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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발
하늘은 높고 햇살은 눈 부신 토요일 오후였다. 친구들은 여의도에 간다고 했다.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 21회를 맞았다. 친정이 여의도 맞은편이라 불꽃을 질리도록 보아온 터, 나는 광화문으로 걸음 했다. 650개가 넘는 환경 종교 노동단체와 개인 이름으로 우렁찬 외침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지구를 지키는 슈퍼영웅으로 변신했다. 지구 수호자들은 개성 넘치는 피켓과 깃발을 들었다. 내가 소속된 대한성공회의 깃발은 ‘생명나무를 지키라’였다. 불교기후행동이 만든 커다란 지구도 시야에 확 들어왔다. ‘지구는 시원하게 마음은 따뜻하게.’ 역시 연등회의 노하우는 남달랐다.
9·27기후정의행진은 이사야서 52장 7절의 말씀이 성육화한 현장이었다.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도로 위는 아름다운 발이 가득한 축제의 현장이 되었다. 지구를 지키자고 목소리를 내면 ‘불편하다, 별종이다’ 같은 말을 들을 수 있다. 그런 말에 기죽지 않는 별난 사람들은 결국 세상을 변화시킨다.
정혜덕 작가
참된 사랑과 진실한 보답
영국에 살던 한 소년이 여름에 스코틀랜드 어느 시골로 놀러 갔다. 날이 더워 호수에서 수영하던 중 발에 쥐가 나 거의 익사하게 된 것을 근처 밭에서 일하던 한 시골 소년이 달려와 사력을 다해 구해냈다. 구출된 소년은 집에 돌아와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그 아버지는 아들의 생명을 구한 소년의 소원을 알아 오도록 했다.
그 시골 소년은 의학 공부가 소원이었으나 집이 가난했다. 큰 자산가였던 영국 소년의 아버지는 시골 소년에게 공부의 길을 열어 주었다. 그 소년은 감사한 마음으로 의학 연구에 몰두했다. 1928년 페니실린을 발명하고 1945년 노벨 의학상을 받은 알렉산더 플레밍 박사다. 그가 구출했던 영국 소년은 훗날 영국 총리가 됐다. 윈스턴 처칠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처칠이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 소련 스탈린 서기장과 회담하러 갔다가 폐병으로 큰 고통을 당했을 때 친구 플레밍이 발명한 페니실린으로 치료를 받았다. 처칠의 진실한 보답을 통해 플레밍이 인류와 처칠 자신을 질병에서 구할 수 있었던 셈이다. 참된 사랑과 진실한 보답의 아름다운 결실을 보여주었다.
김민철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신학연구원장)
잔디깎이를 탄 남자
1999년 영화 ‘스트레이트 스토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주인공 앨빈 스트레이트는 오해로 인해 10년 동안 형과 연락을 끊고 살았습니다. 어느 날 형이 중풍으로 쓰러져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그는 형을 만나러 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앨빈은 노안에 허리가 좋지 않았고 운전면허도 없었습니다. 고민 끝에 앨빈은 30년 된 잔디깎이 기계를 타고 길을 떠납니다. 자신을 도와주려던 사람에게 “이 여정은 혼자 힘으로 완주하고 싶다”고 말하며 앨빈은 아이오와에서 위스콘신까지 6주간 1000㎞를 달려 마침내 형을 만납니다. 영화는 두 형제가 말없이 별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끝납니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앨빈이 이 여정을 완주할 수 있었던 힘은 사랑이었습니다. 비록 오해로 연락을 끊기는 했지만 앨빈의 마음에는 형을 향한 그리움과 사랑이 있었습니다. 더 늦기 전에 형을 찾아가 화해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오늘 우리 마음에 떠오르는 누군가에게 한 걸음 다가가 손을 내밀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내려오셔서 우리에게 손을 내미신 것처럼.
조준철 목사(만리현교회)
저렴하게 행복하기
물질적 풍요와 행복 사이에 뚜렷한 상관관계가 없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깨달음을 줍니다. 인생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기에 어느 쪽을 바라보느냐가 삶의 질을 결정합니다.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는 “사람은 누구나 열등감을 가지고 산다. 그러나 이를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 약간의 부족함을 느끼며 채워가는 즐거움이 행복을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부족함과 결핍이 오히려 우리를 성장시키고 더 깊은 행복으로 이끌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수께서도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마 5:3, 새번역)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작은 것에서도 기쁨을 찾고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사람입니다.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사람입니다.
행복은 큰 대가를 치르지 않아도 얻을 수 있습니다. 지난날의 좋은 기억을 떠올리거나 좋은 음악과 글, 그림, 맛있는 음식, 그리고 곁의 좋은 친구들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감사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값비싼 것이 아니어도 행복의 길은 늘 열려 있습니다. 세상은 여전히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희망이 가득한 곳입니다.
서호석 목사(광현교회)
달라진 기도
지난 두 달간 육체적 고통이 나를 괴롭혔다. 통증에 시달리는 불면의 밤이 계속되었다. 사라지지 않는 통증에 지쳐 기도에 집중할 수 없었다. 육체의 아픔이 영혼을 짓눌렀다. 고통과 절망으로 뒤죽박죽된 마음이 위험 수위에 가까워진 그날 새벽, 문득 한 생각이 떠올랐다. ‘나도 결국 죽는구나.’ 나는 그토록 많은 사람의 죽음을 보았지만 정작 내 죽음의 운명은 애써 외면해 왔다는 사실을 알았다. 유한한 인생이 영원히 살 것처럼 끝없이 욕망하고 이기적으로 살아온 나를 발견했다. 경건한 신앙의 언어로 오만을 감추고 살아온 내 죄에 몸서리가 났다.
