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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초 ABBA의 노래중에 The winner take it all 이란 노래가 있었다.
사랑의 승자가 모든걸 갖는다는 가사였는데 그 노래를 처음 접했을때 뭐 당연한거 아냐? 했다.
그런데 그 너무도 당연함이 과연 어디 까지냐는 얘긴데,
민족간 국가간의 전쟁에서도 승자는 패자의 모든 영토나 재물, 여인까지 취함은 당연이라 하여도,
역사에 있어서도 지들 좋은대로 기록을 한다는데 문제가 있다.
클레오파트라는 코브라에 물려 자살한것으로 플루타르크 영웅전에 기록 되어 있는데,
이집트 마지막 파라오의 그런 영화 찍는듯 드라마틱한 죽음이 왠지 석연치 않아 보였다.
얼마전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본 얘긴데 그녀의 죽음은 요즘 법의학자의 견해로는 타살 인듯 하다는 의문을 제시했다.
그리고 사주의 진원지는 옥타비아누스가 아니겠냐는 게다.
그는 시이저(카이사르)의 양아들이다.
시이저에겐 카리사이온 이란 유일한 친아들이 있었는데,
그와 함께 그를 낳은 클레오파트라가 로마의 여론을 부추길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포스트 시이저인 그로서는 그들 모자가 사라져 주는게 원하는 구도 였을 터이다.
자살이건 타살이건 이집트 출신의 이 그리이스여인은 그렇게 39세에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가 죽었다.
미인이었네 아니네 말들이 많은데, 그녀가 여인으로서 성적 매력이 있었던것 만은 맞는거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당대 최고의 1,2인자가 차례로 그녀를 취할리가 없을터이니..
그녀는 시이저와 안토니우스 모두에게서 아이를 낳았지만,
그 두 인물은 사실 위대성 사이즈에서 차이가 많다.
시이저가 바둑의 프로 9단 이라면 안토니우스는 아마 고수일뿐이며,
시이저가 어떤 상황에서도 70대를 유지하며 언더파도 더러 치는 로우싱글 이라면,
가끔 보기플레이도 기록하는 안토니우스는 하이싱글 핸디캐퍼다.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로 시이저 매니아이기도 한 시오노 나나미 얘기처럼,
"여자로서 대단한 분노와 굴욕감을 안겨준" 이 매력 덩어리 시이저에게 있어
그녀는 전쟁중 얻은 이집트의 현지처일뿐이었지만,
영원한 2인자 안토니우스는 그녀의 치마폭에 휩싸이다 NO.3 옥타비아누스 때문에 죽는 차이다.
우쨋건 악티움 해전의 승자 옥타비아누스에 의해 암살된 패자인 그녀가 자살로 기록 되었다는 얘긴데,
2000년 전의 사건에 대한 진위여부를 사실 누가 알겠는가. 그건 기록한 승자 맘이다.
나는 TV 드라마를 거의 안보는데,
채널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우연히 보게된 대장금은 열심히 봤다.
중간부터 보게 됐는데 재미있길래 돈내구 첨부터 다시 볼 정도 였다.
역사적 배경이 그리 필요치 않은 시나리오가 나름 탄탄한 데다가, 연출력 또한 녹녹치 않아 보였기 때문이다.
거기서 맛들린 느낌을 살려, 고증이 필요한 시대극을 몇번 봤는데, 그때마다 짜증만 나서 도루 안보게 됐다.
주로 고구려에 대한 얘기들이 많던데, 도대체 뭘 근거로 그렇게 억지로들 쥐어 짜내는지..그래도 되는건지..
신라 백제 아니면 국적 불명의 단체, 혹은 자국의 정적 하구만 들입다 싸우는 광개토대왕이나,
이세민이가 패주하면서, 친구로 둔갑한 연개소문에게 손을 흔드는 코메디나..
국민학교 사회 시간에 고구려의 전성시대란 감개무량한 챠트를 보다가,
신라의 삼국통일이라고 하는 지도를 보고 울화가 치밀어 선생님 한테 따졌던 기억이 있다.
사실 그게 삼국통일 이라면, 지금 대한민국을 짱께나 로스케에 내어주고 제주도로 도망가서 우리 통일 했다, 잘했지?..
하는게 비율로 봐서 더 남는 장사 일것이다.
