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의 저의 경험담을 한자리에 다 모았어요....
경비골 환자분들의 참고를 바랍니다...
수고하시구요....
제 경험담이 미약하나마 치료에 도움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1) 1번 경험담.. (2010.02.01 작성)
2010년 1월 12일 : 전 분당에 사는 41세 남성입니다. 1월 12일 6시에 빙판길 낙상을 당함.
경골과 비골 3군데 부러짐. 비골의 경우 가루로 부서진 곳도 있어서 상태가 안좋은 편이라고 담당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심. 서울대 병원(분당)이 자리가 없어서 분당 수내동의 신@병원에 입원함.
1. 1월 13일 오후 (+ 1일): 약 2시간 수술대기와 2시간의 수술시간을 합쳐 총 4시간의 수술을 받음.
수술경과는 좋은 편이라고 함. 반신 마취함(하반신).
2. 1월 23일 (+11일) : 퇴원함. 반기부스 상태.
집에 오니 살것 같음.이때 첨으로 목욕도 함(물론 왼편 다친 다리는 물이 안가게 함.)
퇴원 후부터 분당의 토@한의원에서 어혈을 빼준다는 한약을 7일치(21개) 지어서 매일 3회식후에
전자렌지에 40초 정도 데워서 먹고 있음.
이약을 먹은 뒤에 효과가 있는 듯함. 덜아프고 덜 붓는 듯함.
저는 사무직종인데, 1월 22일부터 2월 10일 현재까지 하루 에 2-8시간 출근함.
발은 방석위에 놓고 생활 중임.
저녁이면 발에 피가 몰려 에린 경우도 있음.
그러나, 참고 있음.왜냐면 다음날 아침이면 거의 80%는 붓기가 빠지기 때문임.
인간관계가 아무래도 다치기 전보다는 줄어들기에 가족과의 화합이 중요한 시기임.
즉, 환자의 절친한 가족인 와이프와 애들에게 자신이 봉사할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듯함.
예 : 설겆이를 의자놓고 해서 가사를 분담 한달지,
아이들의 영어나 수학공부를 시켜준달지...
( 참고로 저의 아이들은 2명인데,
첫째는 11세, 딸 .초등 4년 올라가고,
둘째는 10세. 아들. 초등 3년 올라갑니다. )
3. 1월 27일 (+15일) : 실밥 뽑음. (퇴원후 첨 방문) 난 실밥이 실을 뽑는 줄 알았는데, 노트의 스프링 모양의 핀을 가위로 잘라내는 것임.
생각만큼은 안아팠구요. (다만 남성들의 경우 포경수술 후의 실밥 뽑는 것보다는 좀 더 아픈 듯 함.)
시간보내기가 관건인 듯 합니다.(평소에 비해 시간이 많기에)
@ 저만의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방송 3사 드라마 다시보기 (다운 받아서 다음등의 인터넷에서 플레시 게임하면서 동시에 봅니다.)
2) 평소 연락 못했던 사람들 연락하기 (대학때 선배,후배,친구들)
3) 여기 카페의 치료 경험담 읽고 참고하기
4) 나의 목표를 좀더 현실화해서 다친 몸을 가지고도 이루기 쉽게하기(즉, 너무 거창한 목표는 향후 1년간 줄이기)
그래야 우울증 안걸릴 듯함.
자신에게 칭찬하고 스스로에게 관대해질 필요가 있을 듯함.
5) 영화 인터넷에서 보기.
6) 티비엔 등의 케이블 티비 보기(무료)
7) 방송 3사의 무료방송 다시보기(교양,시사)
8) 신문보기 (평소 비해 정독)
4. 2월 3일 : 1) 퇴원후 2번째 병원 방문(수술했던 분당 수내동 신@병원) 이젠 물리치료를 해도 된다고 하심.
2) 재활 치료 시작(약 90분에 걸쳐서 전기자극과 적외선열치료,공굴리기,판돌리기,기계강제 발목왕복운동 등을 하고,
치료사님이 맛사지 해주시고, 매트 위에서 무릎을 땅에 대고 누워서 또는 엎드려서 발을 들었다가
약 10초 정도 버티고 3초 정도 쉬는 것을 약 30회씩 반복함.)