그 순간 기도를 바꾸라는 내면의 소리가 들려왔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으니 건강을 회복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멈추고 대신 나에게 남은 날 동안 오직 사랑하며 살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며칠 뒤 다른 병원에 갔다. 병명이 달라졌다. 약을 바꾸고 통증이 가라앉기 시작했다. 비록 오진으로 생고생했지만 더 좋은 기도를 드리게 된 뜻밖의 은혜를 받았다. 오진에 대한 분노와 원망보다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기쁨이 찾아왔다. 기도가 달라지면 삶이 달라진다.
이효재 목사(일터신학연구소장)
깨지기 쉬운 창
독일 여성 신학자 도로테 죌레는 ‘깨지기 쉬운 창(The Window of Vulnerability)’이란 저서에서 독일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 지그프리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지그프리트가 용을 죽여 그 피로 목욕하자 그의 피부는 강철처럼 바뀌었고 그는 어떤 칼로도 뚫리지 않는 무적의 영웅이 됩니다.
현대인들은 상처받지 않길 원하면서 견고한 성을 쌓습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관계 속 상처, 거절의 아픔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마음의 성벽을 쌓아 올립니다. 하지만 그 벽이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영적으로 죽어가게 만듭니다.
성경이 말하는 강인함은 흠집 하나 없는 견고함이 아닙니다.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후 12:9) 바울은 자신이 가진 깨지기 쉬운 창을 감추지 않았고 그 약함을 그리스도의 완전함이 드러나는 통로로 삼았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가장 강인한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상처받기를 두려워 말고 그 상처를 통해 역사하실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신뢰하시길 축복합니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사랑의 색깔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10월 5일 오늘은 즐거운 추석 하루 전날입니다. 이번 추석도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 이곳 김포의 하늘에는 구름으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아주 적은 양의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주도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중국의 한 여성이 산책 도중 깊은 우물에 추락했지만, 스스로 돌을 파내어 임시 발판을 만들고 우물 벽 틈을 붙잡은 채 노부모와 딸을 생각하면서 54시간을 버틴 끝에 극적으로 구조되어 화제라고 합니다.
가끔 TV 드라마를 보면서 훌쩍훌쩍 울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대사 한마디가 가슴을 후벼 파기도 합니다. 얼마 전 종영된 ‘에스콰이어’라는 법정 드라마가 그랬습니다. 이혼한 남자 변호사가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은 언제나 같은 모습일까요? 무지개처럼 처음엔 빨강의 불꽃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주황의 따스함, 노랑의 기쁨, 초록의 평안, 파랑의 신뢰, 남색의 깊이, 보라의 신비로움이란 다양한 감정으로 옷을 갈아입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변화를 사랑이 식은 것이라 착각하곤 합니다. 사랑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감정으로 옷을 갈아입는 것이지요. 그래서 더 풍성해지는 것이란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이 대목에서 ‘아’ 감탄사를 질렀습니다. 그러고는 ‘사랑이 어찌 열정이란 한 가지 색이기만 하겠나. 무지개빛, 각각의 색이 모두 모여 사랑이란 이름으로 전달된다’라는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솔직히 저 역시 살면서 아내와 헤어져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 있습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사랑도 사라졌고, 더 이상 함께 산다는 것이 서로에게 불행이겠다.’싶은 순간이었지요. 그런데 불의의 사고로 아내가 지금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아내와 어머니 병문안을 번갈아 가면서 한숨을 쉬던 차에 이 대사가 가슴에 꽂힌 것이었어요.
어머니에 대한 사랑은 지금 초록인 듯합니다. 더 이상 세상의 고통을 짊어지지 말고 평안하게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내에 대한 사랑은 옅은 빨강이라고나 할까요. 따스함, 깊이, 연민 …. 한 가지 색으로 정의할 수 없는 무지개 눈빛으로 병상에 누워있는 아내를 바라보고 오늘도 회사에 출근했습니다.(출처 ; 샘터 2025년 10월호에서, 김성구 발행인)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결코 시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히 행동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신만 생각지 않습니다. 사랑은 성내지 않습니다. 사랑은 나쁜 마음을 먹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진실만을 보고 기뻐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줍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믿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바랍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견딥니다.(고전 13:4-6)
●시간이 흐르고 내가 변한다는 진리를 담고 있는 사진은 사고의 틀을 넓히고 나 역시 거대한 사진 속 일부임을 깨닫게 한다.(레이첼 켈리)
●저는 16대의 휴대폰으로 일요 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휴대폰끼리 서로 연동이 되어서 제가 입력하지 않았는데도 다른 휴대폰에 이름이 입력이 되곤 합니다. 하오니, 편지가 거듭 반복해서 올 경우, 꼭 제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부탁합니다.(010-3234-3038)
●혹시 이 편지를 원치 않으실 경우 ‘노’라고만 보내도 됩니다. 원치 않는 분에게는 결코 보내지 않습니다. 서슴없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생체 나이 20대로 되돌린 53세 의사의 비결
올해 53세인 영국 여의사가 39세 때 죽을 고비를 넘긴 이후 생물학적 나이를 20대로 30년이나 되돌려 화제입니다. ‘바이오 해킹’을 시도한 결과라고 합니다.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가정의학과 의사였던 알카 파텍 박사는 2011년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생사기로에 놓였습니다. 응급실로 실려 갔다가 한 달 만에 퇴원한 그녀는 죽음의 문턱에서 건강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절감했습니다.
생활 습관을 뜯어고쳐 환골탈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후 14년 만에 생체 나이가 20대 수준이라는 의학적 검증을 받았습니다. “나이는 숫자라고 하지만, 생물학적 나이는 결정적인 건강 예측 지표”라며 그녀가 공유한 하루 일상은 이렇습니다.
