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재인 민주통합당 전 대선후보(가운데)는 1일 부산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 진산식에 참석했다.
18대 대선 패배 후 칩거에 들어간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후보가 2월 1일 오전 지역사찰인 부산 삼광사에 보습을 드러냈다.
천태종 부산 삼광사는 1일 오전 10시 제11대 주지 무원 스님(前 서울 명락사 주지)의 진산식을 봉행했다. 삼광사는 35만 신도가 수행정진하는 부산지역 최대 규모의 사찰이다.
문 前 후보는 대선 패배 후 경남 양산 자택에 돌아갔다.
그가 대선 이후 외부에 모습을 노출한 것은 12월 27일 부산 한진중공업 직원 빈소에 예고 없이 찾아와 조문한 것이 처음이다. 당 의원총회와 원내대표 경선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권한대행 역할도 이미 마쳤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성탄미사 참석과 등산 다녀온 이야기를 트위터에 남기며 간간이 근황을 알렸다.
문 前 후보가 종교행사인 삼광사 주지 취임식에 내빈으로 참석한 것은 의외로 보이지만 이미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미사에 참석하는 등 종교계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임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은 “문 前 후보 측 관계자들의 만류도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하지만 문 전 후보가 부산 삼광사의 위상을 알고 있고, 나와도 대선 전부터 인연이 있어 주지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문 前 후보는 재가 내빈석 첫 줄 새누리당 이진복 의원 옆 자리에 앉아 취임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봤다.
이 날 문 前 후보가 부산지역 행사에 참석한 것은 대선 후보 이미지를 탈피해 지역구의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첫댓글 이쁘시다
19대 대통령
머리가 많이 하얘지셨네요
계속 이런소식 더 좋은소식 봤으면 좋겠어요
그냥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