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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지난 2005년 2월 4일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부산학생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일 가교 이수현(일본에 유학중이던 2001년 1월26일 도쿄 전철역 선로에 몸을 날려 일본인을 구하려다 숨진 義人) 4주기 추모행사에서 추모시를 낭송한 일본 시인 스즈키히사오씨가 귀국하여 안내를 한 저(河光範)에게 부산에서의 느낌을 6편의 詩로 써 보낸 것입니다.
(오른편 한글은 나름대로의 번역해 본 것입니다)
釜山·詩六篇 鈴木比佐雄 부산·시6편 스즈키히사오
-李秀賢さんを愛する人たちへ -李秀賢씨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釜山學生文化會館の蛇笛> <釜山學生文化會館의 피리>
ぼくの笛の音が止んだら 저가 부는 피리 소리가 멎으면
朗讀してくださいね 낭독하여 주십시오.
恰幅のいい奏者は 풍채 좋은 연주자는
大きな橫笛を豪快に吹き始め 웃는 얼굴로 뱀피리라고도 불린다는
蛇笛ともいいます と笑顔で語った 큰 피리를 호쾌하게 불기 시작했다.
靑年の魂を呼ぶためには 청년(이수현)의 혼을 부르기 위해서는
太い蛇のような橫笛が必要なのだ 뱀 모양의 피리가 필요한 것이다.
笛の音はこの世にとどまりたいと願った 피리 소리는 이 세상에 남기고 싶어했던
靑年の生きた軌跡を追っていく 청년의 생전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あらゆる人びとの悲しみを背負い 수많은 사람들의 슬픔을 짊어지고
山河を巡禮する修行僧は 산하를 순례하는 수행승은
いつしか大蛇となってしまった 어느 새 큰 뱀이 되어버렸다.
ある時,村の娘が山道を步いてきた 그러자 산길을 걸어가는 마을 처녀에게
木陰から毒蛇が襲いかかろうとした 나무 그늘 속의 독사가 덮치려 했다.
とっさに大蛇は毒蛇に向かっていった 이를 본 큰 뱀은 재빨리 독사에게 달려갔다.
大蛇は毒蛇と壯絶な戰いをした 큰 뱀은 독사와 장렬한 싸움을 벌였다.
かみつかれた大蛇は毒がまわり死んでいった 독사에 물린 큰 뱀은 독이 퍼져 죽어갔다.
逃げ歸った娘は許婚の靑年に有り樣を傳えた 도망 온 처녀는 약혼자에게 이를 전했다.
大蛇の死骸を見つけた村の靑年は 큰 뱀의 주검을 발견한 마을의 그 청년은
淚を流して手厚く葬った 눈물을 흘리며 예를 다해 장례를 치렀다.
ある日,蛇の墓を訪れてみると 어느 날 큰 뱀의 묘소를 찾으니
そこに大きな橫笛があった 그곳엔 큰 피리가 있었다.
靑年はその蛇笛を吹いてみると 마을 청년이 그 피리를 불어 보니
修行僧の悲しみが胸に響きわたった 수행 승의 슬픈 사연들이 되살아났다.
靑年はその笛を手に取り 청년은 그 피리를 손에 쥐고
修行僧のように山河をさすらっていった 수행 승이 한 것 같이 산하를 유랑했다.
蛇笛の音に導(みちび)かれて 피리 소리에 인도되어
私は詩を讀み始めた 나는 시를 낭송하기 시작했다.
息が切れると助け船のように 한 구절이 끝나면 보조를 맞추어
笛の音が鳴り響いた 다시 피리 소리가 울려 펴졌다.
恰幅のいい奏者の腹から 풍채 좋은 연주자의 뱃속에서부터
絞り出された音が 용솟음쳐 나오는 피리소리가
大講堂を包みこみ 대강당을 감싸안았다.
2005年二月四日 2005년 2월 4일
釜山學生文化會館で 부산학생문화회관에서
一人の靑年を愛する人たちへ 한 의인 청년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一篇の詩を朗讀した 한 편의 시를 낭송하였다.