아침에 이를 닦으면서 다섯 가지 스트레칭을 50초씩 합니다. 한 발로 서기 같은 균형감각 운동을 선택합니다. 1분간 햇볕을 쬐며 10초 동안 하루 계획을 세웁니다. 전날 저녁 식사 후 16시간 지난 뒤에 아침 식사를 하는 간헐적 단식으로 세포 스스로 기능 저하 성분을 분해·재활용하는 자가포식(自家捕食) 현상을 촉진합니다
점심 후에는 걷기나 달리기를 하고 아령 운동을 합니다. 혈당을 근육으로 보내 당뇨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입니다. 90분마다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해 심장 건강과 혈액 순환도 활성화합니다
저녁에는 감사하며 다른 사람 칭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사랑 호르몬’ 옥시토신이 분비돼 스트레스 저항력, 면역력, 염증 치유력을 높여줍니다. 저녁 식사는 일찍 합니다. 취침 직전 음식은 소화·수면 장애, 혈당 급등을 유발해 노화를 가속화합니다. 9시 30분에는 스마트폰·TV를 끈다. 화면 빛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기때문입니다. 1시간가량 책을 읽으며 멜라토닌 생성을 유도한 뒤 잠자리에 듭니다.
현재는 장수 전문의로 활동 중인 파텔 박사는 생체 나이 바꾸는 바이오 해킹 방법을 6가지로 요약합니다.
“1분 동안 아침 햇살 맞으며 10초 동안 하루 계획을 세웁니다. 2분간 걷고 20초 동안 뛰면서 심장 건강을 증진시킵니다. 30분마다 3모금씩 물을 마셔 지속적인 수분 섭취를 유지합니다. 하루에 4차례 40초씩 다른 사람 또는 자신을 칭찬합니다. 5가지 스트레칭을 50초씩 실시합니다. 60분마다 분당 6회 심호흡으로 심박수를 낮추고 신경계를 진정시킵니다.”(출처; 윤희영의 News English, 윤희영 기자)
(물맷돌)
공동체의 정체성
일본의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정의 32%로 아시아권에서는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그래서 뭐든지 혼자서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매우 발달 했는데 그중 하나가 혼자서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 1인 식당입니다.
1990년대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던 사람들이 가장 놀랐던 것 중 하나가 1인 식당이었습니다. 혼밥 손님도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게 도서실처럼 칸막이가 쳐있는 식당으로 최근 리나라에도 이와 비슷한 식당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본에는 1인 식당에서 벗어나 '스몰 레스토랑' 문화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10명 정도의 손님들이 칸막이 없는 자유로운 바에서 서로 마주 앉아 식사를 나누는 문화입니다.
비록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혼자가 외로운 사람들이 사사로운 이야기로도 교제를 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몇십년 전의 일본처럼 1인 식당이 늘고 있는 우리나라도 가까운 미래에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스몰 레스토랑이 생겨날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결코 혼자서 살아가게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서로의 믿음을 세워주고, 서로의 비전을 위해 격려할 수 있는 하나님이 세우신 공동체가 우리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연약한 영혼들이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섬길 때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은혜와 기쁨이 우리 관계를 통해 흘러들어옵니다.
바른 공동체의 본을 교회를 통해 세상에 보이고, 참 진리와 기쁨이 있는 공동체로 외로운 사람들을 초청하십시오. 아멘!!!
주님, 믿음을 세워주고, 격려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참 진리와 기쁨이 있는 공동체나 교회로 외로운 사람들을 초청합시다.
<김장환 경건생활365/나침반출판>
성취의 3단계
유럽 최고의 사회교육 전문가인 카테리나 란도(Caterina Rando) 박사는 수많은 상담과 임상 연구를 통해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꿈꾸는 바를 이룰 수 있는 재능도 함께 가지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다음은 란도 박사가 말하는 「성취를 위한 가장 중요한 3단계」입니다.
· 1단계 / 생각을 종이에 적어라. 종이에 적을 수 없는 목표는 간밤에 꾸고 난 뒤 기억이 나지 않는 흐릿한 꿈과 같습니다. 머릿속에 담긴 막연한 생각은 글로 적을 때 구체화됩니다.
· 2단계 / 목표를 강력하게 선언하라. 자신도 이룰수 없는 목표라고 생각하는 순간 이미 성취는 물건너 갔습니다. 진심을 다해 내가 세운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 사람 만이 선언할 수 있습니다.
· 3단계 / 사람들에게 선포하라. 사람들이 비웃든 말든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행동은 그 자체로 열정을 끌어올립니다.
하나님이 나의 가슴에 심어주신 비전은 무엇입니까? 그 비전을 성취 함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가 세상에 태어난 이유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비전을 찾을 때 우리는 삶의 목적을 찾게 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비전을 생각만 해도 심장은 뛰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비전을 이룰 때 우리의 사명이 완수됩니다. 주님 이 주신 비전을 이룰 수 있다고 믿으며 강력히 선포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이 주신 목표를 적고, 선언하고, 선포해 이루게 하소서,
주님이 주신 비전을 이룰 수 있다고 믿으며 강력히 선포합시다.
<김장환 경건생활365/나침반출판>
오직 예수님처럼
「어바이딩 라이프 미니스트리즈 」(Abiding Life Ministries)의 설립자인 마이 를 윌즈(Michael Wells) 목사님이 자주 사용하던 예화입니다.
바쁘게 온 세상을 돌며 '그리스도인이 성공하는 법'을 가르치는 인기 강사가 있었습니다. 훗날 이 강사가 죽어서 천국에 갔는데 많은 성도들이 알아보고는 강의를 요청했습니다.
강사는 그날부터 하루에 한 번씩 천국의 성도들을 위해 특강을 했고 많은 천국 성도들이 몰려와 들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맨 앞자리에 예수님이 앉아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강사의 강의를 주의 깊게 들을 뿐 아니라 열심히 필기까지 하셨습니다. 강사는 강의를 마치고 바로 예수님께 달려가 물었습니다.
'도대체 무얼 그리 적고 계시는지요? 저는 주님이 하신 말씀을 기반으로 강의를 만든 것 뿐인데요?"
그러자 예수님이 눈을 크게 뜨며 반문하셨다고 합니다. "그래? 나는 전부 처음 듣는 소린데?"