재활치료는 1주에 2-3회 가고, 1회당 비용은 약 40,000원임,(12회 등록시 400,000원임.)
보험은 안된다고 함.
분당 수내동의 신@재활센타임.
5. 2월 5일 : 재활치료함 (발목 꺽이는 각도가 훨씬 커짐.)
6. 2월 8일 : 재활치료함.
7. 2월 9일 : 병원 방문 (비골의 진액이 약간만 보이고, 경골은 진액이 많이 나와 90프로 붙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퇴원 후 먹던 보신탕을 1일 1회(석식) 에서 1일 2회(조식,석식)으로 늘림.
저는 우유를 2일에 1회 마시고 있구요.
커피는 한약(어혈치료) 먹는 기간에는 안먹고 있음.
술은 원래 소주 2병 마시는데, 사고 이후 금주중임.
담배는 원래 안피고 지금도 안피움.(술보다 담배가 더 안좋다고 하네요.상처부위에...)
몸무게는 원래 89킬로정도 였는데 사고후에 84-85정도로 약 5킬로그램 줄은 듯함.
좋아지는 것도 있네요. ㅋㅋ
의사선생님께서 오늘부터 걸을때, 왼발을 땅에 10-20% 정도 대고 목발 2개 짚고 걸어보라고 하셔서 해봤는데.
저녁에 잘때 통증이 심하고 붓기가 더 심해지는 듯함.
근데, 어디서 들어보니 그래야 진액이 더 잘나온다기에 시키는 대로 하고 있음.
8. 2월 10일 :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의 붓기는 많이 빠짐.
오늘도 왼발에 10-20프로 대고 걷고 있음. (목발 2개 짚고), 역시나 저녁에 아픔.
9. 2월 11일 : 열심히 상기와 같이 재활일기를 써보았습니다.
댓글과 관심을 밑에 달아주시면 더 재밌는 재활일기를 쓸께요...
믿습니다...허공 배상.
2) 2번 경험담 (2010.02.23작성)
1. 안녕하세요 ?
저번에 재활치료기 1을 썼던 허공입니다.
2. 연속해서 치료기를 작성해 볼께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감사드립니다...
3. 2월 11일 : 열심히 상기와 같이 재활일기를 써보았습니다.
댓글과 관심을 밑에 달아주시면 더 재밌는 재활일기를 쓸께요...
믿습니다...허공 배상.
4. 2월 12일 : 물리치료 받음.(발목 운동 각도가 약 35도-40도 나옴.정상은 65-70도임, 즉 54프로 나옴.)
5. 2월 13일 -2월 15일 : 명절인데 고향에 못가고 집에서 쉼,
1) 2월 13일 : 집에서 푹 쉬면서 짜장면 등을 시켜먹음.
2) 2월 14일 : 분당의 교보문고 근처의 던@도너츠에서 난 유자차를 먹고
와이프와 아이들은 책을 구입함.
사람들에게 밟힐까봐 서점에 못감...ㅋㅋ
3) 2월 15일(월) : 에버랜드에 큰맘먹고 방문함, 물론 에버랜드 휠체어를 타고요.
전동휠체어는 10,000원 인데....난 써본 적이 없다고 안빌려줌.
그래서 수공 휠체어를 3,000원 인가 내고 빌려서 탐...
사파리도 보고...(물론 줄서기는 패쓰하고....ㅋㅋ)
티스테이션에서 공짜 커피도 먹고....ㅋㅋ
리프트카는 1번은 줄 안서고 1번은 줄서서 탔네용...ㅋㅋ
식당에서 밥도 먹고....ㅋㅋ
간만에 사람 구경 많이 함...ㅋㅋ
(직업이 사무직이라서 사무실에 많이 있기에...ㅋㅋ)
그날 저녁 상처 부위가 무지 아팠음....(아무래도 아직은 돌아다니는게 무리해서 인듯,.,,,)
4) 2월 16일 (화)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음.(매주 1회 찍는데....)
이번에는 주치의 선생님께서 비골의 상처면이 보름달처럼 패인부분이 원래 뼈 모양처럼 차오르는게 보이고요...
경골은 90프로 이상 붙엇다고 하심.
과묵하신 분인뎅,,,,수술결과가 좋은지 연신 말이 많아지시고,
내게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해주시니 기뻤음.
