 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④ DATE OF ISSUE 항공권 발권날짜를 적는 난이다. 항공권에 따라선 발권장소도 적혀진 경우도 있다.
⑤ FROM 출발지 공항 또는 도시이름을 적는 난이다. 위 항공권에선 출발지는 'SEOUL'인데, 인천공항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옆에 'ICN'이란 인천공항 코드가 적혀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도시이름이나 공항이름이 풀네임(Full Name)으로 적히지 않고 '3자코드(3 Letter Code)'로 적는 경우도 있다.
즉 '서울'은 'SEL', '인천공항'은 'ICN', '부산'은 'PUS', '마닐라'는 'MNL', '세부'는 'CEB'식으로 기재가 된다.
전 세계의 모든 도시와 공항은 세계민간항공기구(IATA)에서 이처럼 영문자 3자로 된 코드를 정하도록 되어 있다.
그 위쪽으로는 'VOID'라고 적혀 있는데, '빈칸'이란 뜻이다.
⑥ TO 도착지 공항 또는 도시이름을 적는 난이다. 인천에서 출발하여 도착지가 마닐라이기 때문에 'MANILA'라고 적혀 있다.
해당 도시에 공항이 한군데일 때는 통상 공항이름을 적지 않지만 위 항고권의 경우는 마닐라공항 코드인 'MNL'이 적혀 있다.
그 아래쪽에는 역시 'TO / SEOUL ICN'이라고 적혀 있는데, 그런 경우는 바로 위의 도착지(TO)가 출발지로 된다.
즉 MANILA에서 출발하여 SEOUL에 도착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위 항공권은 출발지로 다시 돌아 오게 되니까 왕복항공권이다.
⑦ CARRIER 항공사명(CODE)을 적는 난이다. 세계의 모든 항공사는 세계민간항공기구(IATA)로부터 항공사 고유의 2Letter Code(2자로된 약호)를 부여받게 되는데, 위 항공권은 이용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사의 고유코드인 'OZ'가 적혀 있는 걸 볼 수가 있다.
필리핀항공은 'PR', 대한항공은 'KE', 세부퍼시픽항공은 '5J'식으로 항공사마다 모두 고유의 코드를 갖고 있다.
⑧ FLIGHT 항공편명을 적는 난이다. 세계의 모든 항공사들은 운항노선마다 '운항편명'을 정하게 되는데, 아시아나항공의 '인천->마닐라'노선 편명은 '371'이다.
편명은 숫자로 정해 지는데, 서로 다른 항공사끼리 중복되는 번호도 있는 바 번호앞에 항공사코드를 붙여서 'OZ371'로 구분을 하게 된다.
'FLIGHT NO. OZ371'라고 하면 '아시아나항공 인천출발-마닐라행'이란 걸 알 수가 있다.
반대로 마날라에서 인천으로 돌아 오는 항공편은 같은 비행기이지만 'OZ372'로 운항편명이 다르다.
⑨ CLASS 좌석등급을 적는 난이다. 항공사마다 좌석에 등급을 정하는데, 우린 흔히 '일등석', '비즈니스석', '일반석'이라고 하지만 항공사마다 명칭도 각기 다르게 정하여 사용하지만 좌석등급 약호 또한 다른 달리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 명칭이야 어떻든 '일등석'의 경우는 F, P로 구분하고 '비즈니스석'의 경우는 C, J, '일반석'의 경우는 Y, M, Q, B, V 등으로 표기를 하게 된다.
위 항공권의 경우 Class가 'Y'로 적혀 있는 바 바로 '일반석 1년유효' 항공권임을 알 수가 있다.
같은 일반석이라도 '1달유효'일 경우에는 'M'으로 적혀 진다.
⑩ DATE 출발날짜를 적는 난이다. '06NOV'식으로 적게 되는데 즉 '11월 6일' 출발하는 항공편임을 알 수가 있다.
