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정보`란을 클릭해보니 내가 올린 게시물이 이번으로
200회가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냥 흘러가는 이야기와
사진들을 시간 죽이기겸 컴퓨터 친해지기겸해서 올리다
보니 무려 200회가 되었습니다. 법정스님의 말처럼
많은 빚을 여기 `렌즈로 보는 풍경`속에 남기게 되었습니다.
(감히 법정스님과 비교하는 것은 아닙니다.)
괜히 올려서 많은 회원님들의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이야기도 마찬가지이지만......
어제 날씨가 화창하였습니다. 봄날씨에 몸이 근질거려서 박물관을
두달여만에 찾았습니다. 박물관주변을 산책하고 내부로
들어가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문닫을 시간쯤에 밖으로
나왔더니 방송용 비디오카메라가 수십여대가 보이고
10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거리고 있었습니다.
알아보니 그 사람들 모두가 방송관계자들이었고 `런닝맨`을
박물관에서 촬영한답니다. 유재석이 나오고 여러명이
어린애들 숨바꼭질과 유사한 프로그램 아마 한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나도 가끔 아무생각없이 보기도 하는
프로그램이지요. 조금 기다렸다가 촬영장의 분위기를
한번 볼까 하다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먼저 박물관 인근에 있는 용산가족공원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가족공원에 있는 태극기 공원입니다.
마지막 사진에는 무궁화를 무지막지하게 가지치기를
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가지치기를 해도 무궁화는
꿋꿋하게 잘 자라는 우리의 국화죠. 이 가족공원은 예전에는
미군 골프장으로 사용하였던 곳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자리한 용산은 우리나라에서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리인 모양입니다. 예전에는 일본군부대가 자리하였다가
지금은 미군이 거처하고 있습니다. 세계를 휘어잡던 나라들
입니다. 점차로 미군은 이 용산에서 평택쪽으로 이전중에
있습니다.
박물관전경과 내부 모습입니다.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유물감상하기 좋습니다.
다음은 런닝맨 촬영스텝들 모습입니다. 연예인들은
보지를 못하였습니다. 털털한 모습의 송지효는 보고싶었지만......


마지막으로 며칠전 마누라와 함께 갔던 사찰에서
찍은 동상(?)입니다.

이만 나갑니다.
첫댓글 정보겸 좋은 구경을 이렇게 가고파님께서 시켜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별말씀을 다하십니다. 전혀 필요없는 잡스런 얘기뿐이죠.
큰아들이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로 공채합격했습니다
3월중으로 발행이 날것같아
언른 눈에 들어옵니다 ~~
축하드릴 일이군요. 그 방면으로 관심이 많으면 정말 좋은 직장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