한족정권 유사 이래의 전무후무한 최강국 당나라, 그것도 전성기 정관의치 당 태종,고종과
우리민족의 존망을 걸어놓고 진검 승부를 벌이고 있을때,
흉포한 황소의 두뿔을 잡고 혼신의 힘을 다해 싸우느라 추호의 여유도 없는데,
유신과 춘추라는 두 쥐새끼 콤비 플레이어가 거인의 아킬레스건을 한짝씩 물어 버린거다.
고구려가 무너지므로써 그날 이후 우리 민족은 끝났다.
만주벌판을 아우르던 우리의 기상과 수,당의 한족과 맞짱 뜨던 저 씩씩한 기백은 그 후로 사라졌고,
유민들은 뿔뿔히 흩어졌다. 고선지로, 이정기로, 흑치상지(백제인)로, 싸울아비 (사무라이)로..
스탈린이 연해주의 한인들을 타슈켄트, 알마아타로 강제 이주시킨것 처럼, 당에 끌려 가야만 했고..
그 후 발해의 건국은 있었지만 카리스마를 갖춘 당찬 제국 고구려의 모습은 아니었다.
한반도에서 고려가 그나마 민족혼을 이어 가는듯 했지만,
조선의 건국과 함께 "지난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민족혼은 완전히 말살 되었다.
조선이라는 나라는 그런 국호를 감히 쓸 자격도 없고,우리 민족에게 있어 없어야 할 정권이었으며, 있다 해도 임진왜란때 망했어야 했다.
사실이 그즈음 거의 너덜너덜 했다. 밤에 몰래 도망가는 선조의 길을 막고 위협하는 민심 이란게 왕조 국가에서 가당키나한 얘기던가.
그래서 이순신 장군의 모습은 볼수 없을지라도 그 후 새 왕조가 건립되어, 개수작 떠는 경국대전이나 신분제도는 불태워 버리고
정조 같은 개혁 군주가 코쟁이들과 일찍이 교류를 시작하였다면 국운이 어찌 되었을지 모를 일이다.
역사에 있어서 ".....했더라면" 처럼 뜬구름 잡는 일도 없지만,
시작 부터 꼬랑지 내리고 사대를 표방하여 속국임을 자처하면서,
국호사용서 부터 왕위 계승에 이르기까지 일일히 명의 허락을 받는 나라가 주권독립국 이랄수는 없지 않은가?
원래 한족들의 생각은 양자, 황허강이 천하의 중심이며 그 구역에서 벗어나길 즐겨 하지도 않는다.
통일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평정이라는 미명하에 들이대기도 하지만 그런 시기는 오래 가지도 않았다.
즈이덜 말고는 되지못하게 죄다 오랑케로 몰아버리고, 만리장성이나 쌓아대는 아웃복서 스타일의 농경민족이고.
원래 인파이터 스타일의 유목민 피가 흐르는 우리는 북방민족이다.
바이칼 호수 동쪽에서 시작하여 몽골초원을 지나 흥안령 산맥을 거쳐 만주벌판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
그리고 한반도를 거쳐 일본열도, 베링해협을 건너 아메리카 인디언에 이르는,
엉덩이 퍼런 몽골로이드들은 유목민족의 피때문에 그리 머나먼 이동을 하였던 게다.
그것은 마치 서 아프리카에서 시작 되어 중동,중앙아시아를 거쳐 인도네시아까지 이어지는 무슬림 형제들을 떠올리게 한다.
징기스칸의 몽골족(흉노,돌궐)이나,선비,거란, 말갈, 여진, 왜에 이르기 까지 그들은 우리와 사촌이랄수 있으나,
한족은 그 근본이 다른 남방민족이기 때문이다.
단군조선에서 시작하여 부여,고구려, 발해에 이르는 우리의 옛땅 만주.
지평선에서 해가 떠서 지평선으로 해가 진다는 저 광활한 만주벌판, 아아 흑룡강...
여기서는 해군 전술을 도입할수 밖에 없다던 관동군의 천재 이시하라 간지.. 으음, 간지 난다.
그들이 청의 마지막 황제 푸이를 데려다가 중국땅에서 따로 세운 만주국 이야말로 바로 우리 고구려의 영역이었음에..
그 만주가 우리에게서 시나브로 멀어짐에 결정타를 가한 인물은 누루하치였다.
팔기군을 앞세운 여진 출신의 그가 중원을 큰힘 안들이고 접수 해버렸기 때문이다.
만주쪽엔 별 관심도 없던 한족정권 명이 그에게 망해 버리면서,
그리고 그들을 흡수 동화 시키놓고, 여진도 한족도 20세기초에 같이 망해 버렸기 때문이다.
