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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산우 여러분 !
조석으로 조금씩 기운이 오르네요
3월이니 그러겠지요
오늘은 대한민국 성인이면 다 아는
이야기
"섹스피어"의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은 원수 집안에서
싸움으로 시작되어
결국
사랑을 끊지 못하고
후에 화해를 하는 결론이지만
"울고넘는 박달재"는 순수하고,
평범한 남녀간의 사랑이야기죠
그러니까
이노래를 만든 사람은
유명한 "반야월 선생"이 만든 노래이지요
이분이 1948년 악극단 단장으로
충주에서 공연을 마치고
제천 공연을 하기위해 박달재에서,
타이어 빵구가 나서
갈아 끼우고있는데,
옆에 장승 옆예서 "남여"가 헤어지면서
눈물을 흫린것을 보고,
또한
이마을 사랑들의 "박달선비"와
"금봉처녀" 이야기를 듣고서
시 "상"이 떠올라 만들었다고 합니다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굳은비에 젖는구나
왕거미 집을짓는고개마다 구비마다
울었소 소리쳤소 이가슴이 터지도록"
"부엉이 우는 산골 나를두고 가는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화님께 빌고가소
도토리 묵을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노래 가사처럼
옛날 한양으로 과거 시험을 보러가려던
박달선비(도령)이 박달재를
넘어서 아랫마을 도착했을때는
어두컴컴한 저녁이 되어
한 집에 머물게 되었답니다
그집에는 착한 "금봉"이란
착한처녀가
있었답니다
박달 도령은 밤에공부를 하다가
바람을 쐬는데 금봉이를 봅니다
그리고 "박달 도령"과 "금봉이"는 서로
마음속으로 사랑하고
박달도령은 드디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는데
약속을 합니다
내가 과거급제후
돌아와서 당신하고
"백년가약"을 하겠다고 말입니다
떠나는 박달에게 "도토리 묵"을 싸서
허리춤에도 달아줍니다
금봉이는 너무나 도령을 기다립니다
소리도 쳐도보고.
물항라 저고리가
젖어보기도 합니다
* 물항라는 물 빛 색깔이나는 옺감
부엉이도 슬피 울어댑니다
기다림에 지쳐 가슴이 터질것만 같지요
사실 박달도령은 이때 과거 시험에서
"낙방"하고 공부를 더하고 있지요
결론입니다
금봉이는 기다림에 지쳐서 죽게되고,
박달도령은 금봉이에게 옵니다
그런데 "박달재 "고개정상
무렵에 금봉이가 보입니다
박달도령은 금봉이를 잡으려다
낭떠리지로 떨어져 죽는다네요
금봉이의 "허상 "이였다네요
그뒤에 박달재에 철쭉 꽃이 피면,
금봉이와 박달도령의 한이 맺혀서
아른답게 핀다는 설이 있답니다
사실
이 노래가 전국 노래방 인기순위
1-2위를 하는것도" 애절"해서
그런가 봅니다
저도 최초로 배운 노래가
이노래 였으니까요
하여간" 이승에서 못 이룬 사랑"
"다음 생에 이루길 "비옵니다
존경하는 산우 여러분 !
봄향기가 코 끝에 나곤합니다
매일 즐거운 날들만 되시옵소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그렇쿤요.
도시락 챙겨서
제천 천둥산, 박달재 탐방가고 싶네요~
학부 운영자님
불금 자유로운 시간 만땅 채우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예
문대장님 언제한번
가보자구요
저는 10번정도 다녀 받지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