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케라톱스는 공룡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척이나 친숙한 공룡입니다. 우리가 많이 볼 수 있는 트리케라톱스는 세 개의 커다란 뿔을 곤두세우고 티라노사우루스에게 돌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뿔 용 중에서도 거대한 종류에 속하며 몸길이가 9m 이상 됩니다. 게다가 머리 부분은 2m 몸무게는 12 톤 정도나 되었습니다.
이름은 '세 개의 뿔은 가지 얼굴'이라는 뜻입니다.
얼굴 모양이 조금씩 다른 종류만도 열다섯 종류나 확인되었고, 병을 앓았거든 상처를 입은 흔적이 있는 화석도 발견되었습니다. 방패 주의에는 울통불퉁 솟은 많은 작은 뿔들이 일렬로 나 있었고, 얼굴에는 세 개의 예리한 뿔이 나 있었습니다. 네 다리로 걸었는데. 네 다리 모두 튼튼하여 무거운 몸을 잘 지탱했습니다.
분류 : 케라톱스과
사는 곳 : 육지
파키리노사우루스 PACHYRHINOSAURUS
파키리노사우루스는 방패가 짧은 종류인데 뿔이 있어야 할 눈 위나 코 위에 뿔이 없는 대신 불규칙한 작은 돌기가 있습니다.
이름은 '두툼한 코를 가진 도마뱀'이라는 뜻이고, 몸길이는 5.5m 정도였습니다. 무리를 지어 생활하다가 무리끼리 암놈이나 지위를 둘러싸고 싸울 경우에는 이 돌기로 상대방을 쳤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육식 공룡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무기로는 그다지 큰 효과는 없었을 것입니다.
분류 : 케라톱스과
사는 곳 : 육지
카스모사우루스 CHASMOSAURUS
카스모사우루스는 방패가 긴 종류에 속합니다. 어깨 뒤쪽까지 방패가 길게 뻗어 있어서 이름도 '갈라진 도마뱀'이라는 뜻의 카스모사우루스입니다.
몸길이는 5.2m 정도이고 네 발로 걸었으며 초식성이었습니다. 카스모사우루스는 무엇보다도 커다란 방패가 특징인데, 가장자리에는 울통불통하게 솟은 여러 개의 뿔이 있습니다. 눈 위에는 긴 두개의 뿔이 있고 코 위데도 눈 위에 솟은 뿔 보다는 작지만 뽀죡한 뿔이 솟아 있습니다.
분류 : 케라톱스과
사는 곳 : 육지
스티라코사우루스 STYRACOSAURUS
뿔용은 공룡 시대 후기에 와서 두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하나는 머리 뒤쪽에 있는 방패 모양의 판이 긴 종류이고 다른 하나는 짧은 종류입니다. 하지만, 방패의 길링에 상관없이 양쪽을 통틀어서 케라톱스과라고 하기도 합니다.
스티라코사우루스는 방패가 짧은 종류인데. 방패의 가장자리에 울통불통한 것이 발달해서 긴 뿔은 이루고 있습니다. 코 위에도 긴 뿔이 솟아 있고 눈 위에 날카롭게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코 위에 솟은 뿔은 힘센 육식 공룡이 공격해 올 때 사용한 강력한 무기였습니다. 한편 머리 뒤쪽 방패의 가장자리에 솟은 뿔들은 매우 길고 가시처럼 날카로운데, 경쟁자를 위협해서 쫓아 내거나 교미 상대인 암놈의 마음을 끌기 위한 장식적인 것이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스티라코사우루스라느 이름은 ' 긴 못이 있는 도마뱀'이라는 뜻입니다. 몸길이는 5.5m 정도, 몸무게는 3,500kg 정도로, 긴 꼬리와 육중한 네 발이 있었습니다.
