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많은 곳을 다녀 오게 될줄은 몰랐습니다.ㅎㅎ
첨에는 물왕리에서 동치미에 군고구마 먹고.. 우아하게 레스토랑에서 썰 생각이었습니다.
저야~~ 제가 좋아 하는 언니와 함께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어디든 상관 없었거든요..
언제나 함께 있음.. 웃음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는 언니가 있어 행복하니까요..
그걸로 충분하거든요..
개봉역에서 11시에 접선을 하고... 물왕리로 출발~~
군고구마집에서 내오는 나박 김치와 군 고구마, 그리고 군밤!!
겨울엔 동치미를 내 왔었다며 아쉬워 하는 언니의 따뜻함~~처럼 맛있는 군고구마 맛
지금도 침이 꼴깍 넘어 가네요 ㅎㅎ
대부도를 지나 선제도를 지나 영흥대교도 지나고 십리포 해수욕장에서 만난 서어나무의 군락지
언니의 설명으로 서어나무를 감상하고 십리포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한 컷
뭐든 보여 주고 싶어 하는 언니의 마음에 길을 재촉해서 닿은 곳은 장경리 해수욕장
십리포 해수욕장과는 또 다른 맛이 나더군요
제가 기뻐하니 언니도 웃음꽃이 활짝 피었구요..
언니가 홀로도 가끔 찾는다는 용담은..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채석강가에 밀려 오는 밀물의 하모니를 다 담아 내지 못하는 짧은 필력만 탓해봅니다.
바다의 찬 바람도 싫지 않은 봄날의 추억은 그렇게 그렇게 곱게 채색되어 가고..
전날 나이트해서 잠을 못 잤는데도 ..이케 씩씩한 雪花 경수의 행복이 보이지요?
세시를 지나 늦은 점심을 쭈꾸미 샤브샤브로 배를 채우고 대부도 제부도를 지나 군포
호수가 보이는 대야미 찻집에서 차 한잔 했구요..
종일 운전하시랴~~ 가이드 하시랴~~ 피곤하셨을텐데..
진달래보다 더 예쁜 울 언니
제가 많이 사랑합니다 아시져?
첫댓글 좋은 여행 다녀 오셨군요.....아직 바람이 차지만...그렇게 좋은 사람과 다녀온 봄바다는 한없이 정겹고, 깨끗하지요...
행복한 모습을 뵈오니 너무 좋습니다. 저에게는 모두가 생소한곳이지만 좋은곳에서 좋은사람과 좋은여행 좋은추억으로 오래오래 간직하십시요
영빈님이랑도 추억 거리 만들날도 오겠지여? 오늘도 행복 담는 고운 시간 되십시요
경수님! 좋은추억 만들고 오셨네요...행복한 모습 보입니다요.......ㅎ
호수님과도 고운 추억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