예수님과 말씀이 아닌 다른 곁가지에 집중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님은 이미 공생애의 삶으로 성도의 삶의 본을 보여주셨고, 말씀으로 우리가 믿고 행해야 할 모든 바를 가르치셨습니다.
주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믿고, 실천하는 것이 우리가 평생 동안 꾸준히 실천해야 할 경건의 습관입니다.
오직 예수님을 바라보며 예수님을 본받으십시오. 아멘!!!
주님. 오직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을 본받는 복된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과 말씀이 아닌 다른 곁가지에 집중하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김장환 경건생활365/나침반출판>
그 사랑을 한 번만 더
「죽으면 죽으리라」의 저자 안이숙 사모님은 일제 치하말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평양 시내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평양 형무소에 갇혔습니다. 형무소에는 이미 같은 죄목으로 주기철 목사님이 수감되어 있었습니 다. 감시가 워낙 삼엄했기에 안이숙 사모님과 주기철 목사님은 작은 손 동작으로 글씨를 쓰는 것만으로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는 주기철 목사님이 안이숙 사모님에게 다음과 같은 사인을 보 냈습니다.
"사모님은 여기서 나가면 가장 먼저 뭐를 하고 싶으세요?"
마땅한 대답이 떠오르지 않은 사모님은 목사님은 무얼하고 싶으시냐 고 되물었습니다. 주기철 목사님은 잠시 막혀있는 천장을 바라보며 생각하더니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밖으로 나갈 수만 있다면 단 한 번이라도 좋으니 강단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말입 니다."
목사님의 말에 큰 감동을 받은 사모님은 그날부터 감옥에서도 간수들과 다른 죄수들에게 '죽으면 죽으리라'의 심정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6년 뒤 형무소를 나와서도 평생을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종으로 살다가 소천하셨습니다.
나를 살리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 그 사랑 하나만으로도 우리의 삶을 드리기에 차고 넘치는 이유가 됩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세상에 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주님의 놀라운 사랑을 전하게 하소서.
내가 복음을 전해야 알 사람들의 명단을 만들어 기도하며 전합시다.
<김장환 경건생활365/나침반출판>
뭔가 다른 그리스도인
미국의 한 한인신학교에 독특한 이력의 신입생이 입학했습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미국의 대기업에 다니던 청년이었는데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고 신학을 하겠다고 입학했습니다. 심지어 출석중인 교회도 없을 정도로 그동안 기독교와는 아무런 접점이 없었습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한 교수가 이 신입생을 불러 신학을 하게 된 동기에 대해 묻자 청년은 매우 뜻밖의 대답을 했습니다.
"제가 다니던 직장에서 부서는 달랐지만 언제나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항상 밝게 웃고 모든 사람의 말을 유의 깊게 들어줘서 인기가 매우 많았습니다. 같은 회사에 다니면서도 일과 경쟁에 치여 사는 저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 동력이 무엇인지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말 한마디 섞어본 적 없었지만 어느 날 용기 를 내어 제가 궁금한 점을 묻자 그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한 마디로 대 답했습니다. 예수님과 동행하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즐겁고 밝게 살아갈 수 있다며 자신이 예수님을 만난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그는 회사에 들 어오기 전에 이 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서 이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주님과 항상 동행하는 그리스도인은 요셉처럼 형통한 사람입니다. 하는 모든 일이 잘될 뿐 아니라 그 사람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끼게 하는 것이 진정한 형통입니다.
머무는 곳 어디에서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전하는 요셉과 같이 형통한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의 살아계심을 영향력있는 생활로도 전하게 하소서,
항상 밝게 웃고 모든 사람의 말을 유의 깊게 들어 주님을 높입시다.
<김장환 경건생활365/나침반출판>
종이를 채워봅시다
국내의 한 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학생부 부장을 맡고 있던 장로님에게 한 학생이 개인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평소 믿음 생활을 열심히 하고 평판도 아주 좋은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학생이 앉자마자 대뜸 자신이 이단에 빠졌다고 고백했습니다. 학생이 면담을 요청한 이유는 평소 존경하는 장로님에게 포교를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장로님은 하도 어이가 없어 종이와 펜을 건네며 지금 믿고 있는 이단이 왜 진리이며 무엇이 좋은지 쓰라고 했습니다. 학생은 앉은 자리에서 순식간에 일목요연하게 그 이유에 대해 4장이나 적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장로님은 놀랐습니다. 학생을 타일러 집으로 보내고 자신도 종이에 예수님이 어떤 분이고 왜 믿어야 하는지에 대해 적었습니 다. 그런데 1장을 채우기가 버거웠습니다. 장로님은 확고한 진리를 믿고 있다는 안도감에 안일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음을 깨닫고는 크게 회개한 뒤 전에 없는 열과 성을 다해 다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진리를 알고, 생명의 말씀을 믿는 사람은 뜨거운 열정을 품고 말씀을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아는 만큼 실천하는 신앙입니까? 머리만 커지고 말만 많아지는 헛똑똑이 신앙은 아닌지 점검해야 합니다.
풍성한 열매로 좋은 나무인지를 알 수 있는 것처럼 복음의 열매가 우리 신앙생활 가운데 맺혀 있어야 합니다. 내가 정말로 하나님을 믿고 있는지, 얼마만큼 그 말씀을 실천하며 순종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회개하십시오. 아멘!!!
주님, 진리인 생명의 말씀을 열정을 품고 실천하며 살게 하소서.
