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치료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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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32살 미혼남성이구요.
계속 완치 재발이 반복되어서 저 스스로 동위원소 받겠다고 파티마 담당 선생님께 말했구요.
파티마병원 에서 동위원소치료 땜에 외래로 경북대학교병원 에 2010년 12월 말에 갔습니다.
발병한지 5년이 다되어가고 간수치 올라가면 레가놀로 낮추고 또 항진증약 먹고 참 사람 짜증나게 하더라구요.
몸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게 너무 싫고,전 치료불가더라구요.체념을 하고 가서 그런지 무덤덤하구...
완치하신분들 정말 부러웠습니다..
물약 복용전에 피검사 한번한게 다였구요.. 별다른검사 없었습니다..
1월3일날 어떤 젊어보이시는 아주머니 그리고 저 두명 같이 물약 10mci 복용했구요..
12월 말 부터 1월2일 까지 안티로이드증 하루 2알 복용했습니다..
물약먹고 난뒤부터는 인데놀 하루 2알 복용했구요..
시간이 흘러 2월 10일 정도되니 팔다리 힘도 빠지고 계단도 못오르고...심장이 빨리뛰어서 잠도안오고..
겨울인데도 잘려도 하니 발에 땀고 범벅임,어떤날은 아침에 일어나면 온몸이 마비됐음(그 기분 아실거에요 ㅠㅠ)
괜찮다가도 팔다리 마비될 타이밍 오게되면 증상이 나타나자나요.. 팔다리가 막 저리고 슬슬 근육통 오면서 주저앉구..
회사에서 전기안전관리 담당하고 있어서 비상계단으로 많이 이동해야하는데..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어차피 이병이 겉으로는 표시가 안나니 말해봤자 괜히 나만 손해구..
직장상사들 한테 눈치도 보이고 ㅠㅠ
여튼 갑상선항진증 증상이 다시 극심해 졌구요..
그래서 경북대 병원에 전화하니 예약날짜 못 앞당긴다 하더라구요.
약을 바꿔야 겠다 싶어서 다시 파티마 가서 다 말씀드리고 약을 알비스정 인데놀 소렌도정 이렇게 타서
2주 복용했죠..선생님 말로는 동위원소 치료후 일시적으로 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랍니다..
3월말 까지 거의 40일 정도 지속되었던거 같구요.
4월6일 쯤 피검사 하니까 간수치나 갑상선수치가 정상이 되었다 하더라구요.
이번달은 메티마졸 1일1회 2알 씩 아침저녁 상관없이 복용하고 있습니다..
머가 우째 된긴지 거참 ...제가 선생님께 갑상선 인자 없어진 겁니까 이렇게 여쭈니깐
대답 안해주시더라구요 ㅎㅎㅎ
인자 차츰 약을 줄여나갑시다 이런말씀만 하시더라구요
저도 아직 제몸을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제몸에 갑상선이 없어진건가요???
이상 허접한 제 체험기 였구요..요오드치료 예정중이신 갑상선항진증 환자님들 너무 걱정은 마세요.
전 몸이 좀 별나서 이랬던거 같구요.사람마다 증세가 다 다르다네요.
갑상선호르몬 수치 정상되면 살찌던데... 전 운동으로 떼우며 오히려 살빼는 중입니다..
여튼 물약 복용하고 40일 정도는 매일 너무 힘들었던거 같구요..
지금은 만족하며 지냅니다..
갑상선저하증 오면 호르몬제 까짓거 복용해 주져머.
이제 항진증 증세 다시는 겪고싶지 않네요...
이래나 저래나 약먹는인생인데..영양제 먹는셈 치려구요^^
건강이 정말 제일 중요한거 같습니다..
화창한 봄날 운동으로 준비하여 건강한 여름을 맞는게 어떨까요 ^^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계속 힘내시고 긍정적인 사고로 지내세요.
애쓰셨네요...'까짓거 호르몬제 복용해주지머"에 픽 웃었습니다...그렇게 긍정적이신데 걱정안해도 될거 같아서여...
우리모두가 있어요 같이 힘내요 화창한 봄 ,.....맘껏 누리세요.
고생하셨네요 ..힘내세요
강하신 분 같네요. 저는 언제쯤 강해질까요. 5월3일 수술하고 동위 7월18일 받아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