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청정심보살, 미주불교계의 큰 화주
박청정심보살은 미국에서 몇 안되는 큰 화주 보살님이다. 부산 동래지역에서는 큰 화주 보살님으로 이름이 높은 청정심보살님은 한국에서부터 통도사를 비롯하여 크고 작은 불사에 참여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는데 60년대 말 디트로이트에 이민와서도 크고 작게 인연맺은 절은 미국에서 미시건주 에나보 지역의 선련사, 디트로이트 고려사,무문사, 타코마 서미사, 현재 불사가 한참중인 뉴욕 백림사등이다. 낮 설고 물 설은 머나 먼 나라 미국으로 이민 올때도 청정심보살님은 불상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모시고 올 정도로 불교신앙이 돈독하다. 한국에서 청정심보살님이 직접 모시고 온 부처님을 모신 사찰도 미국에 몇개나 되는데 가능하면 미국 50개 모든 주에 청정심 보살님 손으로 부처님을 모시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
서미사와 백림사에는 대웅전 건립에 쓸 큰 아름드리 나무들을 각각 7 콘테이너와 4콘테이너를 한국에서 실어다 주었다. 여기에 드는 모든 비용은 한국에서 권선하였다. 이중 백림사로 가지고 온 나무들이 건축허가가 나오지 않아 비가 오고 세월이 지나 썩는 것을 볼 때마다 흘린 눈물을 모으면 한강을 이룰 정도로 많았다.
이러한 청정심보살님의 염원이 헛되지 않아 뉴욕 백림사는 그후 건축 허가서를 받아 현재 대웅전 공사를 하고 있으며 청
정심 보살님은 이 불사를 위해 가족과도 멀리 떨어진 채 오랫 동안 백림사에 머물면서 대웅전 불사를 돕고있다. 현재 백림사 대웅전 건립 불사는 주지 해성스님을 비롯하여 도선스님 대산스님을 비롯하여 백림사 신도회장,관음회장과 신도들의 일치단결된 힘과 청정심 보살님의 원력이 조화를 이루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있다.
현재 71살인 청정심보살은 나이보다도 훨씬 젊어보이는데 그 모습에서 큰 보살님의 품위가 자연스럽게 배어나온다.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는데 모두 미국에 살고있으며 어머니 뜻을 따라 한결같이 불교인의 삶을 살고있다. 불교의 고장 경주에서 태어나 마산에서 자랐고 조상대대로 불교신자였던 관계로 아주 어릴 때부터 불교신자가 되었다. 통도사 내운사 부산 금강사신도회장등 여러 곳의 사찰과 신행단체의 임원을 지냈다. 또 청정심보살님은 젊을 때부터 단순한 신도나 사찰임원 차원을 떠나 한국불교진흥을 위한 불교운동을 열심이 했다. 크리스마스 날은 한국정부가 휴일로 정하고 <부처님 오신 날>은 휴일이 아니었던 박정희정권 당시 청정심보살님은 <4.8공휴일 100만명 서명운동> 을 운동분부의 핵심임원으로 아주 열심이 했다. 그리고 드디어 음력으로 4월 8일은 국가 공휴일로 선포되었다.
무상심심미묘법인 불법이 너무 좋아 세세생생 보살도를 하고자 원을 세웠던 청정심보살. 무엇보다도 먼저 법보시를 많이 하고 싶다는 청정심 보살님의 좋은 뜻이 많이 많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1993년 11월 미주현대불교 제 4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