내가 정말로 하나님을 믿고 있는지, 말씀을 실천하는지 돌아봅시다
<김장환 경건생활365/나침반출판>
그날이 오면
미국 「풀러 신학교」(Fuller Theological Seminary)의 이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존 오트버그(John Ortberg) 목사님이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도대체 하나님은 왜?"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인생과 세상에 일어나는 이런저런 일들을 용인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수 없는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오트버그 목사님은 한 칼럼에서 이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변했습니다. "말문이 트인 어린아이처럼 우리는 주님께 계속해서 왜?'라고 묻습니다. 왜 죄 없는 소년이 병에 걸려야 하고, 왜 착하게 사는 사람들이 더 고생을 받아야 하고, 왜 아직도 여기저기서 신앙을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하고, 왜 테러로 인해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해야 하는지 말입니다. 제 생각에 주님은 한결같이 이렇게 답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사랑하 는 자녀들아, 조금만 참아라. 우리가 누릴 영원에 비해 지금의 순간은 아주 잠깐에 불과하단다. 나를 다시 보게 되는 약속의 그날이 오면 모든 것 이 바로잡히고 오직 감사와 기쁨만이 넘치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게 된단다. 아주 잠시 후에 말이야."
구원을 통해 우리가 누리게 될 영원한 천국은 세상에서의 삶과 비할 수 없는 완벽하고 놀라운 축복입니다. 그 약속과 축복을 믿기에 우리는 세상에서 그 어떤 일을 겪더라도 기뻐할 수 있고, 믿음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천성을 향해 걷는 순례자처럼 신실하신 주님의 약속을 믿으며 주님의 말씀만을 바라보고 의지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의 약속을 믿으며, 말씀만을 바라보고 의지하게 하소서.
구원을 통해 우리가 누리게 될 영원한 복과 천국을 사모하며 삽시다.
<김장환 경건생활365/나침반출판>
구원의 대가
「카피스트라노 밸리 크리스천 스쿨」(Capistrano Valley Christian School)의 성경 학부 학장인 션 맥도웰(Sean McDowell)은 믿음이 없는 한 회사의 경영자와 대화 중이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맥도웰에게 경영자는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고백했습니다. "믿어야 구원받는다는 사실이 저는 이해되지 않습니다. 정말로 사랑의 하나님이라면 믿지 않는 사람도 구원해 주셔야죠. 저희 회사에도 기계를 자주 망가트리는 직원이 있지만 저는 그에게 아무런 대가도 요구 하지 않고 용서합니다. 학장님은 사랑하는 자녀가 집안의 전등을 깨트리면 대가를 요구하실 건가요?"
언뜻 듣기에는 너무도 타당한 논리입니다. 그러자 맥도웰은 이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물론 저도 전등을 깨트린 자녀를 회사의 직원처럼 대가 없이 용서할 겁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돈을 내고 전등을 사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경영자는 직원 대신 자신이. 자녀 대신 아버지가 돈을 내면 되지 않냐고 대답했습니다. "맞습니다. 정확히 그 일이 하나님이 우릴 위해 하신 일이며 하셔야만 하는 일이셨습니다. 우리를 용서해 주시기 위해 하나님은 예수님이라는 대가를 지불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고서는 결코 구원받을 수 없는 이유는 예수님만이 바로 우리의 죄를 대신해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나를 구원하기 위해 대속하여 죽으신 예수님이 유일한 구원의 방법임을 믿으십시오. 아멘!!!!
주님, 저를 구원하기 위해 대속하여 죽으신 예수님을 생각하게 하소서
주 예수님을 믿지 않고서는 결코 구원받을 수 없다는 것을 믿고 전합시다.
<김장환 경건생활365/나침반출판>
말씀을 경외하라
파푸아뉴기니는 전 국민의 70%가 기독교인이라지만 지금도 내전 못 지않은 민족 갈등이 심각한 나라입니다. 부족 문명으로 서로 다른 865개의 언어가 공존하고 있으며 같은 말을 쓰는 부족이 아니면 무조건적으로 간주하는 원톡'(wantok) 문화가 뿌리 깊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의 한 선교사가 10년 넘도록 미히부족을 찾아가는 노력 끝에 복음을 전했습니다. 선교사를 통해 성경을 배우던 미히부족 사람들은 십계명을 배운 후에는 두려워 떨며 집으로 돌아가지 않으려 했습니다.
"하나님이 죄인인 저를 용서하지 않으실까봐 두려워요." 모든 부족 사람들이 하나님의 주신 거룩한 열개의 계명을 듣고는 경외심에 두려워 떨고 있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족 사람들의 모습을 본 선교사는 그동안 자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죽어있는 말씀으로, 머리로만 받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크게 회개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 세상에, 나의 삶에 분명히 일어난 확고한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이 약속을 결코 어기지 않으시고 창세부터 영원까지 분명히 지키시는 신뢰의 주님이십니다.
주님을 믿음으로 구원받는 줄로 믿는다면 주님이 약속하신 말씀이 반드시 그대로 일어나리라는 사실 또 한 믿어야 합니다. 사랑과 큰 복을 주시는 하나님은 또한 공의와 심판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겸손히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 가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을 경외하며 겸손히 주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은 나의 삶에 분명히 일어난 확고한 약속임을 믿읍시다.
<김장환 경건생활365/나침반출판>
어쩔 수가 없다
신작 영화를 개봉일에 보는 걸 좋아한다. 프리랜서가 되면서 누리기 시작한 소확행 중 하나이다. 지난 수요일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 수가 없다’를 조조 관람으로 보았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은 최고의 블랙코미디였다. 배우들의 연기는 수준급이고 미장센도 배경음악도 ‘깐느 박’이라는 존칭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질 만큼 존경스러웠다. 연거푸 사람이 죽어 나가는데 웃기다니, 희비극의 미학에 감탄했다.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타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어쩔 수가 없다’라는 말은 변명이나 핑계에 가깝다. 우리는 자기합리화를 할 때 주로 이 말을 쓴다. 세상은 번번이 우리를 구석으로 몰아붙인다. 나와 가족의 안위를 위해 눈을 질끈 감는다. 세파에 휩쓸려 떠내려가지 않으려면 어쩔 수가 없다. 선한 사마리아인 따위는 꿈도 꾸지 말고, 일단 살아남고 보자. 죽으면 무슨 소용인가.
