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해방
그 날로 가는 첫걸음
이주영 글 | 2017년 4월 25일 | 128*188 | 232쪽 | 값 12,000원
대상 독자 어린이책 작가, 교사, 어린이운동가 | ISBN 9788980401611 (03810)
주제 분류 인문학 / 아동 문학론 / 독서·글쓰기
키워드 어린이, 해방, 인성교육, 어린이문화독서, 글쓰기, 문화예술
교육운동과 어린이문학, 어린이문화운동,
글쓰기 교육운동에 인생을 바친 어린이문화운동가 이주영이
어린이 해방을 주창하는 선도적 칼럼집.
이주영 선생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무브>에 연재한 어린이 해방 글과 <공동육아>에 연재한 어린이를 주체로 대접하자는 주장을 담을 칼럼 모음집이다.
이오덕의 교육철학을 전파하면서 바른 어린이문학, 글쓰기 교육을 위해 전국 초등학교, 어린이독서운동 모임 등을 찾아다니며 어린이 운동의 확산을 위해 헌신한 이주영은 이 책에서 어른이 먼저 바뀌어야 어린이가 행복한, 모두가 행복한 삶을 가꿀 수 있다고 전한다. 그 귀착점은 어린이 해방 세상이고, 행복하게 늙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일이라고 소망한다.
◎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대한민국을 물려줄까?
어린이가 이 땅에 태어날 자유와 권리를 억압 받지 않는 어린이 해방 세상, 헌법 제31조에 규정되어 있듯이 자기 능력에 맞게 평등하고 평화롭게 교육 받을 권리를 보장 받는 어린이 해방 세상, 어린이들이 참된 어린이 문화를 누리면서 어린이답게 살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보장 받는 어린이 해방 세상이 되어야 한다.
어린이 해방은 시민 해방, 계급 해방, 여성 해방을 넘어 인류가 완성해야 할 인간 해방이 나아갈 길이다. 어린이 해방 세상이 되어야 모든 사람들이 자유와 평등, 그리고 평화를 누리면서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어린이 해방 세상을 열어야 한다
인간 해방, 시민 해방, 노동자 해방, 여성 해방 다음에 일어나야 할 혁명은 무엇일까? 이제는 세대 혁명이다. 21세기는 세대 혁명이 일어나야 하고, 이미 시작하고 있다. 세대 혁명이란 어린이 혁명이다. 곧 참된 해방은 해방 주체와 억압 주체가 함께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듯이 어린이 해방은 늙은이와 함께 모든 세대가 함께 자유와 평등과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나는 21세기는 세대 혁명, 어린이 해방을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 이 책은 그런 소망을 갖고 쓴 글들이다. 이 책이 어린이가 부모를 비롯한 어른들 소유물이나, 어른이 되기 위해 어두운 땅속에서 기다려야 하는 애벌레가 아니라 어른과 똑같이 독립된 인간이고, 어린이 해방이 곧 모든 세대와 모든 계급과 모든 성 차별, 약자와 강자를 넘어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하고 평화로운 민주공화국을 완성하는 길이라는 것 깨닫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란다.
- 머리글에서
◎ 차례
1부 어린이 해방 세상을 위하여
- 어린이 해방 세상을 위하여
- 어머니가 존중받는 사회가 되어야 아이들이 태어나지
- 국가는 18세 미만 미혼모가 낳는 갓난아기들을 지켜줘야 한다
- 부모한테 맞아 죽는 아이들이 없게 하려면
- 부모한테 맞아 죽는 아이들을 구하려면 있는 법이라도 좀 지키자
- 태어난 아이들이라도 안전하게 키우자
- 우리 아이들은 왜 죽어가고 있는가?
- 아이들을 담배에서 지키려면
- 아이들이 잠 잘 권리를 빼앗는 어른들
- 아이들은 놀아야 산다
- 어린이가 없는 어린이놀이터
- 국군은 어린이 편이어야 한다.
- 대한민국은 아이들한테 부모를 돌려주어야 한다
- 욕하는 아이들, 욕먹는 어른들
2부 모두 행복한 삶을 위하여
- 어린이에게 잡지를 자주 읽히십시오
- 책 읽는 사회를 만드는 첫걸음
- 그림책은 세대와 언어의 벽을 넘어 함께 보는 예술
- 어린이들이 놀 권리를 찾아주어야
- 어린이연극을 함께 보는 어른
- 어린이를 위한 공연예술의 질을 높여야
- 제대로 된 어린이문화예술 전용 공연장 하나 없다니
- 어린이연극에 대한 정부 지원을 확대해야
- 아이들한테 좀 더 따스한 박물관이 되었으면
- 거듭나고 있는 서울어린이대공원
-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마을
- 학생 자치권을 살려야 한다.
- 아이들한테 헌법을 가르쳐야
- 헌법이 예술과 만나게 하자
- 남북 어린이가 함께 불러야 할 동요
3부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
- 누구를 위한 어린이연극일까?
- 어린이들 보물창고가 되고 싶어 하는 보림인형극장
- 아이들을 무시하는 지방자치단체 축제들
-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어린이영화제
- 어린이영화로 만드는 영웅들, 우리 어린이들은 어떤 영웅을 만나고 싶을까?
- 부끄러운 영화, 안타까운 아이들
- 여왕의 교실에서 짓밟히는 아이들
4부 어른들이 바뀌어야 한다
- 불법 체류자 자녀들도 우리 아이들입니다
- 아이들 행복감 차이가 걱정 된다
- 아이들 밥을 줬다 뺏는 못난 어른들
- 법을 핑계로 어린이놀이터마저 빼앗는 어른들
- 인성교육은 어른부터 해야 한다
- 교육감을 집단폭행하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다니
- 아이들을 개돼지로 키우는 나라
- 모두가 행복한 학교 교육을 소망한다
- 아이들한테도 학문과 예술의 자유가 있다
- 아기들한테 군대체험을 시켜야 할까?
- 아이들한테 핵 공포를 물려주어서는 안 된다
- 우리 아이들한테 어떤 대한민국을 물려주어야 할까?
5부 행복하게 늙을 수 있는 나라가 되면 좋겠다
-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지도자
- 부모 품에서 아이들을 빼앗는 나라
- 아이들을 날마다 죽이는 나라를 바꾸지 못한다면
- 아이들 투표권은 누가 지켜줄까?
- 공립학교 교육을 바로 잡으려면 순환근무제부터 폐지해야
- 어린이집을 교육이 아니라 사업으로 보다니
- 교사로 살아가는 길
- 행복하게 늙을 수 있는 나라가 되면 좋겠다
- 아무리 봐도 이상한 「선행학습 금지법」
- 이제는 정말 바꿔야 할 우리 교육이 가야할 길
- 세월호 교육감 시대가 나아갈 길
◎ 작가 소개 _ 이주영
서울시 초등학교에서 30여 년간 어린이들과 살았고, 2011년 서울마포초등학교에서 교장으로 명예퇴임을 하고 어린이문화연대 대표를 맡아서 어린이 문화 예술 교육 발전을 위해서 힘쓰고 있다.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통합예술치료학과와 경기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어린이 문화 운동사≫, ≪삐삐야 미안해≫, ≪아이코 살았네≫ 같은 책을 썼으며, ≪꽃이파리가 된 나비≫, ≪내 손은 물방울 놀이터≫ 같은 동시와 어린이시 모음집을 엮고, 백범일지에 실린 김구의 <나의 소원>을 풀이해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를 썼다. 2016년 3월 1일부터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공동대표를 맡아 손바닥헌법책 보급과 헌법읽기운동도 하고 있다.
◎ 미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