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건강 17-51, 진주 경상대병원 위관 교체 수술
폐렴으로 입원하여 퇴원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다행히 경희 씨의 건강이 좋다.
그래서 경희 씨 어머니는 10월에 예정된 경희 씨의 위관 교체 수술을
19일 오전 11시 20분에 예약해 놓으셨다.
21일에 가족여행을 떠나기로 해서 경희 씨가 잘 견뎌줄지
걱정이 많이 되기는 했지만 미루지 않고 예약한 날에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아침 일찍 진주 경상대병원으로 가기 위해 준비를 서둘렀다.
어제 준비해둔 옷으로 갈아입고 갈색 스카프에 마스크를 착용했다.
휠체어택시를 이용하기로 해서 예정된 시간에 맞춰 갈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계획한 시간에 맞춰 배차가 되어 감사했다.
병원에 도착하여 로비에서 잠시 기다리니 어머니가 오셨다.
반가운 마음에 두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누었다.
경희 씨도 어머니의 목소리에 두 눈이 동그래지며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2층 소화기내과 앞에서 순번을 기다렸다.
간호사는 경희 씨의 건강 상태에 대해 이것저것 묻고 기록했다.
조금 더 기다린 끝에 경희 씨는 수술실로 향했다.
지난 4월에 수술했을 때보다 경희 씨의 회복이 빨랐다.
표정도 편안했고, 고통도 덜한 것 같았다.
어머니도 그렇게 느끼셨는지 수술을 잘 견뎌준 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경희야, 많이 아팠을 텐데 잘 견뎌줘서 고맙다.
아프지 말고 돌아가서도 밥 잘 먹어라."
2017년 10월 19일 일지, 김향
홍채영 : 회복이 빠르다니 다행입니다.
어머니께서 계셔서 경희 씨도 든든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시현 : 위관 교체할 때마다 어머니께서 함께하시니 감사합니다.
수 년째 당신 몫으로 여기고 감당하시니 감사합니다.
어머니의 수고를 어머니에게 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어머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