바로 아래쪽에는 'OPEN'이라고 적혀 있는데, MANILA에서 출발하는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즉 이런 경우에는 귀국날짜를 따로 정하지 않고 나중에 귀국날짜를 정하여 귀국할 수 있는 항공권인데 이처럼 왕복항공권중 귀국날짜를 따로 정하지 않고 'OPEN'으로 비워 두는 항공권을 바로 '오픈항공권'이라고 한다.
⑪ TIME 출발시간을 적는 난이다. 위 항공권의 경우 '0900'이라고 적혀 있는데, '오전 9시 정각 출발'이란 뜻이다.
⑫ STATUS 좌석상황을 적는 난이다. 위 항공권의 경우 'OK'라고 적혀 있는데, 즉 해당 날짜의 항공편에 좌석이 확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⑬ FARE BASIS 항공권의 종류를 적는 난이다. 위 항공권에는 'Y'라고 적혀 있는데, 즉 '1년유효 왕복항공권'이란 뜻이다.
같은 1년오픈 항공권이라도 학생할인요금의 경우는 'YSTD'라고 적혀지며, 소아요금은 'YCHD'로 적혀지게 된다.
하지만 각 항공사마다 기재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모두 같지는 않다.
⑭ ALLOW 무료수하물 허용기준을 적는 난이다. 위 항공권에는 '20K'가 적혀 있는데, '20Kg까지 하용된다.'는 뜻이다.
바로 왼쪽 칸인 'NOT VALID AFTER'은 위 항공권은 아무 것도 기재가 되어 있지 않지만 유효기간이 짧은 단기 항공권의 경우에는 그곳에 날짜가 적혀지는 경우가 있다.
즉 적혀진 날짜 이후에는 사용하지 못한다는 뜻이 된다.
⑮ FARE/TAX/FEE/CHARGE 항공료, 공항이용료, 전쟁보험료, 추가 운임 등을 적는 난이다. 항공료의 경우는 실제 구입한 할인요금이 기재되지 않고 IATA에서 정한 정상요금이 적혀지게 된다.
즉 인천-마닐라 왕복 1년오픈 항공권의 정상요금은 877,000원임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아래쪽 'BP 17000'은 '인천공항이용료 17,000원', 'YQ4800'은 '전쟁보험료 4,800원'이 포함되어 있다는 뜻이다.
오른쪽 칸 넓은 곳에는 'G06NOV03SEL....'식으로 길 게 적혀 있는 걸 볼 수가 있는데, 그 부분은 여행사와 항공사만 참고할 사항인 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같은 내용을 요즈음에는 전자항공권으로 발행하기도 한다.
전자티켓(e-ticket)이란?
전자티켓(e-ticket)이란 ?
항공권에는 크게 2가지의 형태가 있는데 여객의 항공권을 종이 항공권(PARER TICKET)의 형태로 발급해 사용하는 것과, 컴퓨터에 자료를 저장해서 온라인으로 작업해 실물없이 사용하는 항공권이 있습니다.
쉽게 예를 들면, 국내선 항공을 이용시 모두 전산으로만 처리돼 공항에서는 항공권없이 수속하는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전자티켓의 장점 1. 티켓분실에 대하여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2. 여정/운임안내서를 고객의 e-mail을 통하여 수신받아 인쇄하시기 때문에 종이항공권 수령시 발생할 수도 있는 부대비용이 (우편료/택배비/퀵비) 발생하지 않습니다. 3. 항공사마다 전자티켓에 대하여 특별 할인 요금을 운영하므로 종이 항공권에 비하여 저렴하기도합니다. 전자티켓 사용시 주의해야할 점 1. 발권 후 e-mail로 송부하는 여정/운임영수증(ITR : Itinerary&Receipt)을 인쇄해 귀국시까지 반드시 소지하셔야합니다.
이 영수증은 출입국 심사와 세관 수속시 필요하며 마일리지 입력시와 해외 공항 수속에서도 제시를 요구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한분이 대표로 여러명을 예약하여 전자티켓으로 구매하신 경우라 하더라도 여정/운임영수증(ITR : Itinerary&Receipt)은 전원 개별 소지하셔야 합니다. |
출처: 사랑을 위하여 원문보기 글쓴이: 문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