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민화 작가로 활동하시다가 작고하신
故 박영태 선생님의 49재 제례날 입니다.
가족과 친구분이 참석하신 가운데 茶와 香으로
禮를 다하여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유작으로 남기신 꽃 민화작품을 뒤로하고 밝게
웃으시는 고인의 모습이 편안해 보입니다.
"나는 다심원 마당쇠 입니다!" 라고 자신을
지칭하면서 다심원을 찾는 모든이들에게 항상
유쾌한 웃음을 주셨던 고인의 모습이 지금도
눈앞에 선명합니다.
어린 손녀들 승미와 다경이의 고사리손에 쥐어진 찻잔이 올려질 때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제는 뵐수 없지만 항상 다심원에 계시다는
생각으로 잊지 않겠습니다.
고인은 평소 안분지족의 삶을 실천하셨으며
하늘나라로 가시는 그날까지 담백한 삶으로
마무리 하셨습니다.
또한 평소 바램대로 제례의식을 차와 향으로
간소하게 치뤘습니다.
차 공부하는 사람으로써 이 또한 배워야 할
태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의식 행사에 제자를 동반하여 또 하나의
가르침을 주신 이경숙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향을 사르며 헌향을 도와주신 최수나사범님도
저와 같은 뜻일거라고 생각됩니다.
고인을 위해 茶를 우려 헌다를 도운 저역시도
오늘이 뜻깊은 인생의 한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故 박영태 선생님!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십시요.












































카페 게시글
- 다심원과 茶
49재 제사의례
윤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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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0
19.10.06 16:5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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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 참석하신분들, 그리고 도움 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가슴이 먹먹하고 아프지만
늘 함께 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감사함과 행복함도 함께 느낍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내 사랑하리
시월의 강물을
석양이 짙어가는
푸른 모래톱
지난날 가졌던 슬픈 여정들을,
아득한 기대를
이제는 홀로 남아
따뜻이 기다리리”
-황동규 ‘시월 1’-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버려라 훨훨~ 벗어라 훨훨~
사랑도 훨훨~ 미움도 훨훨~
버려라 훨훨~ 벗어라 훨훨~
탐욕도 훨훨~ 성냄도 훨훨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