지난주부턴 다친(왼)발을 땅에 10프로만 대라고 했는뎅...
이젠 20프로를 대도 된다고 하시네용...
물리치료를 몇일 놀다가(?) 받으니 뼈가 굳는 느낌이면서
가끔 발이 오징어나 쥐포 찢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오늘은 물리치료를 쉬기로 함.
5) 2월 17일 (수)
오늘은 물리치료를 받음.
이@@ 물리치료사님이 어제의 좋은 결과를 얘기해주니 더 강도있게 트레이닝을 시켜 주시네용...ㅋㅋ
저녁에 상처 부위가 쑤셔서 파스를 손바닥 절반정도로 잘라서
상처 부위에 약 3-4 시간 붙이니 쑤시는게 가라 앉은 듯함...
즉 덜 아픔...
상처에 영향은 없는 듯함.
6) 2월 18일 (목)
오늘도 파스로 상처 부위 근처를 3-4시간 동안 붙였다 땜.(2월 17-20일 까지 매일 1회 반복함)
7) 2월 19일 (금) : 물리치료 받음 : 51-53도 까지 발목 운동함.
8) 2월 20일(토) : 오늘 부터는 잘때 발의 통증이 거의 없음을 느낌....
혹 자다 깨서 목발없이 그냥 걸어 다닐까 걱정도 됨.
이유는 아프지 않아서 수술한 환자라는 사실을 잊을까봐서
침대에서 누웠을때에 목발이 보이게끔 해놓고 잠을 잠....ㅋㅋ
9) 2월 21일(일) : 고향에서 어머님이 오심.
간만에 어머님과 와이프가 해준 해물찌게를 먹음...
와이프 음식솜씨가 어머님의 것을 닮아 가는 듯....ㅋㅋ
저녁엔 동생이 분당으로 이사를 했다고 해서 가 봄.
(정상인이 되가는 듯 함...ㅋㅋ)
10) 2월 22일(월) : 물리치료 받음. 발목을 60-66도까지 운동함.
정상인 수준의 90-100프로 까지 운동함.
물론 정상인은 자연스럽고 난 강제적이란 차이는 있지만......ㅋㅋ
기분이 매우 좋아짐...
11) 2월 23일(화) : 오늘임.
아침에 병원(정형외과) 방문함.
김@@주치의 께서 상태가 좋다고 오늘부터는 기부스를 벗기고...
'하드 브레쓰'로 바꿔 주심. 가격은 80,000원임....ㅋㅋ
가격을 떠나서 상태가 나아진다고 생각하니 넘 기쁨...
아는 분들 6-7명에게 이 기쁜 사실을 핸드폰 문자로 타전함....ㅋㅋ
기부스 보다 훨씬 걷기가 편함...
왼발(다친발)에 하중을 30프로 정도 줘도 된다고 하심.
하드 브레쓰는 목욕시만 빼고 24시간 착용을 권함.
가는 길에 내과에서 신종플루 예방 백신도 맞음.
기분이 매우 좋음....
여러분들도 제 재활일기를 참고하셔서 오늘도 희망찬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분당에서 허공 배상....
3)3번 경험담 (2010.03.14 작성)
1. 안녕하세요 ?
저번에 재활치료기 2를 썼던 허공입니다.
2. 연속해서 치료기를 작성해 볼께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감사드립니다...
3. 오늘현재 저는
집안에서는 목발없이 다니구요.
집밖에 나서면 목발 하나로 다니는데...
거의 목발에는 체중부하 없이 땅에다 대는 수준입니다.
발목에 하드브레스(발목 고정기)를 하고 다니는데...
집안에서는 안차고 밖에 나갈때만 찹니다.
4. 날씨가 흐려도 부상 부위가 에리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없구요.
경골(안쪽 뼈를 말함.) 의 부서진 면이 서로 벌어지 듯이 에리는 경우도 요새는 없는 듯 합니다.
5. 어젠 에버랜드에 애와 와이프와 함께 갔는데...
휠체어 없이 외목발 짚구서...
다녔네요....
영화도 한편 보구요...
성룡주연의 대병소장.....
너무 코믹하지도 않고 나름 재밌더군요....
6. 갈수록 술을 즐기는 듯합니다...
