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의 제 2 교향곡 <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쿠르트 마주르 >
https://youtu.be/lSii-jC6-Uo
1877년 12월 30일에 빈에서 한스 리히터 지휘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초연했고,
1989년 10월 9일, 7만 명의 사람들이 GDR에서 더 많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비폭력 시위를
벌였습니다. 쿠르트 마주르가 라이프치히의 6명의 저명한 시민 중 한 명으로 시작한 "평화 혁명"이라는
주장 덕분에 모든 것이 평화롭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날 저녁,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성 니콜라스 교회에서 브람스의 제 2 교향곡으로 그의 지휘 아래 연주했습니다. "평화 혁명"으로
묘사되기에 이른 다음과 같은 정기적인 "월요 시위"는 한 달 후인 1989년 11월 9일에 베를린 장벽을
열고 두 독일 국가의 통일 기반을 닦는 중대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정확히 20년 후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쿠르트 마주르는 같은 장소에서 같은 교향곡을
선보이며 독일 통일의 시작을 기념합니다
브람스의 교향고향곡예술의 시대적 혁신을 화두로 삼았던 독일 민족주의자 바그너에 반해
브람스는 인류 보편의 예술을 추구했다. 두 사람은 정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
바그너는 혁명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음악가이었으나, 브람스는 신고전주의자로 분류될
만큼 당시로서는 매우 고지식한 음악가였으며 베토벤의 고전주의 음악의 전통을 고스란히
계승한 작곡가이었다.
제1악장 음악학자인 크레치머는 제1악장을 가리켜 “저물어가는 태양이 숭고하고 그 위에
진지한 빛을 던지는 즐거운 풍경”이라고 평하였는데,평화롭고 온화한 악장으로 그 저물어가는
저녁하늘을 바라보며 홀로 상념에 젖어있는 쓸쓸한 시정을 매우 잘 그리고 있다.
제2악장 우수에 젖은 듯한 사색적인 악장으로 장조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고독한
시정이 감돌고 있다
제3악장 가장 경쾌한 악장으로서 다음 제4악장의 분위기를 암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역시 곡 전체에서 느껴지는 애수에 찬 시정도 나타나는데 제1주제가 특히 그러하다.
△제4악장 아름다우며 기쁨으로 충만한 시정을 보여주며 현악기의 흥겨운 선율을
배경으로 금관과 팀파니가 가세해 마치 춤곡과도 같은 화려함을 선사한다.
역시 마지막은 밝고 열정적인 젊음과 기쁨으로 충만해 있다.
On 9 October 1989, 70,000 people staged a non-violent demonstration calling for more freedom and
democracy in the GDR.Thanks to the claim “Peaceful Revolution”, initiated by Kurt Masur as one of
six prominent citizens of Leipzig, everything proceeded peacefully. That evening, the Gewandhausorchester
played under his baton Brahms’ Second Symphony at the St. Nicolas Church. The following regular
"Monday Demonstrations", which came to be described as the “Peaceful Revolution”, became a major
milestone on the way to open the Berlin Wall one month later on November the 9th in 1989 and paving
the foundations for the reunification of the two German states. Exactly 20 years later, the Gewandhausorchester
and Kurt Masur commemorate the beginning of the German reunification by presenting the same symphony at
the same lo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