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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덕림보살의 노래(수승한 덕이 이루어진 인연) 부처님 큰 광명 놓으셔 시방을 두루 비추시니 천상과 인간의 높은 어른 뵈옵기 환희 트이어 걸림이 없도다. 부처님이 야마천궁에 앉아서 시방세계에 두루하시니 이런 일은 매우 기특하여 세간에서 희유하도다. 옛날 보리심을 발할 때의 서원이 시방세계에 두루했으니 그런 까닭으로 부처님의 위신력이 온 세상에 가득해서 헤아릴 수 없도다. 세상의 탐욕을 멀리 떠나 가 없는 공덕을 갖추시니 신통한 힘 얻으신 일 중생들이 못 보는 이가 없음이라. 가없는 부처님 공덕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 머물지도 않고 가지도 않지만 온 법계에서 두루 머무시는 것을! 2. 혜림보살 〈부처님 만나기 어려우니 발원공양하고 반드시 해탈하라〉 세간의 가장 위대한 인도자이시며, 청정하기가 세상에서 제일가시는 분을 불가사의한 겁을 지난다 해도 쉽게 뵈옵기 어려워라. 부처님 큰 광명 놓으시니 세간에서 보지 못함이 없어라. 중생들을 위하여 널리 연설하시니 모든 군생들에게 다 이익 되게 함이로다. 여래께서 세간에 출현하신 것은 세상을 위하여 어리석음을 제거하시니 이와 같은 세간의 등불은 희유하여 보기 어렵도다. 보시 · 지계 · 인욕과 정진과 그리고 선정과 반야바라밀을 이미 다 닦아 이것으로 세간을 비춤이로다. 한량없는 세계에 가득한 보배로 부처님께 공양했을지라도 이러한 이치를 알지 못하면 끝까지 보리를 이룰 수 없도다. 원욱 스님의 나를 바꾸는 화엄경 2019년 10월31일 연화장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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