남을 위해 죽으신 분을 구원자로 믿으면서 내 한 몸과 내 가족을 건사하기도 쉽지 않은 세상에 산다. 어쩔 수가 없다고 고개를 흔들며 살아왔으니 앞으로도 어쩔 수가 없을 것인가. 블랙코미디라도 자주 봐야겠다.
정혜덕 작가
죽음을 부르는 무기 경쟁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첫 번째 원자폭탄 ‘리틀보이’가 떨어졌던 히로시마 평화기념 박물관에는 손목시계가 하나 진열돼 있다. 그 시계는 8시15분을 가리키고 있다. 이 시계는 1945년 8월 6일 원폭으로 폐허가 된 히로시마에서 처참하게 뒹굴던, 숯덩이처럼 탄 시체의 팔에서 벗겨낸 것이다. 시계는 파손됐지만 원폭 투하 시간만은 정확히 가리키고 있다. 이는 일본이 1941년 진주만을 불시에 기습한 대가였지만 그 피해와 손해는 상상을 초월했다. 원자병의 후유증은 말할 수 없이 컸다. 되로 주고 말로 받은 결과였다.
이후 원자폭탄 사용은 오랜 도덕적 논란을 낳았지만 지금은 그보다 수천에서 수만 배 강력한 살상 무기들이 개발되고 있다. 힘을 과시해 그 앞에 상대방이 순순히 무릎 꿇기를 바란다. 북한을 포함한 저개발 국가들까지 핵무기를 보유하려고 혈안이다. 이 죽음의 유황불을 거두실 이는 오직 하나님밖에 아무도 없다. 하나님이 개입하시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시 4:2)
김민철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신학연구원장)
넌 나의 쓸모야
드라마에서 마주한 장면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부부가 마주 앉아 고기를 구워 먹는데 부서를 옮긴 후 적응하지 못하던 남편이 쓸모가 없어진 기분이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아내가 쌈을 크게 싸 입에 넣어주며 말합니다. “넌 나의 쓸모야. 난 너의 쓸모고.” 남편은 그 말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다른 드라마에서는 풀이 죽어 밥을 먹는 아들 뒤에서 어머니가 다림질하면서 혼잣말하듯이 말합니다. “밥 많이 먹어. 기운 나게. 엄마 청소하는 거 아무도 안 알아줘도 세상에 필요한 일이야. 경찰 일도 남들이 안 알아줘도 세상에 필요한 일이야. 힘내.”
자신이 하는 일이 왠지 하찮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나만 뒤처진 것처럼 보이고 쓸모없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진 소중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겨 너를 사랑하였으므로”(사 43:4, 새번역)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뒤처지고 쓸모없다고 느껴질 때 우리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면 좋겠습니다. “나는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존재야. 하나님께 쓸모 있는 존재야. 내가 하는 일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이야.”
조준철 목사(만리현교회)
불량 종교인
삶이 각박하고 불안감이 커질수록 사람들은 의지할 대상을 찾습니다. 종교는 이들의 마음을 받아주지만 종교를 가진 모든 이들이 올바른 길을 걷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 좋은 상품과 불량품이 있듯 신앙을 빙자해 사람을 이용하는 ‘불량 종교인’이 있습니다. 이들은 지극히 자기중심적이고 다른 이의 고통에 둔감하며 자신의 말과 행동으로 타인을 힘들게 해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기독교를 빙자해 자신을 하나님이나 재림 예수, 독생자나 독생녀라고 사칭하며 사람의 마음을 미혹하는 이단 사이비 종교인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구원받을 사람을 선택할 권한이 있다’며 사람들의 충성심을 요구하고, 헌금 액수가 구원과 직결되는 듯 왜곡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상처 많고 의존적인 이들이 이 같은 왜곡된 가르침에 길들면 잘못을 알면서도 그 굴레를 떠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신앙은 두려움이 아니라 사랑과 진리 위에 서야 합니다.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막 13:33) 참된 믿음은 거짓을 분별하고 오직 하나님께만 충성하는 삶으로 드러납니다.
서호석 목사(광현교회)
직업병과 예수의 흔적
치과의사인 L장로가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았다. 긴 세월 남다른 신실함으로 환자를 치료해 온 그는 늘 아픈 어깨를 주물렀다. 잔뜩 긴장한 상태에서 몸을 웅크리고 좁은 입안을 들여다보며 오른손을 사용하는 치과의사들에게 종종 발생하는 직업병이다. 그는 진료실에 들어온 모든 환자를 하나님이 보내주신 이웃으로 여기고 예수님 대하듯 치료한다. 어떤 환자든 차별 없이 친절하게 대하고 최선을 다해 진료한다. 그의 섬세한 손을 거친 환자는 예외 없이 평생 단골이 된다. 이 때문인지 그는 몇 년 전부터 오른쪽 어깨를 들어 올리지 못할 정도로 아팠지만 참고 진료를 계속하다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나는 그에게 어깨 수술 자국을 볼 때마다 바울처럼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다”고 고백하며 감사하라고 말했다. 그 자국은 진료실에서 만난 이웃의 아픔을 치유하려고 자기 몸을 아끼지 않은 사랑의 증거이기에. 그처럼 일터에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일하다 고통당하고 있는 동료 그리스도인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그 고통은 장차 영광스러운 흔적이 될 것이니 힘내라고.
이효재 목사(일터신학연구소장)
믿음의 동역자
전북 김제 금산교회는 유교문화를 고려해 남녀가 있는 곳이 분리되도록 ‘ㄱ(기역)’자 형태로 지어진 것으로 유명합니다. 금산교회는 1905년 미국 루이스 B 테이트 선교사가 머물던 용화마을의 부자 조덕삼의 집 마방에서 시작됐습니다. 조덕삼은 고아 이자익을 마부로 고용했습니다. 영특하고 성실했던 청년 이자익을 테이트 선교사는 영수(전도사)로 임명했고 조덕삼은 자신의 마부가 교회 사역자가 된 것을 크게 기뻐했습니다.
