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entertain.v.daum.net/v/20220824122402979
▲ 정직한후보2 제작보고회. ⓒ강효진 기자
2020년 '정직한 후보'에 이어 코로나19 이후 2편으로 돌아온 라미란은 "그 때는 끝나지 않을 것처럼 기승을 부려서 저희도 뒷걸음질 치듯 도망가고 그랬다. 다시 극장에서 만나뵙고 인사 드리고, 영화를 선보이게 될 수 있어서 되게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미란은 2편에 대해 "되게 남다르게 다가온 것 같다. 감독님이 1편에 비해서 정말 '따따블'로 준비를 해오셨다. '아니 이걸 다 찍는다고?' 할 정도였다. 뭔가 이야기도 풍부하고 많아졌다. 새로운 진실의 주둥이도 등장하고, 새로운 인물, 새로운 환경이 있다보니 이야기가 훨씬 다채로워졌다. 거기서 더 많은 웃음이 유발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저는 배꼽 도둑은 못 되더라도, 많이 계시니까 누군가는 훔치겠죠"라고 말했다.
새로운 진실의 주둥이가 된 김무열은 "사람이 살면서 사회적 가면이라고 하지 않나. 선의에 기반한, 혹은 사회적으로 기반한 가면과 거짓에 살고 있다. 저는 이걸 벗어 던질 때 기분이 좋고 후련하고 편할 줄 알았다. 그런데 너무 힘들더라. 연기를 하는 순간에 거침없이 내뱉는 자체의 카타르시스도 있지만, 저는 배우니까 연기에 대한 고민을 해야한다. 의식이 아닌 무의식으로 나오는 말을 주워담고, 다시 무의식의 말이 나오는 연기 스킬이, 이래서 미란 누나가 여우주연상을 받았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 라미란(왼쪽), 김무열. ⓒ강효진 기자
라미란은 "너무 고소했다. 나만 할 수 없다 했다. 김무열 씨가 쌍으로 왔다는 대본을 보고 '너도 느껴봐라' 했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투입된 캐릭터인 서현우는 진실의 주둥이를 지켜보는 소감으로 "저는 좀 소외감이 들었다. 질투가 나더라. 이렇게 '척하면 척' 케미스트리가 생기는 줄 몰랐다. '정직한 후보' 1편을 봤을 때 우울한 시기였다. '남산의 부장들'이라는 영화가 개봉하고 본의 아니게 머리를 깐 상태로 노출됐다가 하루하루 쉽지 않은 상태로 있다가 '정직한 후보'로 큰 위로를 받았다. 정말 이런 작품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들어와서 두 분의 케미스트리를 보니 너무 질투가 나더라. 봉만식 형이 외로웠겠다 싶었는데 투입되니 또 저를 외롭게 만들더라. 그래서 꼭 비집고 들어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상숙의 시누이로 합류한 박진주는 "재밌는 캐릭터 연기는 많이 했는데 실제 코미디 영화는 처음이라 너무 부담이었다. 선배님들의 연기를 어깨 너머로 보면서 했다. 최대한 복만순을 잘 표현하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경호는 "너무나 행복한 현장이었다. 작업을 하면서 늘 새로운 작품을 만나며 드는 두려움과 부담이 있지만, 그런 부담 안에서도 반가운 동지끼리 만나서 으쌰으쌰 하는 기쁨이 있었다. 우리만의 즐거움이 아니라 관객들에게 오롯이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많이 힘들었던 시절이지않나. 좋은 일보다는 못마땅하고 힘든 것이 많았다. 이 영화로 힐링이 돼서 마음껏 웃었으면 한다"
장유정 감독은 "1편 찍을 때 2편은 상상도 못했다. 오늘만 사는 사람이다. 1편이 끝나고 나서 2편을 하고 싶다는 얘기는 했지만 진짜로 이뤄질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2편을 만들기까지의 고민에 대해 "OO총량의 법칙같은게 있지 않나. 2편이니까 어떤 면에서 수월하겠지 싶었던 것을 깡그리 깨준 현장이다. 고통스럽다기보다는 고민을 더 치열하게 해야하는 상황이 연속적으로 벌어졌다. 예를 들면 어떤 것을 계승할 것인가, 새롭게 나아갈 것인가 균형을 잡는 것이 고민이 많이 됐다. 모두가 같은 마음일 순 없는 것이다. 하나하나 협의하고 맞춰가는 과정이 어렵긴 해도 보람됐다. 1편에서도 정치인에서 행정가로 바뀌면서 훨씬 더 '우리 이야기' 같다. 그런 면에서는 더 땅에 붙어있는 느낌을 받게 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 풍부한 캐릭터를 넣고 싶긴 했다. 점점 사람들이 영상에서 보는 정보를 흡수하는 것이 방대한 양을 한꺼번에 받아들이더라. 우리가 가야할 방향성은 명쾌하게 제시하되 발 뒷꿈치를 꽉 눌러야겠다 싶었다. 배우들이 '이거 다 찍을 수 있어요?'라고 했는데, 다들 열심히 해주셔서 약속한 회차보다 2회차를 더 찍었다. 같이 해봤기 때문에 효율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첫댓글 볼 영화 생겼네
재밌겠당 보러가야지!!!!!!!!!!!!
빨리 보고싶다 ㅋㅋㅋㅋㅋ 기대돼
한달이나남았네ㅠㅠㅠㅠ
아 이거 재밌었는덬ㅋㅋ 2나오는구나
헐 보러가야겎다
뭐야 내 배꼽 돌려줘요
재밌었는데ㅋㅋㅋㅋ 2도 재밌겠다
기대된다 ㅋㅋ
어 ㅋㅋㅋ이러 1편도 잼께 봣는데
맞아 개봉 시기가 너무 아쉬웠던 작품이야 2탄 흥했으면
오 이거 울동네에서 찍었던데 보러가야지!!!
아이거 1편 개재밋었는뎈ㅋㄱ
아 아직 1도 못봤어...후...넷플에 있네...??!!보러가야지
와 2편 나오면 보러가야징
뭐야 언제찍었어????? 뮤조건볼래
완전 기대된다!!
9월 28일ㄲㅏ지 어떻게 기다려요ㅠ 한달 땡겨서 개봉해쥬세요ㅠㅠ
아 이거 1편도 개재밌는데 아싸
아 엄마 이런 영화 좋아하는데 보러가야겠넼ㅋㅋㅋㅋㅋ
꼭 봐야지 ㅋㅋㅋㅋㅋ
꼭 보러갈꺼임ㅋㅋ
존잼 부모님이랑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