<東川で詩人を探す> <東川에서 詩人을 찾다>
二月の朝 クラウンホテルを拔け出し 2월의 아침, 크라운 호텔을 빠져나와
釜山·東川の脇道を步く 부산 동천의 갓길을 걸었다.
カモメたちが堤防の上を一列に竝んでいる 갈매기들이 제방 위에 줄지어 앉아 있다.
くちばしが薄黃色 足が赤茶, 白い胸 옅은 황색 부리와 적갈색 다리에 횐 가슴
からだはグレ-と黑のおしゃれなデザイン 회색과 검정색이 조화를 이룬 몸집
私が近づくと川の上にふわりと飛びたち 내가 다가가니 푸두둑 하천 위로 날아 갔다.
しばらく旋回して堤防の上に舞い戾ってくる 한동안 날다가 제방 위에 다시 내려 앉았다.
橋のたもとには夫婦が魚の干物を賣っていた 다리 가에는 건어물을 파는 부부가 있었다.
橋上では魚や野菜,つぼみの鉢植えが賣られている 다리 위에는 생선과 야채, 막 피기시작한
つつじ,沈丁花,木蓮 화분도 팔고 있었다. 철쭉, 천리향, 목련
それらの花ばながさき亂れる 이러한 꽃들이 자태를 다투고 있다.
韓國の春の美しさを思い描いた 한국의 봄의 아름다움을 그려 보았다.
春の野遊びをする 봄나들이하는
韓國の人びとの笑顔を思い描いた 한국사람들의 밝은 표정을 그려 보았다.
東川の脇には城西小學校がある 동천 가에는 성서초등학교가 있다.
今日は日曜日だから 오늘은 일요일이어서
子供たちのように 어린이 마냥
アジョシたちがサッカ-に興じていた 아저씨들이 축구를 즐기고 있었다.
花壇にはどんな草木があるか 화단에는 무엇이 심어져 있을까
ムグンファ(つつじ),トンべク(椿),チョンニョ(棕櫚), 무궁화, 동백, 종려나무
サチョル(まさき),ソンニョ(石榴) 사철나무, 석류나무
フェ-ヤンモク(チョセンヒメツゲ),タンプン(紅葉) 회양목, 단풍나무
テチュ(なつめ),モンニョン(木蓮),トゥン(藤) 대추나무, 목련, 등나무
二月の光に をふくらませている 2월의 햇볕에 봉오리가 부풀어 있다.
花壇の中央に世宗大王の銅像があった 화단 가운데는 세종대왕의 동상이 있었다.
台座に刻まれた忠孝というハングルが眩しかった 대좌에 새겨진 충효라는 한글이 눈부셨다.
子供たちはハングルを創った王の前で 아이들은 한글을 창제한 임금님 앞에서
どんな言葉遊びをしているのだろうか 어떤 말(言)놀이를 하고 있을까
城西小學校を後にして 성서초등학교를 뒤로 하고
街角の小さな書店に入った 길 모퉁이의 작은 책방에 들어섰다.
夫婦がキムチ鍋のような朝食を食べていた 부부가 김치찌개로 아침을 들고 있었다.
愛讀している黃大權"野草手紙"は見つからなかった 애독 중인 황대권의"야생초편지"는 없었다.
店を出るとき奧さんが聲をかけてくれたが 책방을 나오는데 아주머니가 뭐라 했지만
私の韓國語では聞き取れなかった 나의 한국어 실력으로는 알 수가 없었다.
大きなス-パ-に入ると書店賣り場があった 대형할인점에 들어가니 도서코너가 있었다.
すぐに韓國語の「野草手紙」を發見した 쉽게 한국어「야생초편지」를 발견했다.
シンギョンリムの「詩人を探す」を 신경림의「시인을 찾아서」를
手に取ると一四版を重ねていた 펼쳐보니 14판 째나 되었다.
この二冊を寶物のように抱えて 두 권의 책을 보물 같이 감싸안고
韓國人のような顔をしてレジに竝んだ 한국사람인양 계산대에 줄을 섰다.