그 교회에서 첫 번째 장로 선출이 있었는데 놀랍게도 주인 조덕삼을 제치고 마부 이자익이 당선됐습니다. 조덕삼은 결과를 겸손히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이자익 장로를 잘 섬기면서 신학 공부까지 지원했고 금산교회 2대 담임목사로 청빙까지 했습니다. 후에 조덕삼도 장로가 됐고 두 사람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서로를 귀하게 여기며 교회를 섬겼습니다.
좋은 교회가 세워지려면 반드시 좋은 영적 리더들이 중심에 있어야 합니다.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겸손하게 섬기는 좋은 영적 리더와 믿음의 동역자가 더 많이 세워지는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욕망의 두 얼굴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9월 28일 오늘 남은 시간도 즐겁고 기쁜 시간이 내내 계속되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 이곳 김포는 오전에는 비가 내리더니 지금은 그친 상태입니다. 하지만 하늘에는 구름으로 가득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주도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해양경찰청은 11일 승진 심사위원회를 열고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소속 이재석(34) 경장의 계급을 경사로 1계급 특진했다고 밝혔습니다. 갯벌에 고립된 70대 외국인(중국인)을 구하고 숨진 이 경장은 자신이 입었던 구명조끼를 그 중국인에게 벗어주고 자신은 장렬하게 숨졌다고 합니다.
욕망은 야누스와 같이 앞뒤가 다른 두 개의 얼굴을 지니고 있습니다. 욕망이 아장아장 두 발로 땅 위를 걸어갈 때, 우리는 그것을 미덕이라 부릅니다. 일상에 필요한 긴장감과 더 나은 미래에 대한 동기 부여를 위해서, 우리는 성취욕 또는 야망이라 일컫는 적당한 욕망을 수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욕망이 무럭무럭 자라나 날개를 달고 하늘로 날아오르기 시작하면 그것의 이름은 탐욕으로 바뀌고, 마침내 그 날개가 꺾이어 땅 밑으로 추락할 때, 그 얼굴은 파멸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이 파멸은 죽음과 등을 맞대고 있습니다. 이렇듯 욕망이 잘못된 자아 분열을 할 때 그것은 마치 하이드로 탈바꿈한 지킬 박사처럼 우리를 위협하고 결국은 자멸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제 욕망도 처음에는 깃털처럼 가볍고 조약돌처럼 조그마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어느 틈에 알라딘의 램프 속 거인처럼 몇십 배의 부피로 팽창하여 거대한 아귀를 벌리고 저를 집어삼키려 마구 달려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저는 돌연 하이드로 변신하여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하이에나의 눈빛을 하고, 온몸의 가시털을 곤두세워 자신을 방어하는 고슴도치의 형상을 지니게 됩니다.
그리고 또 내 심장을 쉴 새 없이 먹이를 탐하는 돼지의 심장과 맞바꾸어, 하루에도 몇 번씩 죽음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어느덧 저는 명예를 좇고 기회를 좇고 부를 좇는, 도시라는 정글 속의 한마리 사나운 동물의 영혼이 되어 결코 잡을 수 없는 허망한 신기루를 향하여 끝없이 달리고 또 달리는 것입니다.
오늘도 저는 헛된 바람을 안고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에 올라탑니다. 그리고 가다가 ‘묘지’라는 이름의 전차로 바꿔 타고 어느 한 정거장에서 정신없이 내립니다. 산길을 따라 허겁지겁 오르다 문득 발밑을 내려다보면 무수한 무덤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그 앞에는 가슴 깊이 가득 할 말을 품고 있는 수많은 묘비명들이 늘어서 있고, 그들 중의 하나는 낮은 목소리로 이렇게 경고해옵니다.
‘나도 지금 네가 서 있는 것처럼 한때 서 있었다. 어느 날 너도 지금 내가 이렇게 누워있는 것처럼 누워 있으리라. 있으리라. 있으리라.’
그리고 돌연 제 어깨 위로 내려앉는 싸늘한 정적의 무게 …. 욕망이 거부할 수 없도록 그 뜨거운 두 팔을 뻗쳐올 때 우리는 기억해야 하리라.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그것은 결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욕망의 본질은 결코 충족될 수 없는 것. 하나의 계단을 오르면 또 다른 계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늘을 향한 뾰족한 첨탑의 계단, 그런데도 우리는 결코 실재하지 않는 그곳은 끊임없이 오르고 오르며 웃고 또 웃지 않는가요?
이렇듯 오묘한 두 얼굴을 지닌 너, 욕망의 황금 분할은 어떠합니까? 욕망을 저울에 달아 미덕과 탐욕이 평화를 이룰 때 우리는 무기력과 부도덕에서 해방되어 평온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그 균형이 깨어질 때, 우리는 그것의 노예가 되고 맙니다. 마침내 우리의 영혼을 악마에게 저당잡히게 되는 것입니다.(출처 ; 아름다운 우리 수필, 주연아 수필가)
●우리의 악한 옛 욕망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그러므로 죄를 사랑하던 우리의 육신은 더 이상 죄의 지배를 받거나 죄의 노예가 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롬6:6]
●인생은 탱고와 같다. 실수하는 스텝 그 자체도 탱고인 것처럼 인생에서 실수와 좌절도 하나의 무늬를 이룬다. 그것이 바로 인생이다.(여인의 향기)
●저는 16대의 휴대폰으로 일요 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휴대폰끼리 서로 연동이 되어서 제가 입력하지 않았는데도 다른 휴대폰에 이름이 입력이 되곤 합니다. 하오니, 편지가 거듭 반복해서 올 경우, 꼭 제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부탁합니다.(010-3234-3038)
●혹시 이 편지를 원치 않으실 경우 ‘노’라고만 보내도 됩니다. 원치 않는 분에게는 결코 보내지 않습니다. 서슴없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백 년 너머'를 생각합시다.
