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참을 모르는 페이저의 정보를 찾으려 다니다
우연히 발견한 페이저의 멋진 사진들과 소개글을 발견했습니다.
YAMAHA FAZER New Generation Superb B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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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 스포츠 바이크가 지금처럼 작고 날렵한 모습으로 변모한지는 불과 수년도 되지 않았다. 야마하의 YZF-R1과 YZF-R6의 이름을 알고 있는가? 1998년 데뷔한 YZF-R1은 당시 600cc클래스를 연상시키는 콤팩트한 차체에 기통당 5밸브의 파워풀한 998cc 엔진을 장착하여 수퍼 바이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였다. 이후 데뷔한 YZF-R6 또한 120마력에 달하는 출력으로 클래스를 초월한 능력을 보여주며 600cc클래스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그리고 페이저시리즈는 그 무시무시한 두 모델의 심장을 이어받아 새로운 주역으로 탄생한 바이크이다. 어때? 기대되지 않는가? 글 이주영 취재협조 YSK(야마하스포츠 코리아) 02-561-8810 www.ysk.co.kr Fazer Strory 이전에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진정으로 FAZER라는 이름을 세상에 알리게 된 것은 6년 전의 일이다. 당시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YZF-R1의 강력한 심장을 이식하여 2001년 탄생한 FZS1000은, 출력을 불과 10%가량 다운시키며 부드러운 필링으로 가다듬었다. 어차피 사용빈도가 적은 최고출력을 위해 민감한 반응을 유지하기 보다는, 일상적인 사용에 이로울 유순한 반응으로 활용가치를 높이자는 발상인 것이다. 짜릿짜릿한 풀 파워의 판타지는 R1에게 넘겨두었으니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더욱 홀가분한 입장에서 스피드와 파워의 균형이 절묘한 맛깔난 엔진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엔진만을 옮겨달았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페이저만을 위해 전용 설계된 프레임과 서스펜션과의 궁합이 최고조에 이르렀기에 높은 지지를 받으며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될 수 있었다. 물론 이 스토리는 YZF-R6의 심장을 이어받은 FZ6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페이저의 사진을 보고는 ‘네이키드면서 왜? 원형라이트가 달려있지 않느냐’ 혹은 ‘기왕 카울로 덮는 김에 마저 하지 반만 씌워두었느냐’라고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거 아니면 저거’식의 흑백논리를 좋아하는 우리나라사람들의 극단적인 사고방식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다행히도 스포츠바이크 아니면 아메리칸 스타일이라는 정말 극과 극을 달리는 시절은 조금 지난 듯하지만, 군더더기가 적은 네이키드 바이크가 많은 점수를 얻기가 무지 힘든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만약 반대로 ‘나는 네이키드 특유의 엔진이 드러난 홀가분한 모습이 좋고, 가끔이지만 고속 주행시에 바람을 막아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혹시 넘어져도 깨져버릴 껍데기가 별로 없는 쪽이 당연히 수리비도 적게 들어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면? 결국 정답은 페이저의 형상이다. 실제로 스쿠터와 바이크의 선진국으로 불리는 유럽에서는 이런 하프페어링이 장착된 바이크가 인기다. 왜냐하면 여러모로 실용적이고 가격도 풀 카울이 덮인 스포츠바이크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는 것이다. 결국 실제 구매가격이건 유지비용이건 실제로 사용해보면 절묘한 설정에 만족할 것이다. 사실 직접보고도 멋이 없다고 생각할 사람도 거의 없으리라고 본다. 볼륨이 드러나지 않는 평면속의 사진보다 입체감 넘치는 실물은 훨씬 강한 임팩트를 보여주니까. 멋진 스타일과 실용성 그리고 작렬하는 파워까지 맛보고 싶다면 페이저가 딱 이다. 이 코너에는 그런 녀석들만 등장시키니 당연한 이야기인가? 가격도 라이벌들에 비해 무지 착하다는 사실도 전하고 싶다. 몸매 좋지 마음씨 곱지 명품만 밝히는 성격도 아니니 그 누가 마다 할 것인가? 당신도 빨라 질수 있습니다 FZ-1, FZ-1 Fazer 스포츠 바이크는 진정 멋지다! 얼마나 정직한지 목표는 단 하나. 오로지 남보다 빠르게 달리는 것을 위해 태어난 진정한 레이스 머신이니까. 외형은 또 어떻고. 공기역학적인 차체에 풍만한 연료탱크의 라인과 날렵한 리어까지. 