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은퇴를 앞둔 앙헬 디 마리아(36, 벤피카)가 리오넬 메시(37, 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 알 나스르)의 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 선수) 논쟁에 쐐기를 박았다.
디 마리아는 14일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인 발롱도르를 창설한 프랑스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에서 메시와 호날두를 비교해 관심을 모았다.
디 마리아는 메시와 호날두의 GOAT 논쟁에 "선수들은 항상 우승만 생각한다. 하지만 결국 최고 선수는 발롱도르를 가장 많이 받은 선수"라면서 "메시는 8개의 발롱도르를 받았다. 그래서 나는 메시와 호날두 사이에는 어느 정도 격차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디 마리아는 메시와 호날두를 모두 경험한 선수 중 한 명이다. 메시와는 같은 국적으로 아르헨티나에서 항상 만났고, 호날두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기 전까지 4시즌(2010년부터 2014년까지)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흡을 맞췄다.
팔이 안으로 굽는 만큼 메시를 더 높게 평가할 수도 있지만 발롱도르라는 객관적인 상으로 둘의 차이를 판단한 것이다. 실제 호날두는 메시보다 3개가 더 적은 5개의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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