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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군산의 옛 향기를 찾아서 2018. 6. 15.
창학-세계로 추천 0 조회 88 18.06.21 22:3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군산시 월명동 일대는 옛 일제 시대의 건축물이 잘 보전 돼있고 군산시의 맛집들이 밀집된 곳이라 군산시는

 이곳을 관광객이 찾기 쉽게 도로도 정비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드는 거리로 만든게 특색인 곳 입니다.

 

저는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이름에 크리스마스는 12월인데 웬 8월하고 고개를 갸우뚱했는데

드라마 제목이랍니다. 이사진관이 드라마에 등장해 유명해진 곳이라 합니다.

우리가 점심을 먹은 식당앞이라 찍어 봤습니다.

드라마를 본 적이 없어서 실감이 안납니다.

 

 

나중에 한번 인터넷에서 찾아 봐야지 했는데 지금 블로깅하는 이순간도 찾아 보지 못해 감이 안 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한일옥. 소고기 무국으로 유명한 곳인데 강추 합니다.

가난한 시절 소고기국에 이밥(하얀 쌀밥) 먹어 봤으면 원이 없는데 하는 말을 실감합니다.

가격 대비 시원하고 맛 있습니다. 뚝배기에 펄펄 끓는 소고기국이 정말 시원합니다.

가격은 7000원, 싸다고 느껴지는 맛입니다. 다음에 다시 온다면 8000원하는

육회 비빔밥도 꼭 먹어 봐야겠습니다.

 

한일옥은 2층에 옛 생활에 쓰던 여러 가지 물건을 수집해 개인 박물관을 꾸며

 식사후 커피 한잔하며 쉬어 갈만 합니다.

이 식당 건물은 일제시대 외과의원이었던 자리를  개조해 건물 자체도 볼만 합니다.

 

골목 구멍가게에서는 옛 추억이 생각나게하는 과거의 군것질거리를 팔고 있었습니다.

 

월명동 곳곳에는 옛 일본식 가옥을 개조해 게스트하우스로 하고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부산에 가서도 게스트하우스에 묵어 봤지만 우리나라 게스트하우스 정말 좋습니다.

외국에서 게스트하우스하면 지저분하고 그저 싼맛에 머무는 숙소지만 우리나라는 아닙니다.

언제 안식구와 오면 이런 게스트하우스에서 묵고 싶습니다.

 

먼저 사진은 정문이지만 건물을 옆으로 돌면  사진에서만 본 일본식 건물 골목이 보입니다.

저는 아직 일본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그저 사진에서만 보지요.

가까운 곳이라 나중에 더 나이들어 체력이 약해졌을때 가려고 미뤄 놓고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에서도 테디 베어 샾을 봤지만 군산에도 있군요.

샾쪽은 현대식 건물이지만 테디베어 박물관쪽은 입구가 반대편에 있습니다.

 

테디베어 박물관 입구쪽은 완전히 생각의 반전을 가져옵니다.

박물관은 옛 교회인지 성당을 개조해 만든것 같습니다. 안들어가 봐서 확실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데 돈 주고 들어갈 군번이 훨씬 지나서요.

 

일본식 건물이 밀집된 지역은 정원도 일본식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이런 일본식 건물에 일제에 항거한 군산의 옛 자취를 찾아 박물관으로 꾸며논건 정말 신선한 발상입니다.

옛 자취만 보는게 아니라 치욕의 역사도 생각나게 하는건 중요 하니까요.

 

규모가 제일큰 일본식 건물도 게스트 하우스로 바꾸어 놓았네요.

 

 

 

일본식 건물이 많은 거리를 지나 일본식 절이라는 동국사를 찾아 갑니다.

 

옛 일본식 절을 우리나라 조계종이 인수해 그대로 절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절 입구도 우리나라 절과는 완전히 다르네요. 양쪽의 돌기둥으로 이루어진 석주가 절의 일주문을 대신합니다.

 

대웅전의 느낌도 우리나라 절과는 아주 다릅니다.

이 석주가 문화재로 등록이 돼 있다 합니다.

 

우리나라 절의 종각과는 느낌이 좀 다르지요.

우리나라 종각엔 불전사물이 있어 규모가 좀 크지요. 범종,목어,법고,운판 이렇게 4가지가 았어

규모가 큰데 이 곳은 아담합니다.

 

대웅전 내부도 들여다 봅니다. 부처를 모신 상의  입구엔

사진에서 많이 보던 신사의 나무 기둥 조형물이 떠 오릅니다.

 

 

 

일본식 절인 동국사 구경을 마치고 근대 역사 박물관을 찾아 나섭니다.

 

지나가다 만난 군산 종친회관. 제 선대들이 살았던 곳이 군산 옥구였던 곳이라 사진을 올려 봅니다.

 

박물관 바로 옆에 옛 군산 세관이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의 수탈의 역사가 기록된 박물관이 되었습니다.

 

전국 5대 박물관에 든다고 합니다. 기대를 갖고 들어갑니다.

 

옛부터 군산이 무역과 군사의 요충지임을 설명하는 자료들을 많이 모아 놨습니다.

 

옛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 이런 쌍 돛을 갖춘배는 규모가 큰 배였다 합니다.

 

 

 

군산항이 근대 항구로 개항 되면서 세원진 앞바다의 어청도 등대의 실물 모형을 축소해

실내로 옮겨 왔습니다.

 

 

 

 

 

 

 

군산항의 지금 모습. 이곳이 일본으로 호남평야의 쌀을 수탈해 싣고 가던 곳이었는데

앞으로 새만금방조제로 생긴 공단에서 수많은 물품을 생산해  수출하는 항구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이곳을 마지막으로 저 다리를 건너 서울로 향합니다.

짧은 몇시간의 구경이었지만 강하게 다시 오고픈 다짐을 갖게한 군산 여행이었습니다.

다음엔 일본식 게스트하우스에서 가족과 함께 머물며 여유로운 여행을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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