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의 전설이나 신화에는 으레 술이 등장한다.
그만큼 인간과 술의 관계가 오래되었음을 말한다.
술은 적절히 마시면 약이라고 했다.
적당히(?) 마신 술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억제하여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탁월한 스트레스 경감 효과도 있다고 했다.
전통술의 경우에는 특히 한약재의 효과적인 복용제로서 효용이 있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술을 약으로 생각했으며 적절한 음주법을 알고 많은 종류의 약술을 빚어 마셨다.
그러나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양 이상의 술을 마시면, 말할 필요도 없이 술은 독이 된다.
이 때는 알코올이 지나치게 위벽을 자극하여 궤양을 일으킨다.
간이 분해할 수 있는 이상의 알코올 때문에 간이 피로를 느끼고 손상되며 지방간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또한 심장에 과중한 부담을 주게 된다. 특히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많은 술을 계속 마시는 것은 매우 나쁜 습관이다
그런데, 서민들이 즐겨 마시는 소주(燒酒) 1병을 소주잔에 따르면 7잔이 나온다.
예전에는 7잔이 아니었다는데 왜 7잔이 되었을까? 단순히 양을 줄이기 위해서 일까? 용량을 적절히 조절하다 보니 우연히 7잔이 되었을까?
하지만, 이는 소주(燒酒)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서 소주(燒酒) 1병의 용량과 1잔의 크기를 조절하여 7잔이 되도록 한 어떤 소주(燒酒) 회사 사원의 아이디어 때문이다.
7은 소수(素數)이기 때문에 2, 3, 4, 5, 6의 수로 나누어 떨어지지 않고 나머지가 남게 된다.
즉, 소주(燒酒) 1병을 두 사람이 나눠 마실 경우에는 한 사람 당 3잔씩 마시면 1잔이 남게 되고, 세 사람이 마시면 2잔씩 마시고 1잔이 남는다.
네 사람이 마시게 되면 2잔씩 마시기에 1잔이 부족하게 된다.
바로 이렇게 조금 남고 조금 부족해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은 1병의 소주(燒酒)라도 더 시키게 된다.
7잔의 소주(燒酒)는 소주(燒酒)의 판매량을 늘릴 수 있었던 것이다.
소수(素數)의 성질은 술의 마케팅에까지 이용된다.
첫댓글 크..알고보니 다 상술에 놀아난 셈이군...소수의 성질 때문인지 술기운 때문이었는지 몰라도 마시고 또마시고 늘 그랬던 거잖니?? 이젠 술술 술도 끊고...ㅎㅎㅎ
소주마시자는 거야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