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김은경 …
‘압구정 요리선생님’, ‘쿠킹노아’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인기 요리선생님. 프랑스의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를 수료하고 요리전문가로 활동한 지 올해로 17년이다. 쿠킹스튜디오 ‘쿠킹노아(www.cookingnoah.com)’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1호 채소 소믈리에’, ‘한국 베지터블&후르츠 마이스터협회’ 회장이다.
막걸리에는 매콤한 안주
“남편이 워낙 애주가다 보니 평소 살이 찌지 않으면서 건강한 술안주에는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곤 해요. 이럴 때 냉장고 속 상비 식재료와 슈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가공식품이나 시판 소스를 활용하면 간단하면서도 제맛 나는 술안주를 차릴 수 있죠. 막걸리는 특유의 향과 달달한 맛을 즐기는 술이라 진한 양념의 맛이 나는 요리들과 잘 어울려요. 특히 매콤한 맛의 안주와 궁합이 잘 맞는답니다.”
도토리묵전
재료 도토리묵 ½모, 청·홍고추 1개씩, 부침가루 ½컵, 물 ⅔컵, 밀가루·소금·식용유 약간씩
만드는 법 1 도토리묵은 1㎝ 두께, 3x5㎝ 크기로 썰고 청·홍고추는 송송 썬다. 2 부침가루와 분량의 물을 섞은 후 소금 간을 한다. 3 도토리묵에 밀가루를 얇게 묻히고 반죽 옷을 입혀 식용유를 두른 달군 팬에 부친 후 청·홍고추로 장식한다.
시금치 골뱅이무침
재료 골뱅이 200g, 시금치 50g 양념 고운 고춧가루 2큰술, 물엿·2배식초 1큰술씩, 고추장·간장·설탕·다진 마늘·청주 ½큰술씩, 참기름·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골뱅이는 국물을 따라 버리고 시금치는 깨끗이 씻은 뒤 잎을 떼어낸다. 2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 후 골뱅이와 시금치를 넣고 풋내가 나지 않도록 살살 버무린다.
닭고기 연근볶음
재료 닭다리살 200g, 연근(5㎝) 1개, 칠리고추 2개, 마늘 1쪽, 생강 ½톨, 참기름 1큰술, 식촛물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연근은 껍질을 벗겨 5㎜ 두께로 썬 후 식촛물에 잠시 담갔다 건져낸다. 2 닭고기는 한입 크기로 썰고 마늘, 생강은 다진다. 3 달군 팬에 닭고기를 올리고 소금, 후춧가루를 살짝 뿌리고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4 닭고기가 얼추 익으면 팬의 한쪽으로 옮기고 연근을 넣어 굽다가 닭고기가 완전히 익으면 연근 위로 얹는다.
5 연근이 노릇하게 구워지면 다진 마늘과 생강, 칠리고추를 넣고 볶다가 참기름을 넣는다.
사케에는 담백하고 상큼한 안주
일본식 청주인 ‘사케’는 쌀로 만든 맑은 술이에요. 추위에 지친 몸을 녹이고 싶은 날은 사케를 살짝 데워 먹으면 좋아요.
사케는 향으로 즐기는 술이다 보니 곁들이는 안주의 맛이 강한 것보다는 양념을 배제하고 재료 고유의 향과 맛을 살린 요리가 어울린답니다. 담백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나는 명란은 사케와 잘 어울리는 식재료 중 하나죠. 연어 역시 풍미가 좋고 맛이 부드러워 사케 안주로 제격이랍니다. 다만 술은 칼로리가 높은 식품이므로 안주의 칼로리를 낮추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겠죠. 때문에 채소를 조리하지 않고 생으로 곁들여 먹으면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아요.”
/ 여성조선 진행 강부연 기자ㅣ사진 강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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