주원장의 후예들이 누루하치를 제압하였다면 만주는 다시 무주공산이 될 가능성이 더 많았다.
또 하나의 가정..
4대 불가론을 외치며 U턴해서 최영장군을 묶어버린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계속 북진 했더라면, 우리 민족의 그 마지막 기회를 살렸더라면,
우리의 국경선이 요서는 몰라도 최소한 요동까지는 그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
김구 선생께서 평소에 "성계란 놈" 이라는 표현을 쓴게 서북인을 등용치 말라는 이유만은 아닌듯 하여 우울하다.
과정이야 어찌됐건 한 무제나 당 고종과의 진검승부에서 한족은 승자가 되었고 우리 민족은 패자가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의 역사를 불태웠다. 배달국, 단군조선, 부여,고구려, 그들이 말하는 동이족의 역사를..
김정일이 있는 평양이 아니라 만주에 있는 평양성을 접수한 당의 장수가,
고구려의 그 찬란한 문화와 역사기록에 놀라, 이들이 어찌 오랑케인가 했다는..
그러면서도 나중에 지들 사기에 기록할때는,
당태종 이세민이가 양만춘 장군 때문에 외눈이 되어 쫓기거나, 고구려에 패하여 도망가는 과정은 죄 빼버리고 지들은 잘한거 밖에 없다.
도망가는 놈들이 생뚱맞게 적장에게 쌀과 비단을 하사하였다는 얘기나,
시이저에 필적할 우리의 영웅 연개소문을 극악무도 하고 음험한 인물이라 기록 하는등,
The winner take it all 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거기에 사대모화의 원조 김부식이나, 식민사관의 주역 이병도가 장단까지 맞춰 주는데야, 뭔 할말이 있겠는가.
한사군의 위치는 한반도가 아니라 대륙이며, 살수 대첩의 살수가 어떻게 청천강이 될수 있냐는
단재 신채호 선생 같은 분의 목소리는 일제에 의해 사라져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족의 공산당은 별로 깔끔한 기분이 아니었다.
점점 구체화 되어지는 듯한 한반도의 통일 이후가 께름직 했던게다.
조지부시 주니어가 후세인을 격파하고 나니 이라크 영토내의 쿠르드족을 바라보는 터키의 시선은 뜨거웠다.
그 시선은 아메리카의 파워로 얼레불레 됐지만,
연변자치구의 조선족이나, 역사속의 고구려가 신경쓰이니 사전 봉쇄하려 나온 안이 지덜이 얘기하는 "공정"들이다.
짱께말 공정이란 영어로 project인데, 지덜 국경안에 있는건 지네 역사라는 논리다.
근데 동북쪽만 하면 좀 남세스러우니까, 서북, 서남, 동남, 방위별로 구색을 갖추었는데, 서남쪽의 티벳이 제법 대든다.
하지만 택도 없다. 장차 일어날지 모르는 통일 한국의 위상이 어찌 나올지 모르는데, 감히 선례를 남길순 없는게 한족의 입장이다.
혹 "놈놈놈"들이 만주에서 발견한 석유 가지고 반타작 하자구 덤빌지도 모를 골치 아픈 일이다. 뭐야, 이건..
이러한 한족 공산당의 행각을 보며 옆에서 거드는 시누이 장충동 족발이 더 가관이다.
동해에 있는 조그만 바위섬 가지구 싸우지 말고, 지네랑 힘을 합하여 짱께를 견제 해야지,
재덜 걍 냅두면 티벳 다음에 몽골, 대만, 한국으로 이어 진다며 봉창 두드리는 소리를 해댄다.
국가간의 이해 관계란 개인적인 개념으로 해석하면 정리가 안된다.
그곳엔 체면도, 양심도, 도덕도 없다.자국의 이익 이라면 안면몰수다. 어쩌면 그게 그럴수 밖에 없는 건지도 모른다.
20세기에 1,2차 세계대전이 있었다.
나는 국민학교때 배우기를, 영국 미국은 좋은나라, 독일 일본은 나쁜나라였다.
독일의 유태인 학살이나, 일본의 마루타 같은 일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
허나 유태인들이 아리안족에게 원인제공을 한 측면도 있어 보이고, 과연 영,미는 생체실험을 안했느냐 하면 그게 아닌게다.
핵탄두 개발은 독일에서 먼저 시작한게 미국에서 먼저 완성 됐을뿐이고, 생화학탄에 대한 실험은 각국이 형님 동생한다.
