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707 특수임무대대, 해군 56전대(UDT/SEAL/EOD), 그리고 경찰특공대 모두 대테러 부대입니다
국내의 대테러작전은 경찰특공대가 담당하고 있으며 해외 작전은 707특임대, 해상 작전은 SEAL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특공대는 그 성격상 '적의 제압' 보다는 요인이나 인질, 주요 시설물의 안전확보를 우선시 합니다....^^
군의 대테러 부대와 다른점중 하나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707 특수임무대대는 대테러 작전에서도 경찰의 대테러 작전과는 개념이 다릅니다
작전목적이 반드시 인명보호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죠
전시작전, 대테러, 응징보복 이외에도 X파일이라고 부르는 특수임무가 부여되어 있습니다
통상적으로는 인질극이 발생한 지역의 경찰특공대가 진압을 합니다
그러나 707 특수임무대대도 인질극과 완전히 무관하지는 않습니다
무장탈영병이 인질극을 일으켰을 경우 707 특수임무대대가 진압을 합니다
그러면....가장 최근 우리나라에서 큰 우려를 낳았었던 충주 모 여고 인질극을 진압한 경찰 특공대에 대한 당시 기사를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86년 탈영병 인질극을 진압한 707특수임무대대와 관련 된 글도 함께 올리겠습니다
(1) 경찰특공대의 활약
20대 男, 충주서 학생등 흉기위협 대치
17일 오전 10시 30분께 충북 충주시 호암동 모여고 3층 3학년 교실에 지숭호(25.충북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씨가 흉기 2개를 들고침입, 여교사 1명과 학생 4명 등 5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다 5시간 35분만인 이날 오후 4시 5분께 경찰에 검거됐다.
지 씨는 이날 수업 중이던 이 모(35) 교사와 3학년 학생 권 모, 김 모, 김 모, 윤 모(18)양 등 모두 5명을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다 폭음탄을 터뜨리며 진입한 경찰 특공대에 의해 검거돼 충주경찰서로 압송됐다.
인질로 잡혀 있던 이 교사와 학생들은 모두 무사히 구출됐다.
지 씨는 지난 99년 원주 모 자동차 외판사원인 조 모씨가 자신의 인감을 도용해 500만원을 사기했다고 주장, 조씨를 잡아올 것을 요구하면서 난동을 부렸다.
■발생
지 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흉기를 들고 이 교실에 들어서자 마자 교탁에 가져온 흉기를 꽂은 뒤 "수업은 끝났다"라고 소리치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당시 교실에는 40명의 학생들이 이 교사가 진행중인 교육학 수업을 듣고 있었으나 지 씨를 수상하게 여기고 뒤따라 들어온 이 모(50) 교무부장이 지씨와 1-2분간 대치하는 사이 대부분 학생들이 뒷문을 통해 교실 밖으로 빠져 나왔다.
그러나 교실 앞 창문쪽에 앉아 있던 학생 4명과 이 교사는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채 지씨에게 인질로 붙잡히고 말았다.
학교측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는 한편 전교생들을 귀가 시켰고 놀라서 울부짖는 학생들을 병원으로 후송하는 등 긴급조치를 취했다.
■대치
신고를 받은 충주경찰서는 즉각 전.의경을 포함 60여명의 경찰력을 현장으로 출동시키는 등 긴급 대처했으나 지 씨가 인질들을 창문쪽으로 몰아 놓고 흉기를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려 쉽게 진입하지 못했다.
지 씨는 연락을 받고 달려온 가족과의 대화도 거부한 채 조씨를 데려오라고 계속 고함을 지르면서 경찰의 자수 권유를 무시한 채 흉기로 교탁을 내리치고 책걸상을 걷어차는 등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교실은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복도에서 2m 높이까지 벽을 쌓고천장 부분에 환기를 위한 조그마한 창문만 있어 경찰측은 의자에 올라가 이 창문을통해 범인과 대화하는 등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검거
오후 2시 30분께 충남지방경찰청 소속 특공대 5명이 헬기를 이용해 현장에 도착했으며 오후 3시께 폭음탄을 이용한 진입 방법을 놓고 논란을 벌이기도 했으나 경찰은 결국 이 방법을 이용, 오후 4시 5분께 출입문을 부수고 진입해 지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으며 인질로 잡혔던 교사와 학생들도 무사히 구출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지 씨는 곧바로 충주경찰서로 압송돼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한국일보 홈페이지>
(2) 707 특수임무대대의 활약
한겨울 새벽 칼바람이 부는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휴게소. 해병대 서용운 중사가 시외버스 승객 19명을 인질로 잡고 ‘귀신 잡는’ 해병대요원과 숨쉬기도 어려운 팽팽한 대치를 하고 있었다. 이미 술에 취해 극도로 흥분한 서 중사는 버스안에 크레모아를 설치해놓고 한손에는 크레모아 격발기를, 또 한손엔 장전된 M16소총을 들고 “도망간 아내를 데려오라” 고 소리를 질러댔다. 서 중사나 서울진입을 막고 있는 해병대원 모두 탈출구는 없었다.
정적을 깨듯 통제된 고속도로를 통해 허름한 봉고차 한대가 나타나 머리부터 온통 검은색의 복장을 한 10여명을 내려 놓았다. 서두르지는 않았지만 이들은 익숙한 손놀림으로 트렁크에서 망원렌즈가 달린 저격용소총, 기관단총 권총 등 온갖 무기로 무장하기 시작했다. 잠시후 작전개시를 알리는 ‘저격’ 명령이 떨어지자 행동이 기민해지기 시작했다. “셋, 둘, 하나, 출발” 검은 복장의 2명이 허리를 90도로 꺽고 지그재그로 시외버스 앞쪽으로 내달리자 버스창밖으로 소총이 난사됐다. 서 중사의 시선이 앞쪽으로 쏠리는 틈을 이용해 다른 한켠에 있던 2명이 버스밑으로 신속하게 숨어드는가 싶더니 어느새 버스후미의 범퍼를 밞고 올라서 있었다. 한발의 총소리를 들은 사람은 많지 않았다. 86년 12월3일 있었던 소위 ‘추풍령 무장탈영병 사건’ 의 전말이다.(당시 일반인에게 서 중사는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전사경력 5년이상의 최정예 요원들
아무말 없이 왔다 한마디도 남기지 않고 영화의 한장면처럼 사라진 검은 베레모에 칡흙같은 검은 옷을 입은 대원들이 바로 국군 대테러부대인 ‘707특수임무대대’ 요원들이다.
<이 글은 "www.charismaclub.com/concern/k-707.htm"에 등록된 자료로 일체의 수정없이 게시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