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목싸목걷는섬 낭도...
성서홈플러스에서7시출발
섬진강주유소9시13분
낭도대교 10시14분
시산제 10시40분)낭도공원
11시 40분쯤 낭도여산마을 도착
11시54분 산행시작
12:44 규포 전망대쯤 몸풀기체조
1:16분 낭도최정상 상상 도착(278m)
3:08 산타바오거리
3:30
3:50 신선대
육지에서 떨어진 섬 2020년에2월에 개통되었다는, 4개다리 ,적금대교로인해 육지와연결되었다는 낭도 ...
여수화양면 적금도와 고흥군 영남면을잇는 연육교는너르게 조성되어있었다.
등산하다가 불현듯 나타나는 해수욕장에서는 환호를 쏫아냈다.얏호.!!
낭도가 아니라 낭만의섬이라는 호칭이 너무나 자연스레 나타난다.
조그만 헤엄치면 닿을것같은 작은섬들이 곳곳에 이웃해있다
이런섬에는 그옛날 누군가 귀양해왔지않았을까.ㅋㅋ
동네가 자못 크다.
기와집 스레트집이 꽤 많다.이제는 나이든 할머니들이 유모차에 의지해서 하나씩 끌고 다닌다.
노인회관도 여성용이 따로 있는것같다. 남성용은 보이지도 않는다.ㅋ
저녁에 어느곳에서 불이 났는모양이다. 동네가 수근거린다. 나중에 119차가 한참있다가 오는게 보인다.
근데 이미 사람들은 신경도 쓰지 않는다. 자체적으로 끈 모양이다. 자체적으로 끄는 소방기가 있는 모양이었다. 연결되지않은상태에서 준비된 뭔가가 있어보였다.
등산초입에는 오늘 바쁜스케줄때문에 미처하지못했던 체조를 했다. 조윤희샘이 댄스를 할까 국민체조를 할까 하길래 댄스를 하자했더니 근엄하신 오빠야 들이 다 따라하신다.
멋지다.
배경은 남해 바다고 가까이 섬들이 구경한다..
37명의 약산님중18명 a조가 따라한다. 다른코스로간 특a조에게 미안하다
시산제라12시 다 되어출발한 약산 찰떡을 먹은터라 배가 고프지않으니 1시반 다 되어 점심을 먹는다. 상산을 다녀와서..
산행을 계속되었고 3시간을 등산하다 갑자기나타난 해수욕장 텅빈해수욕장에서 환성을 질렀다..아직 3월인데 신발을 벗고 바다로 들어갔다. 훌훌벗고 들어갈까봐 봤다는 다른샘들의 표현이 우습다.
장사금해수욕장.
조금더가서 포토존이 만들어져있고 우리는 사진을 찍는다. 산타바오거리...
그리고 카페...이계화샘이 가디리고있다가 커피를 사주신다. 꿀맛이다.잠시앉아 조성된봄꽃들을 감상하고 바다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동생은 그냥 지나친듯한데 기다리고있는 신선대..
일행은 벌써 내려가서포즈를 취하고 있었다.스탠드같이드리워진 바다밑에 너른 바위..선녀가 목욕후 우워 쉬어갔을듯한 평화가 있다.
조미경샘은 벌써 누웠고 한번 누워보라신다.ㅋㅋㅋ
바다와 이웃섬들이 지켜주고있는 배경으로 저멀리 나로우주발사체도 보이는곳...사진을 찍어깜 놀란다. 바로옆인듯..
이번산행은 시약회장님 금병미부회장님 그리고 허만돈 전부회장님이 참여했다.내빈님들이 즐거웠어야할텐데.
아뭏든 한해산행의 무사를 기원하는 시산제에서 멋진산행하게 해주신 약산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시아버님 제사인데도 가도록 허락해준 우리남편에게 이 감사의 인사를 보내다. 생각의 차이인것같다.
어떤사람은 되고 어떤사람은 안되는 예를 많이 보아온다.
산에 가면 좋은데 갈수없도록 형편이 조성되고 또 그렇게 생각하고 주저앉는 경우도 많이 본다.
얼마나 좋아했을 김태숙샘을 생각해본다. 이제는 하늘에서 맘껏 훨훨날고 계실 샘을 생각해본다. 삶의 허무를 생각해 그래 하고싶은것 해보자고 따라나선 정은이도 생각해본다. 언제죽을지모르는데 하고싶은것 하고살자...산행이 즐거웠냐?
함께 a조를 하지는 못했지만 재밋었지?
함께 할수있는 약산이 있고 함께 떠들면 시끄러워도 참아주시는 약산이 있어 그리고 지원해주시는 시약회장님 이하 약사회가 있어서 좋다. 나이드시면서도 그리워해주시는 고문님들...초댓장을 받고 함께하지못해 안타까움을 표하는 선생님들도 많으시다..
우뭏든 건강이 유지되시는 그날까지 언제든 오실수 있는 산악회가 되고싶다.
첫댓글 근엄하신 오빠야들! 우하하핳! 표현 좋으시고...........................
총무님 바쁘신 중에도 사진도 올리고 후기도 쓰시고 진짜 팔방미인이십니다!!
늘 향기 가득한 너그러운 맘씀씀이가 내재되있어신 미인약사 윤희님! 산에서 즐겁운 춤도 가르쳐주시고....낭도길 전 너무 좋았는데...님의 본시 화려한 필체로 산행후기 좀 그려봐주세요!
산행의기쁨이후에 며칠씩 그곳의 하늘과 그곳의 공기와 심지어는 내음새 까지도 새록새록 생각이 납니다.그런데 지금 적지않으면 잊어버려요.그느낌도 그 상황도..ㅋ 그래서 잊지않기위해 적는것이랍니다. 윤희샘도 한번 적어보세요.일기적는다 생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