결국 자국의 이익을 위해 싸웠을뿐, 다 똑 같은 놈들 이라는거다.
Band of brothers나 롬멜의 전차군단이나 군바리들은 명령에 따른것 뿐이고,
차이가 있다면 한놈은 승자요 한쪽은 패자라는 차이일 뿐이며, 정의라서 승리한게 아니라, 승리해서 정의가 된거다.
고구려가 이겼다면 한족이 오랑케요, 중원은 만주에 있어야 했다.
황사가 한반도를 덮칠때, 우리정부에서 아무리 짖어대도 꿈쩍도 안하던 짱께들이
그게 태평양을 건너 미서부연안에 와서 개판을 치니 양놈들의 " 뭐야,이거" 한마디에 "그게 그러니까 저 거시기" 하고 반응을 보이는건 왜인가.
국가간의 대화라는건 오로지 힘의 논리에 의한 자국민의 이익만이 존재 할뿐, 의리, 명분 아무것도 없다.
그럼 우리는 어찌해야 하는가..
돈이란게 있고 볼일 이라면, 통일은 하고 볼일이다.
"우리는 한 민족이다"를 외치던 독일의 콜 총리 같은 이가 접짝에선 나올 가능성이 없어 보이니,
남쪽에서 신념에 찬 위정자가 등장하여 고구려의 기상을 이어 받은 씩씩한 통일한국을 만들면 된다.
독도가 아메리카땅 이라면 장충동에서는 족발장사가 잘 안될것이고,
고구려가 미국의 역사라면 중국집에서는 아뭇소리 안하고 짜장면 곱빼기 배달만 열심히 할게 틀림없다.
근데 지금 독도가 한국 땅이요, 고구려가 한민족의 역사이기에 들이대는 저들이다.
반에서 쌈 잘하는 애한테 시비 거는놈 있던가..
현재 우리 사이즈가 미국 만큼은 당장 안되니 영글랜드 만큼만 되도 된다.
통일한국의 국력이 지금은 아니지만, 그 정도는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통일한국을 원하는 주변국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고, 결국 우리가 주체가 되서 해결해야 되는 우리 끼리의 몫이다..
어제 뉴스에 미국 지명위에서 독도가 주권 미지정으로 수정 표기 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찬란했던 동아시아의 대제국 고구려를 그려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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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을 올리고 나서 인터넷뉴스를 보니 미국에서 다시 원위치 시킨다고 하네요, 재덜이 제글을 봤나 봅니다.

어디서 보구 줏어들은 얘기들을 꿰맞춘다는게 좀 쉽지가 않네요..역사란 역시 어려운듯.. 민족사관의 지지다 이다 보니, 학계에서 인정된 내용이 아니더라도 
이해해주시길....
잘 읽었습니다 글의 분량이 만만치 않아 대충 읽어 내려 갔는데...원래 좋은머리가 못 되는 바, 뭔소릴 하시는 건지는 두번째 차근차근 정독한 후에 조금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 더운 날..지속적인 건필을 빌어 드리면서.
글의 분량이 만만치 않다는 말씀 이해가 갑니다.

제가 올려 놓구 다시 함 봤는데 정말 무식하게 길더군요. 독도와 미국 관련 얘기를 하려다, 평소 역사관이 죄다 쏟아져 나와서 그리 된듯..할말이 많았던가 보죠
^^
미국이 미쳤나봐요
제 생각엔 "하나"님이 넘 길어서 읽다 그만 두신듯.. 맞죠


두가지 다 맞죠
^^
정말 좀 심하게 길었죠
담부터는 얘기를 좀 자제를 해야할듯..맺힌게 많았나봐요

글구 공공의 얘기라 생각되서 이곳에 올렸는데 접짝 자작글로 옮겨 주셨으면 하는디.. 저는 역시 거기가 더 좋아요 ^^
한 마디로 '힘 쎈 놈이 장땡이다.'란 말씀.
아무리 그래도 전 미국놈들이 세계 모든 질서를 좌지 우지 하는 게 넘 역겹더군요.그래서 힘은 적당히 분산되고 견제 되야 한다는.