게다가 컬러링은 어찌나 화려한지 늘 상 조명이 따라다니는 듯 훤하다니까. 당신의 집 앞에 끝내주는 레이싱 서킷이 있거나 굽이굽이 와인딩을 거쳐 출근해야 한다면 당연히 스포츠 바이크를 가져야한다고. 그런데 말이지 그게 아니라면…. 한번쯤 곰곰이 다시 생각해보기 바래. 과연 내가 즐겁게 바이크를 즐기고 있는 건지. 아니면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듯 이끌려 다니는 건지. 무게는 170킬로그램에 불과하면서 출력은 170마력을 넘어버리는 녀석의 등에 올라타서는 ‘오늘도 무사히’를 외치고 있지는 않아? 허리는 구부정하게 굽히고 발이 땅에 잘 닿지 않아 발가락으로 중심을 잡고 있는 자신이 한심하지도 않아? 뭐라고? 오늘도 평범한 네이키드 바이크한테 추월당했다고? 그러게 왜 고생을 사서하냐고…. 지금 당신의 눈앞에 안전하고도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대안이 있다. 빠르게 달리는 것이 지상과제는 아니고 속도가 증가할수록 위험이 증가 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다고 1000cc 짜리 엔진이 장착된 쿨 한 이 녀석을 타고, 매일 연비가 제일 잘나온다는 60km/h로 달릴 수만은 없지 않는가. 시트는 스포츠 모델보다 낮고 푹신푹신해서 오래 달려도 엉덩이도 안 아프다고. 게다가 파이프 핸들이 장착 되서 상체는 편안하고 시야도 넓어. 그거 알지? ABS. 그것도 달려 있어서 브레이크 잡다가 미끄러져 넘어질 일도 줄었다니까. 뒷자리에는 사람 못 태우는 거라고 거짓말하고, 혼자만 신났다고 여자 친구 내 팽개치고 돌아다니기 미안하지도 않아? 페이저라면 안 그래도 된다고. 나름 편안한 뒷좌석에 여자 친구도 만족할 것이고 당신도 지금보다는 훠얼~씬 편한 자세로 달릴 수 있을 거야. 느려 보인다고? 147마력을 우습게보지 말아줘. 오히려 파워가 부드럽게 나와서 부담 없이 스로틀을 열수 있거든. 아마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달릴 수 있을걸? 그것도 엄청나게 평온한 기분으로 말이야. 그리고 프론트 카울이 작다고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래보여도 고속에서는 꽤나 도움이 된다니까. 어차피 출퇴근할 때 속도를 얼마나 낸다고 걱정이신지. 핸들이 높아서 편한 것도 있지만 좌우로 조향 각이 커서 막히는 차 사이를 빠져 나갈 때도 도움이 많이 되지. 바람맞는 기분을 만끽하고 싶고 주로 시내에서만 타고 다닌다면 N버전을 선택 하는 것도 좋겠네. 가격도 더 저렴하거든. 이래도 고집 피울 테야?
비기너에서 베테랑까지 FZ6-S, FZ6-N 600cc라는 배기량은 최근 리터급(1000cc) 바이크가 말도 못할 정도로 콤팩트해져서 다소 부족한 느낌을 전하지만, 비교에 의한 것이지 서킷이나 고속도로를 내달리지 않는 일상적인 사용요건에서는 최적에 가깝다. 고 회전을 유지할 필요도 없고 순간적으로 뿜어내는 6kg-m대의 토크를 대부분의 사용조건에서 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고유가 시대에 연비 얘기도 빼놓을 순 없다. 병렬 4기통 엔진을 기준으로하면 400cc클래스에 근접하는 연료 소모량을 보이지만 파워는 두 배에 가깝다. 애초에 400cc엔진은 일본에만 적용되는 특이한 배기량이다. 400cc에 단순히 200cc의 배기량이 업 되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4기통이기 때문에 기통단위로 보면 각각 100cc에서 150cc로 50%씩 폭발력이 강화된 것이다. 다분히 일본사양인 400cc클래스는 53마력으로 출력제한이 되어있다는 사실도 무시 못 할 요소이다. 페이저의 최고출력은 98마력이다. 이 숫자에는 거짓이 없다 14,000rpm까지 도는 고회전형 엔진이지만 중저속에서도 파워의 부족을 느끼기는 힘들다. “아무래도 리터 급 보다는 힘이 부족하지 않겠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과연 그 힘을 평소에 얼마나 이끌어 내서 쓰는지 묻고 싶다. 눈치 보며 조심스레 잠시 맛보는 170마력 보다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100마력이 더욱 빠르고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터득하길 바란다. 저항 없이 회전이 가파르게 오르기 때문에 내연기관다운 터프한 맛이 조금 덜하지만, 4기통의 매력은 역시 고 회전까지 스트레스 없이 회전하는 느낌에서 온다. FZ6시리즈의 베이스 모델인 FZS600도 일본판 FZ400이 존재하였고 출력은 600이 95마력, 400이 53마력이었다. 물론 차체의 형상과 무게 면에서도 거의차이가 없었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이런 식으로 겉모습이 동일한 400cc모델이 존재했지만 일본 시장 또한 소비구조가 바뀌면서 몇몇 베스트셀러 모델을 제외하고 400cc 모델은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상태이다. FZ6로 진화하며 기존 스포츠 투어러 YZF600R 선더캣의 심장에서 동사의 수퍼스포츠 YZF-R6의 엔진으로 바꿔달았다. R1과 함께 수퍼 스포츠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며 등장한 R6의 엔진을 장착하고 있는 네이키드 바이크라니…. 