私はあの靑年の生まれた街で 나는 이수현이 태어난 거리에서
詩人の魂を探していた 시인의 혼을 찾고 있었다.
<子城台の椿> <子城臺의 冬柏>
赤松·靑松が靑の天上をつらぬき 많은 소나무들이 푸른 하늘로 뻗어있다.
樹上をカササギが舞っていた 나무 위로 까치들이 날고 있다.
上陸して半日 상륙하여 한나절 만에
この城も釜山も攻め滅ぼされました 이 성도 부산도 공락되었다고
と語った女性ガイドの李さんは 설명하는 여성 안내원 이선생은
悲しく笑った 슬픈 미소를 지었다.
二月の子城台の椿は 2월의 자성대의 동백은
つぼみのまま枯れ 봉오리인 채 시들어
敗れ去った兵士の 패퇴한 병사의
淚のように落花していった 눈물인양 떨어지고 있었다.
耳や鼻を削がれた死者を悼むために 귀와 코를 베이며 죽어간 사람들의
椿の花が 애도를 위해
植えられたのだろうか 동백꽃은 이렇게 피는 것일까.
石のくぼみに注がれた水 돌웅덩이에 고인 물
何のために汲まれているのだろうか 무엇 때문에 채워 놓았을까
雀のためか 死んだ兵士たちのためか 참새 때문일까 죽은 병사를 위해설까
ひよどりが遠くでかまびすしかった 멀리서 때까마귀 소리가 시끄럽다.
城跡には 성터에는
日本軍と戰った明國の千萬里の名が刻まれ 일본군과 싸운 明將 천만리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2005年二月の風の音が 2005년 2월의 바람소리가
むすうの無名兵士や民衆の 수많은 무명용사와 민중의
泣き聲や歌聲のようにも 울음소리로 노래소리로
おしゃべりや笑い聲のようにも聞こえる 속삭임으로 웃음소리로 들리기도 한다.
二月の光と風に 2월의 햇빛과 바람에
子城台の赤松·黑松が搖れ 자성대의 소나무들이 흔들린다.
キリシタンであった小西行長は 크리스챤이었던 코니시유키나가는
一五九二年 犬猫まで皆殺しにしました 1592년 개와 고양이마저 모두 죽였다고
と李さんのゆったりした聲が響きわたり 안내자 이선생의 상기된 목소리가 들려온다.
400年の風が 400년의 바람이
私の耳と鼻を身震いさせる 나의 귀와 코를 그리고 온 몸을 떨게했다.
秀吉はなぜ京都に耳塚を作ったのだろうか 秀吉는 왜 쿄토에 귀무덤을 만들었을까
關ヶ原の戰いで敗れた小西行長の首が 세키가하라전투에서 패한 小西行長의 목이
椿のつぼみのように落ちて 동백꽃봉오리 모양 떨어져
1600年 京六條河原に された 1600년 京六條거리의 강가에 효수되었다.
1905年 この國は外交權を剝奪された 1905년 이 나라 외교권이 박탈되었다.
100年後の靑空を見上げると 100년 후의 푸른 하늘을 쳐다보니
カササギの翼の白が 까치 날개의 흰무늬가
松に降りしきる霙のように 소나무에 이어 내리는 진눈깨비 모양
キラリと光った 반짝반짝 빛났다.
<釜山市立公園墓地の鵲> <釜山市立公園墓地의 까치>
アジュモニから一万ウォンで 꽃집 아주머니에게 만원을 주고
二束の白菊の花を買って 두 다발의 국화꽃을 샀다.
ガイドの河さんと一緖に 안내하는 하선생과 함께
靑年の墓を探しまわる 이수현의 묘를 찾아 헤맸다.
場所を聞くために事務所へ行くと 장소를 몰라 관리실 쪽으로 가니
そこで人の燒く熱を感じた 그곳은 火葬場의 열기가 느껴졌다.
國は違っても齋場のいたたまれぬ 나라는 달라도 장례식장의 견딜 수 없는
悲しみの光景は同じだ 슬픈 모습들은 다를 바 없다.