글이 너무 장황하여 주제가 산만한듯 보이지만, 제 얘기의 요지란 동서고금을 통하여 승자는 역사까지도 패자에게서 빼
으니, 우리가 주로 패자의 입장이었고 역사에 대한 회한도, 잘못된 일도 많았지만, 앞으로 통일도 하고 강국이 되어 역사도 지키자 하는..^^
그동안 전세계의 경찰노릇을하던 미국의 패권주의는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는것 같습니다.지금의 미국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사면초가에 빠져들고있습니다.회생이 불가능하다고 진단하는 학자들이 많더군요 그리하여 미국이 주도하던 세계질서가 어떻게 탈바꿈하고 있는지 사태의 진전을 흥미에차서 바라보고 있는중입니다.ㅎㅎ
도토리님,
하세요
세계역사상 가장 강했다는 로마제국 보다 더 강하다는 현재의 아메리카죠.. 그들에게 무조건적인 반미감정 보다는 슬기롭게 우리의 내실을 다져가는게 좋을듯 싶네요.. ^^ 감사합니다.
eastno님 반갑습니다.답글 감사했구요...근데 .제가 아무런 판단없이 맹목적으로 무조건 미국을 반대한다고 생각하시나봅니다..ㅎㅎ 여기서 논쟁할 생각은 추호도 없구요.제가 한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이스트노님 말씀대로 하루아침에 강대하던 로마도 무너졌듯이 미국이라는나라도 영원할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미국이 진퇴양난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현상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잖습니까.특히 북미관계에있어서 ... 미국의본질을 정확하게 보실 수 있었으면 하고 ....더운여름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도토리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제생각이 그렇다는..
아
더운데 뭣들하

이스트노님 원대로 이짝으로 옮겼습니다아
거기까지...

저 역시 삼국통일(?)시대이후 우리나라는 망가졌다고 생각했답니다. 분명 신라는 잘한 일이 없는거 같은데 영웅이라고 교육을 받은거에 화가 났었답니다. 고려의 역사를 보면 정말 쓴 웃음이 나지요. 아,조선... 요기까지만... eatno님, 동감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가다가 중지 곧 하면 아니 감만 못하리.. ^^ 뭔가 할 얘기가 있었는데 자제를 하는 듯한 느낌..혹 신채호 선생님의 후손은 아닐랑가 몰러..
네, 거의 직계쪽입니다.^^;
제가 eastno님의 답글을 이제야 봤습니다.(지송) 저도 한번 뵙고 싶었습니다.^^;
며칠전에 함 뵙으니 됐죠 뭐, 근데 좀더 얘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제가 술이 원캉 센 관계로 먼저 도망가게 되서 좀 아쉬워요 ^^
역사는 가정이 없는 것... 항상 최선의 선택을 요구하지요... 살아 남으려면... 이스트노님의 결론이 통일로 귀결이 되었지만... 그것도 가까운 현실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선택할 것은 미국과 친밀해지는게 좋겠고... 아무리 미국이 무너지네 어쩌네 해도 미국의 저력은 설사 새로운 초강대국이 등장한다해도 계속 세계질서에 중요한 지분을 차지할 것이 분명하니까... 미국은 우리의 최대의 무역시장이기도 하고... 반미는 오히려 대한민국에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영어 몰입교육은 아니더라도 국민 누구나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도록 우리 애들의 영어교육을 지금보다 비중을 높여야 합니다.
북한이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우리는 누구와 손을 잡아야 할까요...? 미국과 일본입니다. 독도 문제는 그렇다치고... 일본을 적대시 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은 절대 아닙니다. 우리 역대 정권들이 정권초기 일본과의 새로운 미래관계를 주장했던 것은 그만큼 역내에서 북한이 이념적으로 중국, 러시아를 선점해서 우리를 지원할 강대국은 일본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독도에 대해서 유연한 입장을 취한다고 독도를 빼앗기는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일본이 군사력을 앞세우고 독도를 침공할 가능성은 '제로'입니다. 사실 중국과 러시아도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서 절대적으로 긴밀한 소통이 필요합니다.
통일은 어느날 김정일이 마음이 바뀌어서 통일을 선언한다고 통일이 되는건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성급한 통일론자들이 북한과의 관계개선에만 집중하는 것은 순진하기도 하고 저의가 조금 의심스럽기도 하고... 북한과 성급하게 손을 잡고 식량을 지원하고 돈으로 도와주는 것은 오히려 통일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북한이 먼저 손을 도움의 손길을 원하지 않는 한 그러한 도움은 아무런 효력을 발생하지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김정일이 권력을 쥐고 있는 한 절대 통일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김정일이 인민의 고혈을 빨아먹은 원죄 때문에 통일후 김정일의 죄를 묻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거스님의 고견 잘 들었읍니다.김정일의 입장, 우리의 입장, 최선의 선택을 하여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