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에서 근심이 생기고 탐욕에서 두려움이 생긴다./금산 보석사 장곡 스님

[茂朱香爐山人-]

탐욕에서 근심이 생기고 탐욕에서 두려움이 생긴다.
탐욕에서 벗어나면 무엇이 근심되고 무엇이 두려우랴.
(법구경)

부처님은

'탐욕은 고통의 원인이다.

탐욕을 내려놓으면 평안을 누릴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단순히 탐욕을 내려 놓으라는 의미를 넘어 탐욕에

찌들은 마음을 정화하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입으로는 '탐욕을 내려놓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마음속에 찌들은 탐욕의 찌꺼기를 온전히 털어내지

못하였기에 탐욕에 다시 오염되어 허덕거리곤 합니다. 탐욕을 내려놓고

그 찌꺼기까지 말끔히 정화하여 진정으로 걸림없는 즐거움을 누리는

멋진 인생이 되어지소서!

부휴선수 선사는 노래합니다.

"마당을 쓸고 향을 피워 낮에도 문을 닫고 있으니 이 몸은 외롭고 적막하나

이 마음은 한가롭다네. 가을 바람에 낙엽 지는 산 속 창문 아래서 일 없이 항상 옛 가르침 읽어보네."

계룡산인 장곡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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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길을 그대로 따라 가고 그릇된 길을 따르지 말라.
가거나 서거나 누워 있어도 편안하고 어느 세상에서도 근심이 없으리라.
(법구경)

사람들은 진리의 길(道)은 어렵고 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길은 수행자들이나 걷는 길이라 치부합니다.

하지만 진리의 길은 누구나 걸어갈 수 있으며 걸어가야 할 길입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바르고 밝은 진리의 길을 걸어간다는 것은 마땅히 행하여야 할 이치입니다.

힘써 진리의 길을 걸어 마침네 밝은 광명의 즐거움을 누리소서!

무문혜개 선사는 노래합니다

. "봄에는 백가지 꽃, 가을에는 밝은 달,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 겨울에는 눈이 있다네.

이런저런 일을 마음에 두지 않는다면, 이곳이 바로 인간세상 좋은 시절이라네."

계룡산인 장곡 합장

[들마을(전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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