맥주 500-1000 시시는 기본이구요...ㅋㅋ
사람들을 저번 많이 아플때에 비해서 더 많이 만나니
자신감도 생기고...
생활이 점차 즐거워 지는 듯합니다...
7. 생활비가 좀 더 나와도 사람들 더 만나고...
얘기라고
술마시고...
하는 요즘의 일상이
행복이란 아마 이런게 아닐까 하는 느낌을 주는 듯 합니다.
8. 아파보니...
건강의 소중함도
가족의 소중함도....
많이 느낄수 있는 듯 합니다...
9. 참 재활치료는 바빠서 1주에 1-2번 정도 다니 는데...
왼발목이 무릅쪽으로 많이 안 접히기에....
이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중점적으로 물리치료 중입니다..
이제는 처음보다 좀더 맞춤형으로 물리치료를 하는 듯합니다.
10. 어제는 와이프 생일 이어서
생일 파티도 해주고
백화점에서 신발 도 사주었네요...
간만에 같이 백화점에서 옷고르고 신발 고르니....
남편의 역할에 좀더 충실해지는 느낌을 받았네요...
돈은 쓰지만....
친구만나 술 먹는 것보다 더 나은 듯합니다.
11. 여러분들도 힘내시고...
재활치료도 잘 받으시구...
단백질 위주 식사도 가능하면 많이 하세요...
제 경험으론 보신탕이 젤 낫고...
소고기..회...오리고기..돼지고기.등을
안가리고 드시면 좋을 듯하구요..
전 홍화씨는 안먹었는 데.. 이부분은 잘 모르겠구요.
12. 이상 분당에서 허공 올림....
화이팅....
여러분들도 제 재활일기를 참고하셔서 오늘도 희망찬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분당에서 허공 배상.... |
4) 4번 경험담 (2010.04.01 작성)
1. 안녕 하세요? 허공입니다...
재활치료기 4를 적어 봅니다...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참고 하시면서 재활치료시에 힘을 내신다고 하니....
매우 감사드립니다....
또 가문의 영광으로 여기구요.......ㅋㅋ
2. 저는 현재 오늘 신@병원에 다녀왔어요..
약 2주만에 갔는데...
병원장님 말씀이....
상당히 저의 엑스레이 결과가 좋다고 하시면서......기뻐하시네요...
이렇게 빠른 회복은 이례적이라고 하시면서요...ㅋㅋ
3. 원장님께서 저의 걷는 자세를 보시고는
거의 정상인의 95프로 수준으로 자연스럽고 부드럽다고 하시네요...
4. 신@병원의 쾌속한 치료의 한 사례라네요...ㅋㅋ
재활물리치료는 저의 판단하에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시점이라고 합니다.
5. 요새 3일에 1번은 지인들과 술을 마시는데...
소주 1병 또는 맥주 500시시 1-2잔 정도 먹는 듯 합니다...
술을 마시게 되면..계단 걸을때 최대한 주의하려 하구요...
( 난간을 꼭 잡거나
천천히 걷는 등의 방법으로....)
제가 실수로 넘어지면 안되니까요...
6. 골프연습도 시작 했는데...
아이언으로 풀샷도 합니다...
물론 드라이버 풀샷도 갈때마다 10- 20회 정도 하구요....ㅋㅋ
자세가 옛날에 비해 중심도 잘은 못잡고 그러지만....
약 2-3일전부터 골프연습장에...다녀보고...
연습장에 갈 때마다 약 1시간 정도씩 연습하다 보니...
첨 보단 정확도가 좀이나마 좋아지는 듯 합니다...
7. 목발은 4일전에 버렸습니다...
누굴 줄까하다가....
줄사람도 마땅치 않고 해서....
그냥 버렸어요....
막상 버릴려니...시원 섭섭하데요...ㅋㅋ
(정이 들었나 봐요..그새..ㅋㅋ).
누군가 제가 버린 목발을 주워다 잘 쓸거라 믿습니다....
8. 4월 15일 에는 용인의 '비에이비스타 시시'에 다치고 나서 첨으로 골프 치러 갑니다...
스코어가 잘 나오는 것은 이미 포기했구요...
그동안 못만난 우리 비@골프 동호회 사람들 보고 싶어 나갑니다...ㅋㅋ
100돌이 팀에 넣어 달라고 했어요...ㅋㅋ
제 에버리지가 원래는 84-86개 사이거든요....ㅋㅋ
근데 어쩝니까?