2016년 ‘석학 인문 강좌’ 때 일입니다. 강연 제목이 ‘국가의 철학~ 한반도 현대사의 철학적 성찰’이었습니다. 거창한 주제이긴 하지만 대중 강연이어서 열성 청중이 많았습니다. 열띤 질의와 응답 끝에 ‘통일이 언제쯤 될 것이라고 보는지’ 청중 한 분이 물었습니다. 뜸을 들인 내 답변. “우린 너무 성급하다. 때론 백년 단위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청중이 일제히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그 반응이 기억에 생생합니다. 분초를 다투는 세상에 ‘백년’이라니! 엉뚱하다고 느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난 농담이 아니었습니다. 한국인의 ‘마음의 습관’에 녹아 있는 ‘빨리빨리 문화’를 성찰적으로 돌아보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매사에 서두르는 습관은 생존을 걱정해야만 했던 우리네 격동의 현대사에서 나왔습니다. ‘빨리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살아남는 것조차 어려웠습니다. 급하지 않아도 당일 배송 택배를 선호하는 현실도 바로 손에 잡히는 성과를 바라는 사회 분위기의 산물입니다. 우리는 당장 눈앞에 결과물이 보여야 만족합니다.
‘빨리빨리’가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덕분에 편리해졌고 윤택해졌습니다. 인공지능 시대엔 순발력이 중요한 덕목입니다. 그러나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습니다. 단기 성과에 매달리면 큰 그림이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성마른 사회는 전략적 사고를 푸대접합니다. 정책이 한순간에 뒤집히는 풍토에선 국가 백년대계는 빈말이 됩니다.
우리는 반만년 역사를 자랑하곤 하지만 ‘제국’을 경영한 적이 없습니다. 군사력·경제력 같은 물리력만을 가리키는 건 아닙니다. 제국 운영 경험의 부재는 한국인의 시야와 상상력까지 제약했습니다. 역사와 현실을 입체적으로 생각하는 전략적 사고가 취약합니다. 한반도 주변 나라들은 다릅니다. 미국과 중국은 물론이거니와 일본과 러시아도 세계 경영 역량을 오래 쌓아왔습니다. 역사와 국제 정치를 길게 보고 대비합니다.
‘세계 10대 경제 강국’인데도 우리 언론은 국제 정세를 다루는 외신 기사의 질과 양 자체가 너무 빈약합니다. 민중과 젊은이들의 분노가 ‘아시아의 봄’이라는 격변을 불러올 수 있는 네팔과 인도네시아 사태는 거의 다루지 않습니다. 영국과 프랑스의 정정 불안도 토막 단신으로 취급합니다. 단편적인 외신 기사조차 미국과 중국 등 몇몇 국가에 몰립니다.
국내 언론만 보면 세계가 한국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착각하게 됩니다. 물 건너 바깥세상의 현실을 알려면 해외 언론을 직접 찾아봐야 할 지경입니다. 반면에, 국내 정치는 가십성 뉴스까지 시시콜콜 다루면서 소모적인 정치 중독증을 부추깁니다. 매해 수천만 명이 해외여행을 가고 국제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가 세계 정세의 근본적 변화엔 별 관심이 없습니다.
어른이 되기 위해선 스스로 껍질을 파괴하고 떨쳐나가야 합니다. 성숙한 주체는 열등감과 우월감을 넘어 자신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봅니다. 개인과 국가 모두에 공통된 진실입니다. 대한민국의 성취는 기성세대의 소국 콤플렉스를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자폐적 민족주의는 세계를 매혹한 한류 현상을 판독할 수 없습니다. ‘당대 한반도’를 넘어선 담대한 시선과 상상력이 한류를 가능케 했습니다.
‘석학 인문 강좌’의 열띤 토론은 자아의 껍질을 깨트리는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사도 한·중·일 3국 관계사를 넘어 세계사와 만나야 합니다. ‘세계 정세와 한반도 역사 함께 읽기’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선택 과목이 아닙니다. 한국인에게 역사와 국제 정치는 생사를 가르는 실존적 필수 과목입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담대하고 넓게 보아야 합니다. 통일은 물론 경제·교육·문화도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나라가 진짜배기 강국입니다. 때로는 ‘백년 그 너머’를 생각해야 어른입니다.(출처 ; 윤평중의 지천하, 윤평중 한신대 명예교수)
(물맷돌)
수고하십니다. 감사합니다.
교회 앞 가로수 나무 밑과 길의 잡초를 뽑는 일용 아줌마에게, "수고하십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해 주었습니다.
그들의 봉사를, 거리를 청결하게 하는 사랑의 봉사로 여겨준다면, 우리에게 사랑의 빚이 되기에, 이렇게 인사해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돈받고 하는 일이라고만 생각한다면, 당연한 일이 되어, 삭막한 세상이 되고 맙니다.
그러니 우리도 세상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랑의 마음으로 봉사해야 하겠습니다.
상대방이 어떤 관점으로 받아들이든지, 이것이 진정으로 세상에 행복을 심는 일입니다.
그런데 나조차도 돈 때문에 일한다고 생각한다면, 얼마나 마음이 삭막해 지고 피폐해 지겠습니까?
사회와 이웃을 위해 사랑 때문에 일하고, 자녀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는 사랑의 마음으로 일하고, 가족에게 사랑의 헌신을 위해 돈을 버는 마음 등으로..., 매사에 사랑의 마음으로 봉사하면, 내가 사는 이 세상은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일을 하는 분들을 바라보며, 그 분이 어떤 마음으로 일하든지, 사랑의 봉사로 여겨주면서, 수고하신다고 감사하다고 인사해 주면, 그들에게도 사랑의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모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자세가 바로 세상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자세로 살아가는 것이기에, 상대방이 그렇게 받든 받지 않든, 그것이 자기자신에게는 진정한 행복을 수놓아 가는 삶이 될 것입니다.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롬13:8)
(이장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