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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길잡이★ 유럽 배낭여행(http://cafe.daum.net/bpguide)
유럽!
가슴 설레는 곳으로 함께 떠나보아요~^^
오렌지색 - 은빛보다 찬란한 벨기에 축제
빨갛지도 그렇다고 노랗지도 않은 모호한 오렌지색. 도시 전체가 회색 물감에 푹 담가버린 듯 침울함만이 감도는 벨기에의 뱅슈가 어떻게 이 발칙하고 도드라진 색과 어울릴 수 있을까. 하지만 이 칙칙한 도시에서 한눈에 튀는 오렌지색이야말로 즐거움과 기쁨으로 축제를 인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진눈깨비가 내리는 벨기에의 오렌지색 복장의 거인들과 그들의 춤, 허공을 무자비하게 날아다니던 매서운 오렌지 축제. 순식간에 세상이 온통 오렌지의 광란으로 물드는 이곳에서 오렌지색과 하얀 눈이 연출하는 환각이 독특한 정경으로 다가온다.


초록색 - 아비뇽의 녹색 바람과 왕의 정원에서 펼쳐지는 프랑스 축제들
성장을 의미하는 ‘그로gro'를 상징하는 초록색. 그래서 이 색은 항상 자라는 식물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유럽을 뒤덮은 검은 땅에서 강렬하게 싹을 피우는 소나무처럼 태어난 것이 바로 아비뇽 축제다. 그래서 식물의 초록색처럼 생기 있고 발랄하고 기운차다. 다양한 예술혼들이 공연을 벌이고 아름다운 페스티벌의 정신을 계승하는 아비뇽의 거리는 흥겨움 그 자체다. 그런가하면 쇼몽 쉬르 루아르 정원 축제는 말 그대로 세계의 여러 민족들의 정원 문화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색적인 축제다. 일탈과 퇴폐가 난무하는 축제와는 달리 두 축제 모두 녹색의 풍경을 담고 있기에 활기차고 희망이 가득하다.


청록색 - 서늘한 북해의 영국 축제
초록보다는 차가운, 그래서 영국의 을씨년스러운 날씨에 너무 잘 어울리는 청록색. 아비뇽 축제와 이란성 쌍둥이격인 이 축제는 8월 내내 판이한 대여섯 개의 축제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려 풍성하고 복잡하기 그지없다. 한마디로 이 기간에 에든버러에 머물면 세상의 모든 공연 형태를 다 맛볼 수 있을 만큼 ‘다양한 문화축제’가 벌어지는 셈이다. 도시 전체가 축제를 준비하고 축제를 만끽하는 그래서 축제 도시 문화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이곳은 그 자체로 청록색이 발산하는 빛이자 새로운 젊음이 피어나는 기쁨의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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