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배 후 2시가 조금 넘어 도착하니 박정 회장님의 명 강의가 이미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뒷 자리에 슬그머니 엉덩이를 디밀고 앉아 처음부터 앉아 있었던것 처럼 저는 저의 첫 체질학 강의 수강을 시작 했습니다.
20경맥 기본 강좌만 4주째 들은 초보지만 모르는것 티내기 싫어 근엄하게 앉아 있으려니, 회장님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어야 했는데 어느 순간 회장님과 눈이 마주쳐 20체질이 뭐냐시는 질문에 바로 초보라는것이 들통 나고 말았습니다.
이때부터 오히려 회장님께서 제 마음을 편하게 해 주셨는지 몰라도 제가 궁금하였던 것들을 몇가지 질문 드릴 수도 있게 되어 제게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첫번째 질문 :
환자의 상태에서 오행을 찾는 방법은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위하수"의 예를 들어 먼저 각 질병에대한 본인의 이해가 있어야하며 적어도 질문하려면, 그질환에 대한 병리에대해 어느 항목들이 환자의 상태와 일치하고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들이 어떤것들인지를 얘기를 해야 그 환자의 부합한 특징이나 증상에서 오행 중 어느것에 해당되는지 치료법은 어떻게되는지를 고려 해 볼 수 잇겠잖는가라 말씀하셨고,
두번째 질문 : 오히려 회장님께서 제게 하셨는데 20체질에 대해 아느냐? 당연히 모른다 했더니 오행 중 각각의 실과 허가 있는데, 실과 허에 각각의 장부에 실과 허가 있어 그것이 20체질이고, 또 화에는 심포와 삼초가 있어 4가지를 더해 이제부터는 24체질로 구분한다라고 자세히 설명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체질 점수내는 법도 알려 주셨는데 프로그램에 생년월일시를 입력하여 산출된 수치를 합100으로 보고 30이넘으면 강, 20점대는 평균, 10점대나 그 이하는 약으로 보고, 그 수치중 30점이 넘은 수치가 다른 수치보다 유독 하나가 월등히 높으면 실체질이라 하셨고, 30이 넘은 수치 두개가 다른 세개보다 높게 나오면 해당 오행 허체질이라 하셨던것 같습니다.
또 세개나 구분이 않되는 수치는 20+1체질로 오행분리보다 대증요법으로 치료 접근하라 셨습니다.
그 외 몇가지 질문을 드리고 또 제게 하셨는데 제 머리에 남아있지않아 적지 못 합니다.
첫 체질학 강좌는 막연했던 한의학의 여러 부분들이 정리되가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한의학에 약간 발을 내 딛은듯한 제게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학회 강의에서는 없었던 회장님의 강의방식, 즉 모르는것은 그냥 넘어가지 않으시고 다시 처음부터 알려주시고, 모를것 같은것도 찾아 확인 질문하셔서 다시 각인시켜주시는 강의진행방식이, 일정 분량을 정해진 시간안에 강의하고 시간에 쫒기듯 간단히 질문하고 넘어가는 타 학회나 타 교육 프로그램과는 다른 강의라 너무 좋았습니다.
"한전통 소개강좌때 학회강의를 수강하는 회원들 모두를 전문가로 만드시겠다"는 회장님말씀이 그냥 하시는것이 아닌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곤하신데도 최선을다해 열강 해 주신 회장님께 감사 드리며 첫 체질학 강좌 교육 후 나의 느낌을 마칩니다.
첫댓글 ^^&
감사 합니다.
자주 뵈서 그런가...오늘이 첫날이신지 몰랐어요 ~^^
도움을 많이 주셔서 항상 감사 합니다.
모르는 눈망울로 꿈벅거리면 회장님이 차근차근 알려주시니 이해가 참 쉽죠~~ ^^
앞으로는 회장님 눈만 바라봐야 겠습니다.
토욜 일욜 바뿌셨군요..... 형님 홧팅!!
열심히 해 보겠네.
저도 암것도 모르고 처음 체질학을 듣게되었는데 신선한 충격이엿지요. 비슷한 느낌을 받으셨을 겁니다. 제가 느꼈던 느낌이랑.
자네처럼 차분히 접근하는 여유가 부족하네. 마음만 급 했지...
저는 오늘 이것만 알고 가겠습니다. < 오행 중 각각의 실과 허가 있는데, 실과 허에 각각의 장부에 실과 허가 있어 그것이 20체질이고, 또 화에는 심포와 삼초가 있어 4가지를 더해 이제부터는 24체질로 구분한다 >라고 ... 감사합니다.
이석봉 선생님! 24체질은 지난 주일부터 회장님께서 20체질에서 24체질로 명명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깜빡졸다 회장님 눈빛에 정신이 번쩍 났거든요..ㅎㅎ 계속 함께 홧팅해요^^
에!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