白と黑が混ざった鴉のような鳥がいる 黑白으로 얼룩진 갈가마귀 같은 새가 있다고
と日本から同行したIさんが驚いている 일본서부터 동행한I씨가 신기해 하였다.
その鳥に近づいて行く 그 새 쪽으로 다가갔다.
私は懷かしい人に巡り會ったように いた 나는 그리운 사람과 만난 듯이 중얼거렸다.
ああ あれは鵲ですよ 아아 그것은 까치라는 새입니다.
在日朝鮮の詩人たちが 재일 한국 시인들이 그리워하는
憧れをもって書き記している 그들의 글 속에 나오는
幸せを呼ぶ鳥だと思いますよ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 그 새 말입니다.
鵲のいた近くに 까치가 있던 곳 가까이로 가니
靑年の墓は見つかった 이수현의 묘가 나타났습니다.
幸せの呼ぶ鳥と一緖に 행복을 가져다 주는 새와 함께
靑年の魂は眠っているか 이수현의 혼이 잠들고 있는 것일까
白菊の花を添えて 횐 국화를 헌화하고
靑年の冥福を祈った 명복을 빌었다.
公園墓地にあるという日本人慰靈碑 공원묘지에 있다고 하는 일본인 위령비
この國の侵略に加擔した人びとを 이 나라의 침략에 일익을 한 사람들을
この國の人 は手厚く葬ってくれている 이 나라 사람들은 따뜻이 묻어 주고 있다.
日本人慰靈碑にもきっと鵲は訪れているだろう 일본인 위령비에도 까치는 찾아 올 것이다.
また今度來るときには必ず訪ねよう 다음 다시 올 때는 꼭 찾아가 참배해야지
そう誓いながら 그렇게 다짐하며
釜山市立公園墓地を後にした 부산시립공원묘지를 뒤로 했다.
<金井山梵魚寺の木蓮> <金井山 梵魚寺의 木蓮>
春を待つ木蓮がつぼみをふくらませていた 봄을 기다리는 목련 봉오리가 부풀고 있는
夕暮れの梵魚寺には人はまばらだった 석양의 범어사에는 인적이 드물었다.
韓國の若者が一人で物思いに耽りながら 한국의 젊은이 한사람이 사색에 잠긴 채
沈默の石疊を步いて行った 침묵이 긷든 돌 깔린 山寺길을 걷고 있었다.
金井山の中腹の岩には 금정산 중턱의 바위 위에
金色の湧き水があったという 황금색 샘이 있었다고 한다.
五色の雲に乘って 오색 구름을 타고
梵天から金色の魚が降りてきて 천상에서 황금색 물고기가 내려와
樂しそうに水遊びをしていた 즐거운 듯이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義湘大師はこの不思議な光景を見て 의상대사는 이러한 신기한 광경을 보고
678年に寺を造った 687년 이 절을 창건하면서
寺の名を梵魚寺とした 이름을 범어사라 하였다.
宇宙からやって來る魚こそ 천상에서 내려온 물고기야말로
この港町の守り神にふさわしい 이 항구도시를 지켜줄 물의 수호신이라고
と考えたのだろう 생각하였을 것이다.
すれ違った若者の心には 지나쳐 간 젊은이의 마음 속엔
どんな聖なる魚が住みついただろうか 어떤 거룩한 물고기의 혼이 깃들어 있을까
1592年 この寺は 1592년 이 절은
秀吉軍によって紅蓮の炎に包まれた 秀吉軍에 의해 붉은 연꽃 같은 화염에 싸여
830年に立てられた三層石塔だけは 830년에 세워진 3층석탑만이 홀로
燃えることはなかった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1613年 この寺は再建された 1613년 이 절은 재건되었다.