구미가 당기지 않는가? FZS1000 FAZER의 그늘에 가려 다소 빛을 보지 못하고 있지만, 5년간 같은 형태를 유지하다 2006년 들어 모델 체인지 된 FZ-1보다 이미 한걸음 앞서 진화를 마쳤다. 2007년 모델은 완성되기 직전의 조형물을 다시금 꼼꼼하게 가다듬은 느낌으로, 외관상 큰 변화는 아니지만 확연히 안정된 분위기를 찾게 되었다. 프론트 부위의 형상이 더욱 도전적인 형상으로 바뀌었으며, 디자인적인 단점으로 지적되던 스윙암의 형상이 고급스럽게 변경되었다. 그리고 스윙암 만큼이나 아쉬운 느낌이었던 프론트 브레이크 캘리퍼가 상급모델과 동일한 모노블럭 캘리퍼로 변경되었다. 더욱 놀라운 변경 점은 ABS브레이크 시스템이 채용되었다는 것이며, 600cc 미들급 바이크로서는 이례적인 진보적인 스펙이다. MV AGUSTA의 브루탈레를 연상시키는 센터 업 머플러와 N버전의 헤드램프 스타일도 눈길을 끌지만 FZ6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엔진만큼이나 파격적인 프레임이다. 독특한 디자인의 CF다이캐스트 프레임은 수퍼 스포츠 바이크의 것에 근접하는 높은 강성을 가지며 단순한 시내 주행만으로도 그 효과를 톡톡히 느낄 수 있다. 장르 구분상 네이키드 바이크에 다이캐스팅 프레임을 최초로 적용한 것이 야마하이고 결국 하나의 흐름으로 인식되어 라이벌 메이커에서도 적극 활용하는 추세이다. 서스펜션은 탄탄하면서도 필요이상의 불쾌한 충격은 전달하지 않는 고급스런 감촉으로, 스포츠 라이딩시에 진가를 발휘한다. 포지션은 단순히 편안한 라이딩을 위한 기존의 네이키드와 달리 적극적인 조작을 요구하는 스트리트 파이터 적인 성격이라고 할 수 있다. 각 부위의 조작감도 클래스 이상의 것으로 느껴져 이 수준까지 끌어올리기위해 들인 세심한 노력이 느껴지는 듯하다. 모든 상황에 대처할만한 밸런스가 절묘하게 이루어져있어 스포츠 주행과 장거리 투어링, 도심을 통한 편안한 이동까지 그저 숨 쉬듯 편안하게 치러낼 수 있는 욕심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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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HA FZ1-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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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HA FZ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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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HA FZ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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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HA FZ6-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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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HA FZS1000 01-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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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HA FZS600 01-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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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글 누가 쓰신거죠?? ^^ 페이져 느낌 지대루 살리시면서.. 아주아주 잘쓰신것 같다는.. ㅋㅋ
앗, 이거 제 블로그에서 퍼오신거 같은데..출처는 남겨주셔야죠~ㅎㅎ 출처 : http://www.bikeing.net/mart7/bbs.php?table=mgz_demoriding&query=view&uid=36&p=3 입니당~
헉 그러고보니 출저를...정말 죄송합니다 꾸벅
하하~괜찮아요. ^^ 저도 퍼온건데요 뭘 ㅋㅋ
스쿠터엔젤스 구독중인데 이런게 있었나보군요;; 전 왜 기억이 안날까요 --;; 실례지만 몇월호인지 알 수있을까요? 다시펼쳐놓고 유심히 봐야겟네요 ㅋ
2007년 3월호 기사이며 스쿠터앤젤스가 아니라 스쿠터앤스타일이죠 ^^;;
아 네 그렇군요 맨날 보는 잡진데 맨날 이름이 헷갈리네요 제가 가끔 정신을 놔요 ㅋㅋ
어익후 이쁜것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