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벼르고 별러 분갈이를 해 준
레튜샤금
그 중의 한아이 올금
어젯밤 내리는 비에 베란다 창문을 닫으며
본 모습
너무도 참혹하게 가버린 모습에
천갈래 만갈래 찢어져나가는 듯한
심정으로 멍하니 서있더랬지요...ㅠ
빙사탕금 올금 아이가 가버린 기억도 채~
잊혀지기도 전에 또 이런 참사를 마주하니
감당키 어려운 슬픔을 가누기 어려웠습니다
ㅠㅠ
설마가 사람잡는다는데~
이젠 올금 아이는 절대로 분갈이를 해주지 않아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ㅠㅠㅠ
이렇게 허무하게 보낼 줄 알았더라면
생전에 사랑한다고 말이나 해 줄 것을.....!!!!!
작별인사도 없이 떠난 아이를 위로하고
사죄를 하는 마음으로 김추자님의 명곡
'님은 먼곳에' 업로드 합니다
부디 가련한 한 생명의 가는 길을 마음으로나마 위로하고 극락왕생을 비는
작은 기도를 삼가 부탁드려 봅니다
제가 하모니카를 열심히 불때
홀로 많이 아파했으리라는 생각을 하니
더욱 더 가슴이 아프네요...
'님은 먼곳에' 김추자
연주 산지기
트레몰로톰보21홀 디럭스 A키
저는 이 나이가 되도록 콩나물을 사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런 고로 콩나물 무침을 만들어 본적도 한번도 없습니다
그런 제가 콩나물무침을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조금 매콤하게 고춧가루를 추가합니다
누가 준 콩나물을 맑은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십분 정도 삶아낸 뒤 찬물에 씻어
그냥 대충 간장 마늘 소금 고추가루 깻가루
참기름등등을 넣어 막 비벼주었습니다
국물이 많이 남아서~
국수를 삶아 버무려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십 분 남짓 팔팔 끓여서는~
찬물에 대강 헹궈서 비벼줍니다
김도 잘라서 넣어주고 만들어놓은 콩나물 무침과 반찬들을 꺼내어 아침식사를 합니다
맛깔나게 보이는 면발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장조림과 참치살 그리고 김 말린거
그리고 저의 건강의 비결 김치
막 조리한 콩나물무침
마늘짱아치에 식초에 절인 꾸찌뽕에 미역초무침
먹는것이 힘이다~ 먹어야 산다!!!
먹기 위해 살진 않지만
요즘 부쩍 먹는것에 신경 많이 씁니다
반찬 이것저것 집어먹기 귀찮아서 국수 대강 건져 먹고는 즉석비빔밥을 만들어 먹습니다
참기름이 들어가서인지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ㅎ
국수에 밥 반공기에~~조금 부족하네요!!
비오는 날엔 김치전을~
뚝딱 한장 똘이랑 나눠먹고는~
커피 한잔으로 입가심을 합니다
오~쥔님!!! 감사합니다~^^
외식을 하는 아이들~
빗줄기가 몹시 세차네요!!~~
며칠 전까지도 별문제 없이 보였는데~~
가노란 말도 없이~야속한 아이~~ㅠㅠ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일일점검과 매일확인
마린금 이 아이도 조심해야 할거 같습니다
무겁게 내려앉은 하늘만큼
마음이 무겁습니다
한없이 우울한 오후네요...
첫댓글 상차림에 반찬이 한가득 하던데 산지기님 국수에 비빔밥에 뚝딱 빈그릇만 .ㅎㅎ
잘 드셔야해요
뭐니해도 건강이 최고잖아요~
저도 예전에 모노금 올금이 있었는데 떼어서
잘 관리할려고 분갈이 했다가 저세상 보냈어요 ㅠ
그래도 힘내세요
저리 이쁜 자란 마린금이
위로해 주잖아요~^^
이비그치면 추워지겠죠?
암튼요 똘이랑 건강하세요 ~^^
엄니께서 들를 때마다 반찬을 만들어 주시네요 ㅎ
전에는 일하다 근처를 지나가도 전화만 드리고 그냥
일만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꼭 들렀다갑니다
반찬을 받으려고 그런건 절대 아니구요 ㅎ
저도 다 해먹을 수 있는데도
싸주시니 안받을 수도 없고
안들를 수도 없고 난감합니다
다육사랑님도 올금 아이 보내신 적이 있으시네요ㅠ
이제 다시는 올금아이 분리는
안해야겠습니다
겨울이 코앞이네요
코로나도 더욱 확산되어지고
이래저래 주변에는 우울한 일들만 가득하고~~!!
