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중에도 오직 예수님만을 찬양하며 살리라"
[로마서 5:3~4] ~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마가복음 8: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 암에 걸린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는 사람, 암에 걸린 후에도 인생을 오직 전도에만 올인 한
기적의 사람이 있습니다.
병원 치료 대신 복음 증거의 길을 살며, 3년 가까이 꺼져가는 생명을 부여잡고 극심한 고통 중에도 전국을 돌아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기도사역을 하며 수많은 영혼을 구한 분…
불꽃같이 생의 마지막을 온전히 태워 하나님께 바친 분…
바로 故 유석경 전도사님입니다.
유 전도사님은 암 선고, 두려움, 오해의 시선, 통증 그리고 죽음 이 모든 상황에서 그녀는 평안과 기쁨을 누리고 감사와 소망을 말하며 믿음과 사랑을 노래했고, 말기암이라는 육체의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오해하지 말고 그분의 완전한 사랑을 누리며 살라고 한결같이 외쳤습니다.
“오늘의 생명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라”
“주님이 주시는 기쁨은 영원하다”
“나는 전도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
[사도행전 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전도사님은 이 말씀 그대로 살고 말씀 그대로 죽으셨습니다.
전도사님은 불꽃처럼 자신의 삶을 태우고 살다 갔지만, 주님께 갈 날을 알지 못하는 우리가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남은 인생 후회 없이 살기 위하여 전도사님은 “당신은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습니다.”란 책을 남겨주셨습니다.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셨던 전도사님의 메시지를 공유합니다
📖암 덩어리가 커져서 튀어나와 육안으로 보이고 손으로 만져지게 된 지 1년 2개월…
지금은 하루가 다르게 암 덩어리가 커져서 갈비뼈를 바깥으로 밀어내어 뼈가 다 휘었습니다.
이렇게 고통스러운데도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더 신기한 것은 고통이 심해져 갈수록 더욱더 감사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암에 걸리기 전에도 구원의 감격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는 늘 내 마음속에 있었지만 아프고 난 후에는 전혀 차원이 다른 감사로 채워졌습니다.
어릴 때부터 이해하기 힘든 성경 구절이 몇 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범사에 감사하라”는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말씀이었습니다.
‘어떻게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단 말인가? 실제로 가능할까?’
특히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이 말씀은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아버지는 췌장암으로 옆에서 보고만 있어도 손가락이 오그라들 정도로 극심함 고통 속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감사해야 하다니…..
그런데 제가 아프고 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할 수 없는 일들을 명령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모든 성경 말씀은 진리입니다.
우리는 모든 말씀에 순종해야 하며 순종할 수 있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것은 어려워보이고 힘들어 보여서 순종하기 싫은 것입니다.
제가 암에 걸리고 죽음에 직면하게 되자 이 말씀에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죽음이 현실이 되고 이제곧 죽어서 주님을 만나 뵌다고 생각하니 구원이라는 것이 다른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나를 구원하시기 위한 주님의 사랑과 희생이 전과는 전혀 다른 깊이로 꺠달아졌습니다.
내 모든 더러운 죄가 주님의 십자가 보혈로 다 씻어졌고
그 은혜와 사랑 때문에 영원히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살 것이기에 저는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제 안에 감사가 넘쳤습니다.
제 안에 감사가 넘쳐나게 되어 제 삶을 돌아보니 정말 감사할 일 밖에 없었습니다.
왜 이전에 이렇게 감사하며 살지 못했는지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로 모든 일에 감사하게 되었고, 곧 내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고 생각하고 말씀을 읽으니 한 구절 한 구절 아버지의 마음이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소원>이라는 찬양의 가사처럼 내 작음을 알게 되고 그분의 크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말로는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라고 고백했지만 무의식중에 내가 그래도 무언가 된다고 생각을
했었나봅니다.
숨을 멈추고 들이쉬는 것 조차 힘들게 되니 정말 주님 없이는 아무것도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은혜 없이는 단 1초도 숨쉴 수 없는 존재입니다.
내 숨을 멎게도 하시고 다시 쉬게도 하시는 주님, 하늘과 땅의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며 내 생명도 주관하시는 주님 아무것도 아닌 저에게 모든 것이 되어주신 주님….