이렇게 필드라도 한 번 나갈 수 있는 자체가.... 행복 아닐까요?ㅋㅋ
연습 마니 안하고 참가하는데 의미를 가질려고 생각합니다.
9. 제가 맡은 일이 경리 세무쪽이라서 지난 3월 말에 약 15일을 법인세 신고하느라
밤마다 10시까지 일했네요...ㅋㅋ
10. 일이 요샌 너무 재밌어요....(아프기 전에 비해)
일하다가 밥(식사)먹어도 즐겁고...(옛날엔..메뉴 고르느라 스트레스 받음..ㅋㅋ)
저녁에 가끔 사람들 만나서 술마셔도 좋고...(꼭 비싼 와인이나 양주가 아녀도..ㅋㅋ)
11. 제가 다시 태어나서 제 2의 인생을 살아가는 느낌입니다...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을 뜨겁게 사랑하고 싶네요...ㅋㅋ
12. 오늘은 딸아이 수학문제도 풀어주고...
울 와이프가 밤에 빌린책 반납하러 책대여소 간다길래..
에스코트도 해줬네요....(저의 운동을 겸해서..).
13. 내일은 울회사 회식이어서 오후에 오리고기 먹으로 오후 4시에 퇴근해서 회식갑니다...
유부녀 사원이 좀 있어서 4시에 회식시작.해서.....6시에 회식 종료할 듯합니다...
14. 평상시 모르던 건강의 소중함과...
내 주변의 지인들의 소중함...
내일과 직장의 소중함을 많이 느끼게 해준
다리골절상의 장점을 많이 생각합니다...
14. 무작정 저 따라서 골프연습을 무리하게 하진 마시구요....ㅋㅋ
주치의 선생님과 협의 하셔서
건강함을 하루하루 더욱 찾으셔서
인생의 소중함을 많이 느끼시라고 기원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항상 긍정적인 맘으로 치료 잘하세요....
여러분의 영원한 전우....분당의 허공 배상....
충.............성.....
5) 5번 경험담 (2010.04.23 작성)
1. 안녕하세요 ?
허공입니다.,.
어언 제가 부상당하고 수술한지도 3달 반이 되갑니다..
현재 저는 약 95퍼센트 정도의 정상적인 생활을 합니다..
예를 들면, 버스와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도 이용하고...
걸을 때도 정상인의 80퍼센트 속도로 걷고..
뛰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요...ㅋㅋ
그리고 계단을 오를때는 계단 1칸에 1발씩만 가게 해서 오르고...
내려올 때에도 1칸에 1발씩 해서 내려올 수 있답니다...
물론 약간 뒤뚱(?)거리긴 하지만요...ㅋㅋ
2. 술은 거의 3일에 1번 꼴로 마시구요...
소주 반병에서 1병 사이....
3. 파스는 거의 안붙입니다....
통증이 거의 없어요...(흐린날도..)
4. 물론 자가용 운전에 지장 없구요...
5. 골프연습은 요새는 바빠서 거의 가지 못하네요...
10일에 1번 정도 가구요...
6. 당구는 최근에 10일 안에 2번 정도 가서 매회...1-2시간씩 즐긴 듯합니다...
물론 계속 서있진 못하고 틈틈히 의자에 앉아서 쉬면서요...ㅋㅋ
7. 4월 15일에는 용인의 모 골프장에 가서 약간 봐주고서 90개 정도 골프를 쳤네요...
2온이 거의 안되었지만,,,
2-3미터 안에 붙이는 신기의 어프로치 덕분에...
또, 오비와 헤져드가 1개씩만 나더군요...ㅋㅋ
물론 벙커 안에 공 들어가면 빼 놓고 2-3번 쳤네요...
물론 멀리건은 안받았구요...ㅋㅋ
그래서 16명 참여자 중에서 1등했네요...ㅋㅋ
메달리스트......말입니다...
참석자 들이 부상자에게 졌다고,,,,,
많이들,,,,자책(?)을 하더군요....ㅋㅋ
8. 아이들과 가끔은 공원에도 가구....
산책도 1-2시간 정도 하면서 지냅니다...