丹靑の鮮やかで深みのある色彩が 단청의 깊이 있는 색채가
建物に永遠の命を吹きこんでいる 건물에 영원의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三層石塔前の大雄殿に安置されている 3층석탑을 내려다보는 대웅전에는
釋迦牟尼佛,彌勒菩薩,迦羅菩薩は 석가모니불, 미륵보살, 가라보살이
壁面中の佛繪に圍まれていて 온 벽면에 걸린 불화에 둘러쌓여 있고
新羅の末裔の佛師たちが 신라의 후예들인 佛師들이
この世に極樂を造ろうとした 이 세상을 극락으로 인도하려 하고 있다
いま夕暮れの梵魚寺は黃金色に染まり 지금 석양의 범어사는 황금색으로 물들고
木蓮はつぼみをひとまわりふくらませている 목련은 봉오리를 한층 부풀리고 있다.
また一人の若者が 또 한 사람의 젊은이가
この寺の山門をくぐっていった 이 절의 山門을 나서고 있었다.
<狼煙台の星畑> <烽燧臺의 밤하늘>
最後に秘密の場所があるんですよ 마지막으로 숨겨진 장소인 양
ガイドの河さんと李さんがにやりと笑った 안내하는 하선생과 이선생은 회심의 미소로
深夜の山道を車は上っていった 심야의 산길을 차로 오를고 있었다.
韓國の妖怪でも見せてくれるのか 한국의 요괴라도 보여 주려는 것일까
山頂は昔の狼煙台 山頂에는 옛날 봉수대가 있었던 곳
天上は星祭で賑わっている 하늘에는 수많은 별들로 가득하다.
山頂から見ると 山頂에서 보니 부산은 온통
釜山は星畑ように大地から發光している 하늘의 별들 같이 땅에서도 빤짝이고 있다.
三百七十万都市の燈りが 370만 도시의 불빛이
ひとつひとつ瞬き 하나하나 빤짝여
天 地 人 하늘과 땅과 사람이
この釜山で生きる 이 부산에서 어울려
ひとりひとりの命が光り輝いている 각각 생명의 불빛을 발산하고 있다.
河さんと李さんはどうしても 하선생과 이선생은 어떻게 해서라도
私たちをここに連れて來たかった 우리들에게 이 곳을 보여주고 싶어했다.
二月の澄んだ寒さの中で 2월의 추웠지만 투명하고 맑은 날씨에
街の燈りは輝きを增していた 거리의 불빛은 그 밝기를 더해가고 있었다.
かつて靑年兵士たちがこの場所で 옛날 그 젊은 병사들이 이 곳에서
東海(日本海)からやってくる 동해(일본해)로부터 몰려오는
敵の船を見はっていた 敵軍의 배들을 감시하고 있었다.
彼らの孤獨な瞳は 그들의 고독한 눈동자는
私の遠い先祖であったかも知れない 나의 먼 조상들이였는지도 모른다.
見てはいけない場所 보아서는 아니될 장소
かつて見たことのある場所 옛날 본 적이 있는 곳
いまこの場所で多くの若者が 지금 이 곳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街の燈りの美しさに歡聲ををあげている 야경의 아름다움에 환성을 올리고 있다.
私をこの場所にいざなった靑年の愛が 나를 이 곳으로 오게 한 이수현의 사랑이
彼らの歡聲から傳わってくる 그들의 환성으로부터 전하여 오고 있다.
海風がこの山頂で渦卷き 해풍이 이 山頂에서 소용돌이 치자
銀色のサイクリング自轉車に乘った靑年は 은빛의 사이크링용 자전거를 탄 이수현이
かつて眼下の星畑へ降りていき 옛날 그가 살던 눈아래의 부산 밤거리에
東海を渡り日本へと 내려와 동해를 건너 일본을 향해
ペダルを漕いで行ったのだ 힘차게 페달을 저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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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현군이 지금도 어디선가 자전거를 타고
동네골목 어귀에서 툭~하고 튀어 나올듯한
한 소절 한 소절 들이 ,구구절절이, 온~ 몸
으로 전해지는 짜릿한 전율이 ,피어 오르며,
심금을 울리는 싯귀가 ,이~아침 먹먹히
생명오저를 때리네요~~
가슴에 새긴 수현이
수현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라는 제목이
마음을 녹이는 기분이 듭니다~~
한일문제도 개선이 되고
일본인들에게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이름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