이럴 때일수록 더 건강 챙기고
밝은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첫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주위에 보니까 잘먹는
사람이 정말 건강하드만요
그래서 저도 요즘에는 안가리고
잘먹을려고 노력합니다
산지기님 잘하고 계신거여요
안아파도 살고싶지 않은데
아프면 진짜 죽고 싶을거에요
제삿밥도 못차려먹을 인생
이렬려고 목숨 내놓고 살아왔나 하는 생각에
모든 의욕이 떨어지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기에
열심히 먹어댑니다
ㅎㅎㅎ
빛고을사랑님
칭찬 감사합니다~!!!
직접 차린 밥상이 거 합니다.
콩나물을 10분이나 삶으면 질겨질것 같은데 산지기님 식성에 맞았다니 뭐라 할말이 없고,저세상 간 귀한 다육의 명복을~~_()_
해바라기나야님 반갑습니다~^^
이따가 저녁상 더 거하게 차려서 올려보여드릴께요!!!
ㅎㅎㅎㅎㅎ
제 장딴지만큼 콩나물이 실해서 쫌 오래 잡았는데
만들어놓고 시간이 좀 지나니 숨이 좀 죽더군요~^^
이별과 상실 없는 세상을 염원하는 간절한 기도를 드리며
감사의 답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산지기님 살림군이시네요.
남은 양념도 버리지 않고 싹싹 알뜰하게 맛있게~
볼수록 탐이나는 산지기님 아가들,
갈수록 애잔하게 심금을 울리는 하모니카소리에 취해봅니다~^&^
독거노인의 필충자격조건
1. 전직 하숙생과 자취생
2.오지캠핑 다년간 경력자
3.게으른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
4.식당과 반찬가게 아들이나 딸
5.대인공포증이나 대인기피증 중증환자
ㅎㅎㅎ
어려서부터 음식버리면 벌받는다는 엄니 가름침 속에서 성장한 탓입니다~ㅋ
선뜩선뜩한 저녁공기가 넘 싫은 그런 저녁시간이네요~
감사합니다~^~^
알뜰하네요 콩나물무치고 국물에 국수도 비비고 맛도 좋아보여요
김치전도 맛나 보이고 , 저도 몇년동안 잘 커준 콩게스타옥선이 자구까지 생겨서
떼어서 키우고 있는데 자구가 먼저 가더니 모주도 가는 중이네요
몇년 잘 키웠는데 알다가도 모를일이네요, 잎꽂이가 되려나 잎도 무르는 중이라
그냥 죽게 냅둬야 하는지 어떨지 모르겠네요..ㅠ
진여안님 반갑습니다~^^
저녁식사는 맛나게 드셨는지요~
옥선아이들은 참 연구대상입니다
저도 여섯 옥선 아이들 중
세아이만 그럭저럭이고
나머지는 비실비실
오늘내일 합니다 ㅎㅎ
별로 이쁘지도 않은 아이들이
참 까칠하기 그지없습니다
유감스럽지만
저도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ㅠ
제가 젤로 조아라 하는 반찬이 콩나물이야요~~ㅋㅋㅋ 맛나보여요
콩나물 무침에 국수를 삶아 비벼 먹는단 생각은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산지기님은 응용의 대가이시군요
대충 드시지 마시고 잘 차려 드셔요 그래야 더 힘이 나요~~
올금은 혼자서는 못사는데 왜 그러셧어요 ㅠㅠ
놀자님 저녁식사 잘하셨는지요~~
비오는 날은 특별히 식도락을 즐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콩나물 어려서 도시락반찬중 제일 싫었던 유년의 기억이...
딱딱한 콩나물대가리~
식감도 그지같고 양념맛밖에
안나는~
흐물흐물한 회충같은 모양새~~!!
그런데 젤로 조아라 하신다니
죄송합니다 ㅎㅎㅎ
암튼 누가 줘서 먹지 사서는 안먹습니다 지금도요 ㅋㅋㅋ
저는 응용의 대가라기보다는
먹기 귀찮은거 빼고
다 잘먹는 먹성의 대가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over eat를 해본적이 없는 유일한 한국인입니다 ㅎㅎ
두번의 실패로 이제는
아이들의 생명을 걸고 모험을 하면 안된다는 값진 교훈을 얻었습니다!!ㅠㅠ
와우!!
이 시간에 엄청 땡기네여
허기져요...ㅎ
국수도 먹고 싶고
부침개도 먹고싶고
콩나물도 먹고자파요...ㅎ
어쩌라구...
채금지세여!!...ㅎㅎ
원래 국수에는 계란 지단이 궁합이 맞는데 계란 떨어진 지가 오래되서 등장시키진 못했습니다
부침개도 간만에 해보니
반죽이 문제인지 바삭하게 되지도 않고요
그래도 식욕을 자극하는데는
성공한거 같습니다ㅎㅎ
반죽에 우유와 계란이 빠져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다음엔 더 자극적인 음식으로
괴롭혀 드릴테니 긴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