가끔 노인분들보다 걷는 속도가 늦어서 짜증(?)도 나지만...
이 정도 회복도 어디냐 하면서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9. 사무실 일도 옛날 보다 적극적으로 영업하고,,,
일합니다....
그래서 수입도 예정보단 좀이나마 좋아지는 듯 합니다....
10. 고등학교 동창 등의 친구들도 저를 옛날 보다 많이 찾아오구요...
같이 술먹고 당구치고 영화보고.....
꿈처럼 재밌고...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11. 이번 주말에는 하이원 리조트에 갑니다...
강원도 태백에 있는데...
1박 2일로 골프 치러 갑니다....
카트를 최대한 타고,,,
조심해서 다녀 올께요...
이제 막 다치신 분들과...
저와 비슷하게 다치신 분들.....
맘 너무 조급하게 먹지 마시고....
시간의 문제일 뿐이니...
힘내시고.....
자신을 믿으세요....
여러분들도 저처럼 빨리 회복 되실거라 믿습니다....
12. 참,,,,,
아시죠...
긍정적 마인드가 젤 회복에 중요하단 것을........
밑줄 쫙 하세요....ㅋㅋ
분당에서 여러분의 영원한 전우 허공 배상....
6) 6번 경험담 (2010.08.07 작성)
1. 안녕하세요?
허공입니다...
그동안 많이 보였던 분들이 많이 안보이시고 새로운 분들이 많이 글을 쓰시는 듯 합니다...
저는 7월 31일자로 발의 엑스레이상 패인 부분이 다 붙었다고 이젠 1달에 1번씩 정형외과에 더이상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원장님께 말씀을 들었어요...
그래서 내년 2월에 예정된 핀(약 7개) 뽑는 수술 이전에는 정형외과에
안가도 되는 그런 상태입니다...
2, 이번에 다리 다치고 나서 많은 생활의 변화를 겪었어요...
1) 사업에 대해 좀더 충실한 맘을 가지고서 예전보다 좀더 열심히 사업을 하고있는 듯합니다...
사업을 약 10년 반정도 할때 사고가 났는데, 당시에
사업에 물려서인지 굉장히 사업하기 싫고, 접고 세계일주나 하고 싶은 맘들이 많았는데....
아프고나서 보니 건강의 소중함을 깨달아서
사업에 좀더 매진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이상하게도 사업이 재미있더라구요,,,
사람 만나는게 스트레스가 아닌 재미였구요...ㅋㅋ
2) 인생의 목표가 돈을 많이 버는 쪽 보다는 건강과 여가(레져) 쪽으로 더 기운 듯합니다...
돈 벌면 집사고 차사고 땅사고....
이런 쪽의 목표 보다는
가족과 함께...
수영 등 운동하고
아이들 공부 도움주고,,,
가족끼리 모여서 식사기회 늘리고...
골프연습 등을 혼자 하기보다는 가족과 같이 산책 등을 하면서
같이 보내는 시간을 늘리는 방법으로 삶의 방향이 바뀐것 같아요...
3) 모임의 회장이나 총무를 가능한 적게 맡되, 일단 맡은 모임에는 최선을 다하는 것 같아요....
즉, 사람의 중요성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많이 깨달아 가는 것 같아요...
4) 아플 때는 책을 읽어도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았는데...
요새는 책을 읽으면 집중이 좀더 잘되는 듯해요..
5) 아이들의 초등 3-4년 영어와 수학 공부를 도와주다 보니...
아이들과 와이프와 저의 사이가 좀더 가까워진 듯해요...
6) 그결과 매사에 감사하고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내려 노력중입니다....
때론 인터넷 여행동호회에서 레프팅 등도 같이 가구요....
이벤트를 제 스스로 만들고 참여하는 속에서 좀더 새롭고 재미있는 인생이 기다리고 잇는 듯합니다...
7) 저번에 병원 입원하고
재활하면서 느낀 소중하고 귀한 느낌을 여기 카페에 적어놨으니....
때때로 기억이 가물해질 때에 여기와서 보면서
힘내서 앞으로의 어려움을 이겨 볼께요....
현재 아프신 분들의 건강과 맘의 평화를 빌면서 졸플을 마칩니다....
울 카페 회원님들 화이팅......
분당에서 허공 배상....
