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이 죽고 이순자가 과거에 대한 사과를 했잖아요. 하지만 제삼자가 하는 사과가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우리가 달고 있는 ‘형제복지원’이라는 꼬리표는 없어지지 않잖아요.”
1981년 엄마 품이 그리운 11살 나이에 형제복지원으로 끌려가 6년을 갇혀 지낸 임명숙(52)씨는 끔찍했던 기억을 보이지 않는 마음 한구석에 꾹꾹 눌러가며 살아왔다. “괜히 해코지를 당할까 봐 진실 규명을 신청하기가 꺼려졌어요. 하지만 이제는 연연하지 않기로 했어요. 가족에게도 작년에 처음으로 이 일을 알렸어요.” 임씨에겐 자신을 가뒀던 형제복지원과 방관했던 국가에 대한 불신이 깊게 남아 있었다. . . . 전문 출처로 꼬꼬무에서 형제복지원 보고서 충격먹었었는데 추가 인터뷰 기사가 있어서 가져왔어
첫댓글 이거 진짜 너무 충격이야.....ㅠ 그알에서 보고 알게된건데 어떻게 이렇게 대형사건이 아무렇지 않게 일어났는지... 참...
이거 제발 보상하고 책임져라 피해자들 평생 무슨 죄냐고 ㅠㅠ
와.... 11살에....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