영원히 타오르는 불에서 고통 당해야 마땅한 저를 사랑하셔서 모든 죄값을 치러주시고 십자가에서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목숨까지 내어주신 주님…
그 분의 사랑이 내가 상상할 수 조차 없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는 항암 치료를 안하기로 결정했는데 그 이유는 천국에 갈 것이라는 확신과 암이 아니어도 언젠가는 죽을 것이기에, 여기보다 훨씬 더 좋은 곳으로 갈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죽음이 전혀 두렵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죽을 준비를 하고 주변 정리를 할 때 주변 분들이 기도제목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럴 때 마다 저는 “제가 죽기 전에 한 번이라도 더 설교할 기회가 생기기를..
한 명에게라도 더 생명의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해주세요.”라고 부탁했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할 때는 저절로 눈물이 났습니다.
처음에는 아파서 눈물이 나다가 나중에는 예수님께서 저 때문에 당하신 고통을 생각하게 되어
더 눈물이 났습니다.
저도 심한 고통 속에 있지만 우리 각자의 삶에는 다 고난이 있습니다.
암이 아니라도 건강이 안좋으신 분도 있고, 사업이 부도나서 경제적으로 힘든 분도 있고, 자녀가 게임에 빠져 걱정인 분도 있고, 공부든 취직이든 사업이든 지금 하는 일이 끝이 보이지 않고 열매가 없어서 광야를 지나고 있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제가 아프고 나서 많은 은혜를 받은 찬양이 있습니다.
🎶왜 나를 깊은 어둠 속에 홀로 두시는지
어두운 밤은 왜 그리 길었는지
나를 고독하게 나를 낮아지게
세상 어디도 기댈 곳이 없게 하셨네
광야 광야에 서 있네
주님만 내 도움이 되시고
주님만 내 빛이 되시는
주님만 내 친구 되시는 광야
주님 손 놓고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곳
광야 광야에 서 있네
주께서 나를 사용하시려
나를 더 정결케 하시려
나를 택하여 보내신 그곳 광야
성령이 내 영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곳
광야 광야에 서 있네
내 자아가 산산이 깨지고
높아지려 했던 내 꿈도 주님 앞에 내어놓고
오직 주님 뜻만 이루어지기를
나를 통해 주님만 드러나시기를
광야를 지나며
이 곡은 “광야를 지나며”란 장진숙씨가 작사 작곡한 찬양입니다.
저는 고통 속에서도 주님을 찬양합니다.
육체적 고통 죽음의 문턱에서 제가 느끼는 이 평안과 행복을 경험하면서, ‘이 세상에서 복음만큼 좋은 것은 없구나’란 사실에 더욱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비참하고 고통스럽게 죽는데도 어떻게 이렇게 행복하고 평안할 수 있는지…
이런 저 자신을 보면서 복음의 능력을 감탄하게 됩니다.
짧은 인생을 살았지만 누구보다 아름답고 복된 삶을 살다간 하나님의 사람 유 전도사님의 이야기..
내일 계속됩니다.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마지막까지 불꽃같이 삶을 태우다 가신 유전도사님의 삶을 통해 식어져가는 저의 신앙에 불을 지펴주시고
기쁨과 감사를 회복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육체의 질병으로 신음하는 가족, 친구, 이웃들을 불쌍히 여기사, 치유의 손길로 그들을 만지시고
회복시켜 주옵소서.
예기치 않은 질병으로 낙심하고 어두운 터널속에 갇혀있는 불쌍한 영혼들을 기억하시고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고통과 아픔을 이겨내게 하옵소서.
모든 치유의 주인은 오직 주님이시라는 믿음을 굳게 붙잡고, 주님만을 바라보며 온전히 신뢰하고 고통 중에서도 주님께 감사하고 찬양하게 하옵소서.
질병과 고통으로 인해 오랜 시간 시달리지 않게 하시고 속히 일어나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케 하시며, 평안의 복을 주시어 염려가 변하여 기도가 낙심이 변하여 찬송이 되게 하소서.
육체의 질병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더욱 깊이 깨달아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도구로 쓰임 받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