분류 : 케라톱스과
사는 곳 : 육지
프로토케라톱스 PROTOCERATOPS
프로토케라톱스는 프시타코사우루스보다 더 뿔용에 가깝습니다. 아직 뚜렷하게 뿔이 나 있지는 않지만 눈 윗부분이 돌출되어 있고, 머리 뒤쪽에는 방패 같은 판이 크게 뻗어 있습니다. 이 방패 모양의 목 장식은 방어용이었을 것입니다. 얼굴에도 뿔은 없지만 뿔용류에서 뿔이 나는 위치인 코 부분에 뼈가 두껍게 굳어 있어 프로토케라톱스가 뿔용류의 조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프로토케라톱스의 화석이 발견되었을 때, 기본 골격뿐 아니라 알과 보금자리까지 발견되어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프로토케라톱스란 '처음으로 뿔을 가진 얼굴'이란 뜻이고, 몸길이는 2m 정도였습니다. 네발로 걸어다녔는데 앞다리와 뒷다리의 길이는 거의 같았습니다. 조금 큰 뒷다리는 걸을 때 중심이 되었고, 앞다리는 앞으로 나아갈 때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꼬리는 긴 편으로 폭이 넓었는데, 이 때문에 헤엄도 잘 쳤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분류 : 프로토케라토스과
사는 곳 : 육지
프시타코사우루스 PSITTACOSAURUS
뿔용은 공룡 시대 후반에 나타난 무리로 조룡류에서 진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프시타코사우루스는 뿔용 중에서도 오래된 무리 중의 하나로, 주둥이나 머리 뒤쪽의 돌출된 부분은 뿔용에 속하는 특징을 보이지만, 전체적인 몸집은 조룡류를 닮았습니다. 프시타코사우루스의 무리에는 챠오얀고사우루스와 디안쿤고사우루스 등이 있는데, 그 대부분이 중국과 몽고에서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뿔용이 살았던 곳은 아시아 지역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프시타코사우루스르는 이름은 '앵무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이름만 들어도 주둥이가 특징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몸길이가 1.5m 정도인 프시타코사우루스는 초식성이었기 때문에 적이 공격해 올 때는 빠른 발을 이용해 오망을 쳤습니다. 앞다리는 긴 편으로 다목적으로 이용했는데, 먹을 때는 손처럼 뻗어 나뭇잎을 잡았고, 걸을 때는 땅을 짚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프시타코사우루스는 두 다리로 서서 걸은것으로 보입니다.
분류 : 프시타코사우루스
화석 발견지 : 아시아, 시베리아
사는 곳 : 육지
힐라에오사우루스 HYLAEOSAURUS
왼전한 화석이 발견되지 않아 많은 경우, 상상력을 발휘해 공룡의모형을 만듭니다. 힐라에오사우루스도 그런 종류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최근의 연구로, 힐라에오사우루스와 폴라칸투스가 같은 종류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힐라에오사우루스는 안킬로사우루수와 비슷합니다. 다만 꼬리에 혹이 없다는 점과 옆구리에 뿔이 있다는 점이 다를 뿐입니다.
이름은 '수풀 도마뱀' 이라는 뜻이고, 몸길이는 6m정도입니다. 등에는 한 장의 골팡이 갑옷을 입은 거처럼 덮여 있는데 등 이외의 다른 부분에는 비늘 모양의 불이 뽀죡 뾰족 솟아 있읍니다. 적이 공격해 올 대 힐라에오사우루스는 주로 방어적인 자세를 취했습니다. 즉 강력한 다리에 힘을 주어 땅 위에 바짝 몸을 밀착기키고, 등쪽의 딱딱한 골판과 뾰족하게 솟은 뿔로 적이 공격을 단념하게 했습니다.
분류 : 노토사우루스과
화석 발견지 : 영국
사는 곳 : 육지
스테고사우루스 STEGOSAURUS
현재 알려진 검룡 중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스테고사우루스의 스테고란 지붕 또는 판자라는 뜻으로 이름은 '지붕 도마뱀'이라는 의미입니다.
뇌는 아주 작아서 몸에 비해 균형이 맞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등골의 어깻죽지와 허리에는 커다란 구멍이 있는데, 이 안에는 신경이 뭉쳐서 들어 있었습니다. 이 신경 뭉치가 조그만 뇌를 보충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등에 솟아 있는 돌기 (판자)를 어떤 사람은 엇갈리지 않게 배열되어 있었을 것이라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옆쪽으로 붙어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오각형의 돌기가 엇갈리게 배열되어 있으면 등을 보호하는 기능 외에도 체온이 높아졌을 때 열을 내보내기 편리했을 것입니다. 꼬리의 끝에는 예리한 못과 같은 가시가 나 있는데 이것은 적이 공격해 올 때 방어하기 위한 것을 여겨집니다. 등에 난 돌기 중 가장 긴 것은 80cm정도나 되었고, 몸길이는 9m 정도였습니다.
분류 : 스테고사우루스과
화석 발견지 : 북아메리카
사는 곳 : 육지
스켈리도사우루스 SCELIDOSAURUS
스켈리도사우루스는 옛날 공룡으로, 검룡의 선조라고 하는 사람, 갑옷룡의 선조라고 하는 사람, 양쪽 공통의 선조라고 하는 사람, 조반목 전부의 선조라고 하는 사람 등 가지 각색의 주장이 있습니다. 겉모습만 보면, 대부분이 갑옷룡과 닮았습니다. 그러나 머리의 모양은 검룡과 비슷합니다. 등에는 낮은 원뿔 모양의 뼈로 된 가시가 못처럼 나란히 나 있는데 머리에서부터 꼬리까지 죽 이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방어용으로 사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켈리도사우루스의 머리뼈는 스테고사우루스보다 두껍고 짧지만 안킬로사우루스처럼 두껍지는 않습니다. 이빨은 나뭇잎처럼 생겼으 코 끝까지 똑바로 나 있습니다. 네개의 다리를 가진 공룡으로서는 꼬리가 길어서 이 긴 꼬리로 균형을 잡고 뒷다리만으로 달릴 수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름은 '다리 도마뱀'이라는 뜻이고, 몸 길이는 4m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