7) 7번 경험담 (2011.04.13 작성)
1. 안녕하세요?
허공입니다...
그동안 많이 보였던 분들이 많이 안보이시고
새로운 분들이 많이 글을 쓰시는 듯 합니다...
저는 2011년 2월 8일에 분당 신@병원에 입원하여서
2박 3일동안 수술하여서 저번에 넣은 철심 약 8개를 제거 수술을 받았어요...
2. 수술은 성공적이라구 하구요,,,
핀들중에 1조각만 절반정도 부러져서 현재 제 몸안에 있구요...
나머진 제거했어요...
가끔은 왼발이 에릴때가 있답니다..
하지만 고통은 참을만 하답니다...
3. 그리고, 저번 보다는 왼편 다리가 좀더 편해진 것 같아요,,,
골프는 연습 거의 안하고도 약 85개 전후를 필드에서 치니...
제가 생각해봐도 참
신기하답니다...ㅋㅋ
4. 상처부위의 실밥제거 수술은 약 2011년 2월 22일 에 받았구요...
흉터는 제가 남자라서 별로 신경안쓰고 다닙니다...ㅋㅋ
5. 수술하고 나니 병원에 자주 안가도 되니
신경이 덜쓰여서 좋구요...
술을 과거보다 좀 많이 먹으니...
살이 좀 더 찌긴 하지만
인간관계는 좋아지네염...ㅋㅋ
6. 회원님들 언젠가 저 처럼 상처치유되면 현재의 고통과 고민을 많이 털어버릴
날이 분명 오실거예요...
힘내세염...
7. 저의 치료기간 동안에
서로에게 커다란 힘이 되주신 방장님과
회원님들의 행운과 쾌유를 기원합니다......
저도 앞으로 때때로
저의 상처에 대한 기억이 가물해질 때에
가끔은 여기와서 여러분의 글을 보면서
미래의 제 자신의 어려움을 이겨 볼께요....
8. 현재 아프신 분들의 건강과 맘의 평화를 빌면서 글을 마칩니다....
울 카페 회원님들 화이팅......
분당에서 허공 배상....
마무리 인사말씀....추가합니다.... (2012.02.24 작성)
1) 오랜만에 들렀어요...
방장님과 다른 회원님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속히 쾌유하시길 빕니다....
허공 배상...
첫댓글 짝짝짝 더욱 더 힘내시구요...저두 길가다 보면 꼭 다리 불편한 사람들만 눈에 더 들어옵니다^^..그러다 서로 눈 마주피면 멋쩍은 듯 고개 숙이공.......전 지금 엄지발가락 두번째 마디만 정상각도 나오면 거의 정상인에 가까울텐데...통깁스에 너무 눌려 부작용이 생긴듯..위로 꺽이는 각도가 절반을 못미치네욧..누르면 좀 아프공.....
나중에 재활치료 10회 이상 받으시면 마니 좋아질 거예요...ㅋㅋ
힘내삼....ㅋㅋ
허공님너무감사합니다~~정말많이도움되요곧저도걸어다닐텐데걱정이네요ㅎㅎ항상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
힘내시고요,,,,더 욱 건강해지실거예요...
정신적으로요...ㅋㅋ
자세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잘 읽어보고 저도 많은 용기를 얻어가요^^ 지금은 정상인처럼 걷고 뛰기도 하시는지요? 앞으로도 즐곱게 지내시고 늘 건강하세요..^^
예 정상인과 거의 95프로 같아요...ㅋㅋ
아직도 왼쪽(=다친곳) 발 꺽어지는 각이 약간 적긴 하지만 생활하는 데 큰 지장은 없네요,,,,ㅋㅋ
힘내세염...
정신적으로 더 건강해졌어요...ㅋㅋ
장문의글 많은위로가 됬습니다 쾌차하셔서 축하드리구요 저도작년12월30날 빙판에넘어져 경골분쇄골절 비골골절되어 현재3개월조금넘었는데 30프로 디디고있습니다ㅎㅎ 암튼다치고나서 많은걸 느끼고있는중입니다 참고로 가입인사란에 제사진올려있네요 감사합니다 많은도움됩니다
예,,,,치료 잘 받으시구요...
항상 긍정적 생각 마니 하세염....ㅋㅋ
허공님!
예 이동원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