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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from PHAEDRA (죽어도 좋아)
음악 : Mikis Theodorakis
죄로 가득찬 듯한 페드라의 목소리... 핏빛 절규...! 굳바이, 페드라... 죽고 싶어... 난 24살... 그것뿐이야, 난 단지 24살"
영화 줄거리 :
그리스 선박왕의 딸 페드라(멜리나 메르쿠리)는 그리스 해운업계의 촉망받는 사업가 타노스(라프 발로네)와 결혼한다. 남편과 아들, 엄청난 부와 빼어난 미모를 소유한 그녀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선망의 대상이지만 사업을 하는 남편이 너무나 바쁜 관계로 마음 한구석에는 조금씩 허전함이 쌓여간다. 타노스는 전처가 낳은 아들 알렉시스(안소니 퍼킨스)를 영국에서 그리스로 데려오고 싶어하고, 페드라에게 그 임무를 맡긴다.
30대의 성숙한 아름다움을 지닌 페드라와 풋풋한 24살 청년 알렉시스, 그리스에 도착한 알렉시스는 그녀를 외면해 버린다. 트랙과 함께 그의 차가 벼랑으로 떨어질 때, 페드라는 수면제를 복용하고 세상과 작별할 준비를 한다.
금기 된 사랑의 白眉를 장식했던 영화의 마지막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에 절규하던 알렉시스..... 알렉시스를 태운 채 낭떠러지로 떨어진다.
1925년생인 미키스 테오도라키스(Mikis Theodorakis)는 그리스의 민족음악가로, 유럽에서는 음악가로서 뿐만 아니라 정치 운동가로서도 주목받은 인물이다.
결국 조국을 떠나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면서 음악 활동을 해야 했다.
61년에 조국 그리스로 돌아와 '희랍인 조르바', '기차는 8시에 떠나네', '페드라','일요일은 참으세요' 등의 음악을 작곡했지만 67년부터 70년 까지는 다시 군사 독재 정권에 저항해 여러 번의 망명 투옥중에도 1000곡 가까운 가곡과 클래식작품을 작곡했다. 군사 정부는 그의 음악을 모두 금지시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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