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눈치를 보고
마당에 개미들은 알지 못하니
지금
폭풍전야
어제
딸이 퇴근을 오랜만에 일찍 해서 저녁을 밖에서 하자고 했다.
아들
회사 회식으로
회를 좋아하지 않으니 셋이 있을때
횟집
세군데를 고르고
예전에
마눌과 둘이서 갔던 횟집의 주인이 바뀌어 가봤다.
수족관
물괴기들 구경을 하고
광어
도다리
딸은 광어 이외에는 대부분 싫어하는데 연어는 또 억수로 좋아한다.
행복은
스스로 찾아야 하는데
방금
마눌이
딸을 데리고 사무실에 왔다.
내
약을 주고
다시 걷는다고 갔다.
점심
생각하면서
왜
장사를 하면서
그렇게 추잡스런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
마눌에게
자연산 맛있는 것을 사줄려고 시가로 주문을 했는데
회
푸석하다.
주인장을 불러
하나 먹어보게 하니 본인도 놀란다.
십여명
손님들이 있는데 분명하게 얘기를 해주고 회는 먹지 못하고 계산을 했다.
더럽고
추잡스럽게 살지말라고
그
이후
회를 좋아하는 사람
회가
좋다고 가자고 하면 그 사람을 멀리했다.
결국
문을 닫았다.
초밥집은 분명하게 이해를 할 수 있는 것이 숙성을 하기 때문이지만 일반 횟집은 절대 아니다.
바로
수족관에서 건져내
잡아주기 때문에 대부분 회가 쫄깃하다고 볼 수 있다.
메인
회가 나오기 전에
새우 세마리
전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몇개의 반찬들
맥주
소주
소맥으로 한잔하면서 다 먹었는데 조개는 두개를 더 부탁했다.
음식
다
깔끔하고 좋았다.
마눌이
먹으면서 구런다.
앞으로
이
횟집은 자주 이용을 할 것 같다고(우리집 아래 횟집은 주인장이 아파서 흔적이 없다. 벌써 몇번째다.)
장사
문만 열면 손님이 넘쳐 초저녁에 앉을 자리가 하나도 없을 정도인데
맥주
하나 더 추가
맛있게 먹었지만 돈은 생각보다 많지않다.
마눌과 둘이
자연산
좋은 회를 시가로 먹어도 충분할 만큼 가격이 좋다.
소주를 한잔하고
정신이 없는데도 다시 한은 이창용의 얘기를 꼼꼼하게 쳐다봤다.
금리
올리지 않고 엄포
물가
환율
쉽지않은 현재 모습인데
핵폭탄
타임은 불렀는지 몰라도 계속 돌아가는 느낌은 아마도 나 혼자만의 생각일 것이다.
미국
금리차이
언제던지 터질 수 있고 그게 내일일지도 모른다는 것이
바이든
내년 대선
역시 핵폭탄이다.
치매
노망이 아니더라도 뭔 일을 벌일지 우리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트럼프의 럭비공을 힘들어 했는데 그보다 심하다.)
푸틴
지금까지 쳐다보니 생각보다 겁이 많고
눈앞에
주식 몇푼으로
그
이익을 생각할때
세상은 모든 것을 앗아갈텐데
세계도
우리도
너무 불안하다는 것이 힘들게 하는 것 같다.(ㅋㅋ 한화가 현중을 제치고 수주를 받은 것은 당연한데)
송병락의 한국갱제론 책을 읽는다.
한국의 금융정책
어렵다
너무 어렵다.
나이 육십이 넘어 주식으로 용돈 몇푼을 벌려고 책을 쳐다보니 머리가 띵하다.
절대
놓을 수 없고
놓으면 잃기 때문이다.(이런 것들이 뭔 도움이 될 수 있느냐하지만 책을 보면 답이 보인다. 단지 그때문이다.)
두산중공업
CJ보다
더
싫은 기업이지만
지금
버티고 있고
윤석열 정부의 원전정책으로 요까지만 분명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투자
주식회사
우리나라 대기업을 쳐다보면
저게
뭔지를 아는 애들이 거의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구멍가게
개인 기업처럼
혼자
입맛대로 하는 모습을 쳐다보면 꼭 동네 양아치들 하는 짓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아서
이익
쫌 생기면 다 쳐묵고
적자
회사가 휘청거리면
그때는 개투들 주주에게 대가리 쳐박고
여름날
비맞은 개처럼 꼴을 하고 손을 벌리는 짓을
염치없고
부그러움없이 하니
주식회사는 주주가 주인인데
그런
생각을 가진
애들이
거의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역시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
답답해서
글을 올리다가
옆에
주식회사법을 가져와서 쳐다본다.
쳐다보고
생각을 하면
돈
없으면
사람처럼 사는 것이
분명
힘들고
어려워 질 것이다.
열심히
노력해서
소주 한잔 정도의 용돈은 챙겨야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방금
할머니가
사무실에 오셨고
시원한 음료를 하나 드려 보냈다.
젊어서
누구나 꿈이 있었을텐데
그걸
이루고 사는 사람이 하나라도 있는지 모르겠다.
하늘에
모든 고무신들
내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 땅에서는 불행이 사라지기를 기원하지만 그들은 방관과 무관심으로 쳐다본다.
오늘부터
다시
그
책을 읽을텐데 아무 의미는 없고
하반기
빠르면 3분기부터 내 보유한 주식들이 지금처럼만 가면 좋겠다는 것이다.(홈런이나 10루타가 생기면 더 좋고)
아직
마눌과 딸이 연락이 없다.
점심
물회도 좋고
콩국수도 좋고
계곡옆에 낙지뽁음도 좋은데(맵지만 손이 계속가는 맛)
나물밥(산채비빔밥인데 누룽지가 별미)
스테이크
월요일은 알바를 해서 딱 10만원만 벌 생각인데 5만원을 더 주면 금상첨화
벼슬
그게 뭇이라고
인간이
스스로 악마가 되는지 모르겠다.
자리
하나 던져주면
게거품 물고 달려드니 아마도 이게 하늘의 뜻인가싶다.
인간의
잘못된 욕망이다.
한은 이창용의 생각이 맞기를 기대하면서 하반기 거시정책을 생각하지만 사람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나라다.
물가
금리
환율
생각하는 만큼
딱
그만큼만 움직이기를 하늘에 모든 고무신들에게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