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11.수요성령집회 설교
*본문; 요일 1:1~4
*제목; 요한일서(1) 당신은 정말 예수님과 친밀합니까?
1. 당신은 정말 예수님과 친밀합니까?
당신은 힘들고 어려우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그 사람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이유는 당신이 그 사람을 가장 많이 의지하고 있으며, 가장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믿음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는 것 혹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어려움이 닥칠 때 보면 압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게 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분이 예수님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분을 의지하게 되고, 또 나아가서는 그 분“만”을 의지하게 됩니다.
이는 그분을 더 잘 알게 되었다(당신의 보좌와 생명보다도 나를 더 귀하게 여기시고, 그래서 항상 나를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분)는 증거이고, 그 분과의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런 사람은 그래서 삶의 어려움이 와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 주님이 항상 함께 하시면서 자녀들을 도우심을 잘 알고, 믿기 때문입니다.
한 목사님의 애지중지 하는 외동딸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딸이 ‘유명한 아이돌 가수 콘서트’에 가고 싶다고 하는 것입니다. 목사님은 딸이 그곳에 안 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지 말라고 하면 딸이 맘이 상할까봐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나에게 묻지 말고 하나님께 여쭈어 봐.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가도 돼.’
이것이 믿음의 자녀들의 가장 좋은 대답 아닙니까?
하나님은 우리 마음을 아시고, 우리 상황을 나보다 더 잘 아시고, 그리고 우리 음성을 들으시고, 반드시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믿으십니까? 믿으신다면 모든 문제에 대해서 “하나님께 여쭈어보십시오!” 이것이 믿음의 정답입니다.
영국의 고아의 아버지라고 하는 ‘조지 뮬러’ 목사님은 수많은 고아들을 양육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이러한 사역을 하면서 고백하기를 우리 하나님은 세상에서 가장 크신 분이니, 그 분에게만 의지하고 인간에게는 의지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사역을 합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기거나, 밀가루가 떨어지거나, 감당할 수 없는 많은 일이 생기면 “오직 기도만”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세상보다 문제보다 더 크신 유일하신 하나님이시기에 하나같이 다 신실하게 응답하셔서, 그 많은 고아들을 키우는데 부족한 것이 하나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독실한 실업가가 와서 이 고아원을 돕고 싶으니, 무엇을 도와주었으면 좋겠냐고 물어봅니다.
그러자 ‘조지 뮬러’ 목사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그것은 나에게 묻지 말고, 하나님께 물으십시오. 하나님이 다 대답해주실 것입니다.”
그가 어떻게 믿음으로 이 고아원을 운영했는지를 여실히 알 수 있고, 그가 얼마나 하나님을 신뢰하는지를 알 수 있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얼마나 깊은 지를 잘 알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그러면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여쭈십시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응답하실 것입니다.
그 고백이 ‘요일 1:1’입니다.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요일 1:1)
그러니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여쭈어 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 구절이 여러분에게도 풍성히 경험되어지기를 기도합니다.
2. 예수님과 친밀해지는 방법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런 믿음의 수준이 될 수 있습니까? ‘3절’입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요일 1:3)
‘3절’에서는 이렇게 되려면 ‘예수님과 사귐’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여기의 ‘사귐’이란 ‘헬, 코이노니아’로 서로를 공유한다는 것입니다. 내 마음과 아픔을 예수님과 공유는 잘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마음과 아픔을 공유하고 있습니까? 그래야 ‘사귐’이 있고, 친밀해지고, 모든 것을 주께 묻게 되고, 주의 은혜를 풍성히 누리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삶의 문제는 사실은 믿음의 문제요, 예수님과의 관계성의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과 깊은 사귐이 있으면, 모든 문제에 대한 주님의 뜻을 알게 되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알게 됩니다. 만일 모르겠다면 주님께 여쭙고 모든 것을 응답대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면 반드시 삶의 승리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주님과 깊은 사귐이 없어, 질문도 하지 않고, 응답도 받지 않고, 마음대로 행해 버리기에 일어나는 문제들이요, 또 주님이 능히 해결 하실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님께 간구하지 않아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인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삶의 모든 문제는 이런 의미에서 믿음의 문제입니다. 믿음이 온전하며, 주님께 모든 것을 의탁하고 여쭙게 되고, 들이시는 주님이 모든 것을 가장 좋은 것으로 허락하십니다. 저는 이렇게 분명히 믿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렇게 믿으십니까?
아프리카 선교의 가장 중요한 인물은 ‘C.T.스터드’선교사입니다.
그런데 그가 이렇게 아프리카 선교 사역을 훌륭하게 이루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그의 분명한 믿음입니다. 그의 가족들에게 그가 보낸 편지의 일부분을 그대로 읽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보호의 손길이 우리를 덮고 있소. 오늘 아침에 식사를 하자마자 아이들이 들어와서 침대에 뱀에 있다고 하더군. 담요를 들춰 보니 가느다란 초록색 뱀이 있었소. 물리면 죽는다고 원주민이 일러 주던 바로 그놈이더군. 간밤에 그놈과 함께 잔거요. 그러나 하나님이 보내 주신 사자는 아마 한숨도 못 갔을 거요.”
나와함께 하시며 언제나 나를 지키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가득한 고백입니다. 이러한 고백이 있으니 그가 어찌 승리하지 못할 수가 있을까요?
세상의 모든 문제는 다 믿음의 문제입니다.
예수님과 친밀해지는 방법의 첫 번째는 “예수님과 마음과 삶을 공유하는 것”(코이노니아)입니다.
두 번째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이십니다. ‘눅 24:32’을 봅시다.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눅 24:32)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이 동행하시는데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주님을 깨닫게 된 순간이 있었습니다. 바로 주님께서 말씀을 풀어주실 때였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이십니다. 그 말씀과 깊은 관계를 맺을 때(주야로 묵상하며 말씀을 사랑할 때) 그 분과 깊은 관계를 맺고 되고, 드디어 믿음의 놀라운 세계와 은혜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조지 뮬러’ 목사님은 목사가 되기 전에는 사실 ‘부랑아’로 살았던 사람입니다. 모두가 포기한 그였지만, 한 친구 가정의 저녁식사에 초대되고, 그곳에서 함께 가정예배를 드리는 순간 그 안에서 말씀이 주시는 평안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회심하여 ‘조지 뮬러’ 목사가 된 것입니다.
한 이야기로 오늘 말씀을 마치려 합니다.
유명한 부흥사요 전도자인 ‘무디’ 목사님이 자신은 진정 큰 부자라고 고백합니다.
당시에 마차를 가지고 있으면 어느 정도 사는 사람으로 취급받습니다.
그리고 마차 뒤로 종이 하나 따라다니면 부자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런데 두 명의 종이 따라 다니면 정말 큰 부자로 사람들은 이해하는 시대였습니다.
무디 목사님은 자신도 두 명의 수종자가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시 23:6’을 읽습니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 23:6)
“선하심”과 “인자하심”의 수종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말씀에 대한 온전한 신뢰가 말씀이신 예수님과의 깊은 관계를 형성하게 하고, 또 그 은혜를 누리게 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에 대한 신뢰와 주님과의 사귐이 가득한 여러분들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믿음은 주님과 친밀한 사귐을 가지는 것입니다. "사귐"이란 "코이노니아"입니다. 즉, 내 마음을 주님과 공유하고, 주님의 마음을 내가 공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정한 사귐은 "말씀"을 통해서 일어납니다. 그냥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말씀 자체를 신뢰하고 온전히 믿는 것을 통해서 진정한 사귐과 친밀함과 이를 통한 은혜가 부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