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TeKJgYdT2h8
실사화 발표엔 환호,
캐스팅 발표엔 걱정과 실망에 이어 분노의 반응까지 있었던
넷플릭스의 <카우보이 비밥>이 오프닝 크레딧을 공개했습니다.
애니의 오프닝을 그대로 재현한 이 오프닝만 보면 좀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본편을 보고 판단할 일이지만 오프닝만 보면
애니를 곧이 곧대로 재현하기만한 유치한 일본 영화,
타란티노 없는 타란티노 영화가 될 것 같아 걱정입니다.
존 조를 응원하긴 하지만 반듯한 이미지와 팔자주름이...
페이는 할많하않...
애당초 애니와 싱크로율이 떨어지는 캐스팅을 해놓고
저렇게 곧이곧대로 비주얼 메이킹을 해야했나 싶어요.
세계관과 설정만 갖고 오고 표현은 다르게 해도 되는데 말이죠.
일본도 실사화를 못하지만 미국도 실사화에 성공한 기억이 별로 없는데,
그만큼 애니의 실사화가 어렵죠.
특히 <카우보이 비밥> 같은 전설적 애니라면 건드리지 않는게...
첫댓글 위화감이 너무 쩌네요...원작 컨셉을 살릴꺼면 끝까지 살려야 하는데...원래 음악과 어울리는 굉장히 동적인 오프닝을 저렇게 만들었네요
맞아요. 그냥 재미로 만든 컨셉 영상이면 좋겠네요 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존윅이 조금만 젊었더라면...
이게 그 당시에 향수를 일으키려고 해도 현재의 감성을 얹혀야 성공하는건데, 속도감마저 그때의 속도이자 더 느려보이게 편집하면 이건 캐스팅의 문제부터 시작해서 제작 자체의 방향성의 문제라고 봅니다. 페이발렌타인의 이미지나 에디의 존재. 보긴 하겠지만 지금까지론 충분히 실망이네요. 그리고 이거 탱크 편곡된 건가요?
이번 실사화에 칸노 요코도 합류했다는데 편곡 유무는 모르겠네요.
원작과 비슷한 건 아인 밖에 없군요...
아인도 웰시코기가 아닐뻔 했다는 소문이...제작진이 강력히 부인하긴 했지만요.
늘 생각하는거지만 만화원작 실사영화는 굳이 원작과 똑같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원작과 똑같이 실사화 되기도 힘들고 만화와 실사는 엄연히 차이가 있으니까요. 올드보이나 마블이 원작만화를 똑같이 따라해서 흥행한 것도 아니니까요. 스페이스 카우보이 컨셉과 메인스토리 만 가져오고 디테일한 부분은 실사에 맞게 고쳐야죠.
맞아요. 실사 영화는 영화의 문법이 있는데 말이죠.
그와중에 카우보이 비밥 음악은 참 좋네요
OST 참 좋죠.
제발 이러지 마 ㅠㅠ 비밥 건들지 마 ㅠㅠ
이미 건들고 말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