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케익의 기적.
미국 빈민가에 사는 한 젊은 부부가 생활고를 벗어나기 위해 죽도록 노력했지만 허사였습니다. 남자는 영화 배우를 꿈꾸며 살았는데 그들의 삶에서 그것은 거리가 먼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많은 종류의 일을 해야만 했는데
영화관 안내원, 피자배달부, 청소부, 단역 배우, 보디가드, 심지어는 성인물 배우에 이르기까지.. 하지만 늘 생활고에 허덕이는 생활은 그들의 삶에 족쇠처럼 따라다녔습니다.
이런 생활이 계속 되어서는 안된다고 여겨 무언가 큰 결심을 해야만 했습니다. 남자는 12살 때 부모의 이혼으로 12번이나 학교를 옮겨 다녀야했기에 그의 어린 시절 생활은 어둠의 연속이었고 불행했습니다. 그로 인해 그의 삶은 마치 암흑의 터널을 지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1975년 남자의 서른 번 째 생일날 그의 부인은 가지고 있는 마지막 돈 1.15달러로 아주 빈약한 케익을 사왔습니다. 그들은 촛불을 켜고 생일 축하노래를 부른 후 아내는 촛불을 끄기 전 진지하게 남편에게 소원을 말하라고 했습니다. 그 남자는 비통한 표정으로 이렇게 빌었습니다.
''제발 이 지긋지긋한 가난한 생활이
끝나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나서 얼마 후 남자는 우연히 TV 에서 무하마드 알리와 척 웨프너의 권투 시합을 보았습니다. 그 시합은 한 마디로 처절한 경기였지만 관중들은 약자가 끝까지 시합을 해내는 모습을 보고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에 그는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시합 장면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그는 곧바로 망설임 없이 반나절 만에 시나리오를 완성시켰습니다. 그는 그 사나리오를 들고 용감하게 영화사를 찾아가 자기가 쓴 대본으로 영화를 찍자고 제의했습니다. 하지만 번번히 거절당했습니다. 그것도 어처구니가 없이 자기를 주연으로 써 달라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는 굴하지 않고 열심히 여러 영화사를 찾아 다녔습니다. 그리고 정말 우여곡절 끝에 한 영화사에서 우연히 1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수익은 10분의 2 밖에 줄 수 없다고 했는데 각본료는 고작 2만 달러였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제의에도 불구하고 그는 영화를 찍겠다는 일념에
너무 기쁜 나머지 흥행 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계약했습니다.
그의 영화는 불과 28일 만에 초스피드로 만들어 졌습니다. 거기에다 제작장소는 장소사용비가 많이 드는 허리우드가 아닌
비용이 들지 않는 뉴욕에서 촬영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웬일입니까?
영화는 개봉 당일부터 관중들이 줄에 줄을 이었고 영화는 한마디로 완전히 흥행한 초대박이었습니다. 마지막 끝 장면에서 권투시합을 끝낸 주인공이 붓고 피가 흐르는 얼굴로 그의 사랑하는 여인을 부르는 장면에서는 모든 관중이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어떤 이는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습니다.
그 영화가 바로 록키(Rocky)입니다. 이 영화는 처음 수익만 5600만 달러나 됐고 총 수익은 1억 달러나 되었습니다. 그 이후 총 5편의 록키시리즈가 모두 흥행에 성공하여 그는 부와 명예를 동시에 획득했습니다. 그는 배우보다는 시나리오 작가로서 더 익숙했는데 그것이 그에게 더 큰 성공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어떤 인터뷰에서 성공 비결을 묻는 그에게 주인공 실베스타 스텔론(Sylvester Stallone 1946~ )은 성공이란 실패를 이겨내고자하는 노력이 절정에 이른 상태를 말한다고 했습니다. 그가 그의 서른 번 째 생일날 1.15 달러 짜리 케잌 앞에서 간절하게 소원을 빌고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은 것이 한편의 기적 같은 현실로 나타났던 것입니다.
현실이 아무리 어렵다 해도 희망을 버리고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우쳐 주는 일화입니다.
-모셔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