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이 차에 얽힌 트라우마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정진은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능숙한 자동차 정비 실력을 공개한데 이어 자동차 마니아가 된 계기를 털어놨다.
이날 ‘남자의 자격’은 30번째 미션으로 ‘남자 그리고 자동차’를 진행했다. 이윤석, 김성민, 이정진, 윤형빈은 YB팀으로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은 OB팀으로 나뉘어 자동차 자가 정비에 도전했다.
이정진은 YB팀에서 미션이 시작되자마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점검을 시작하며 자동차에 대한 애정만큼이나 차량 정비에 관련해서도 뛰어난 솜씨를 발휘했다.
이어 이정진은 차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하던 중 “내가 차에 집착하게 된 이유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10년 전 이야기임에도 당시를 떠올리는 것만으로 울컥하며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정진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당시 만나던 여자친구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떤 차에서 그녀가 내렸다”며 “이후 나는 차가 없었던 시절이어서 여자친구가 내가 차가 없어서 떠난건 아닐까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또 이정진은 “그 때는 배우였고, 한번은 가수였다”고 덧붙여 멋진 자동차를 가지고 있던 다른 남성에게 여자친구를 빼앗긴 경험이 여러 번 있음을 공개했다. 이정진의 깜짝 고백에 이윤석 역시 “나는 CF 감독에게 빼앗겼다”고 말하며 아픔을 함께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남자의 자격’에서는 이정진 외에도 윤형빈이 공개 연인 정경미에게 자동차에서 고백한 사연과 김성민이 힘들었던 시절 경험한 자동차에 얽힌 추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