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src=http://autospy.intizen.com/autospy/bbs/table/spyshot/upload/2050_autospy_2.jpg> <br>
닛산 차세대 스카이라인 GT-R 개발 영국업체들이 참여중 0. 포르쉐를 몰던 닛산의 사장 2004년 2월 9일 한가할 일요일 아침, 동경 중앙에 있는 아카사카에서 포르쉐 스포츠카 한대와 오토바이 한대 사이에서 경미한 접촉사고가 났다. 하지만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두명의 동승자에게 있어서 사고보다 더 놀라웠던 것은 포르쉐에서 사고처리를 위해 내리는 사람의 신분때문이였다.<P>
그 사람은 다름아니라 지금 일본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외국인이 되어 버린 닛산의 카를로스 곤 사장이였던 것이다. 어떻게 하여 일본인들에게 기술의 닛산이라는 자동차 회사의 수장이 독일 스포츠카의 꽃이랄수 있는 포르쉐에서 걸어 나오게 되었을까?<P>
1. 제로의 후예들 2차대전 태평양 상공에서 벌어졌던 미국과 일본간의 제공권 다툼에서 경량화를 통해 이루어낸 뛰어난 선회성과 기동성으로 미공군을 경악케 했던 제로(零) 전투기. 패전후 제로전투기를 설계.제조했던 일본 개발진들 상당수는 1952년 타마(Tama) 자동차 회사로 배속되었고 같은해 태어난 아키히토 왕자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신차를 프린스로 명명, 더 나아가 1955년 회사명이 프린스(Prince) 자동차 회사로 개명된다. 1960년, 이태리 토리노에서 지오바니 미셸로티(Giovanni Michelotti, 1921~1980. 마세라티 5000, BMW 700과 알파인 A106, 영국 트라이엄프등을 설계한 이태리의 자동차 디지이너)가 설계한 스카이라인 스포츠 컨버티블을 선보임으로 해서 스카이라인이 탄생하고 6년후인 1966년, 프린스 자동차는 새로운 개발방향을 요구받고 있던 닛산자동차와 합병되고 프린스의 제로전투기 개발출신 엔지니어들은 닛산의 제품개발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서 기존에 있던 페어레이디 Z은 항공기술의 산물인 초강력, 경량 유니바디(unibody)와 더불어 오버헤드캠 엔진을 부여받았다. <P>
2. '국내용' 모델이 되어버린 고질라 이렇게 하여 Z와 더불어 닛산의 양대 스포츠카가 된 스카이라인 모델은 프린스 시절인 1966년 S54B 스카이라인 GT-B라는 고성능 모델을 시작으로 닛산과의 합병후 GT-R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가면서 약 40년간 일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합병후 프린스 출신 개발진들은 Z로 대변되는 ‘순수’ 닛산 개발진들과의 알력에서 패하여 스카이라인을 비롯한 GT-R은 일본 내수용으로만 국한되는 불운을 맞이하였고 결국 최근에 R34모델을 끝으로 단종되었다. '살아있는' 동안 일본팬들에게 일본영화의 주인공인 공룡 '고질라'라는 별명을 듣던 이 차는 결국 1999년 닛산의 경영권을 인수한 르노에서 파견나온 카를로스 곤 닛산 사장으로부터 ‘별로 볼 품은 없지만 운전은 가히 환상적이다’ (‘Not much to look at but fantastic to drive’)라는 극찬을 들으며 ‘재발견’되기 전까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의 그란 투리스모라는 오락을 통해 GT-R을 간접적으로 접하던 세계의 모든 팬들에게는 꿈에 지나지 않았다. 3. 영국인들의 동참 닛산을 인수한 르노 지휘하에 새로 개발되어 나온 스카이라인은 지난 몇년간 미국에서 닛산의 고급브랜드인 인피니티의 G35씨리즈로 팔리기 시작하여 Car and Driver등의 전문지에서 동급차종 비교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과 동시에 엄청난 판매를 올리는 와중에 스카이라인 GT-R의 차세대 모델인 R35가 전세계 수출을 목표로 개발중인 가운데 최근 미국의 로드 앤 트랙(Road & Track)과 일본의 모터매거진에서 R35의 개발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P>
일단 R35의 핸들링, 서스펜션과 스티어링은 최근 미국시장에 신형 엘리제 모델을 선보임으로써 다시 부각되고 있는 영국의 로터스가 맡게 되었다고 하며 로터스 본사가 있는 영국 헤텔 인근에서 인피니티 G35 쿠페을 개조한 프로토타입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고 한다. R35에서 사용될 VQ급 엔진의 튜닝은 같은 영국계 회사인 코즈워스(Cosworth)가 맡았다고 한다. 일본의 모터 매거진에서는 이 VQ엔진은 다름아닌 VQ32DETT(3.2리터급 V6엔진으로 트윈터보형)라고 밝히고 있으며 예상되는 출력은 최고 460마력이라고 말하고 있다. 참고로 일본경제신문은 금년 6월 1일자 신문에서 닛산이 연비개선을 위해 전차종에 걸쳐 최대 10%의 경량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였으며 같은 맥락에서 R35는 전모델인 R34모다 최소 100kg이상 가벼울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P>
4. 다시 한번 전장에 서다. 2007년 동경모터쇼에서 첫 공개되어 해외에서는 인피니티 GT-R로 팔릴 것으로 예상되는 R35의 벤치마킹 대상은 아이러니컬하게도 2차대전 당시 제로전투기를 만들던 개발진들에게 아군이던 독일 포르쉐 가문의 포르쉐사 911의 고성능 모델인 터보형이라고 한다. 그렇다. 곤 사장이 한가한 일요일 아침 동경 중심가에서 몰던 포르쉐가 바로 그 911 터보였던 것이다. 2차대전이 끝난지 반세기가 넘는 지금, 프랑스 경영진들의 독려속에 영국인들이 튜닝중인 일제의 대표적인 무기였던 제로 전투기 개발진 후예 GT-R 과 타이거 탱크를 설계한 포르쉐 박사의 후예들이 손을 본인 포르쉐 911의 경쟁이 매우 흥미로워 지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STRONG>출처 글로벌오토뉴스 뒤가 페라리 생각이 난다</STRONG>
<!-- -->
첫댓글카를로스 곤 정말 대단한 사람이죠. 정말 존경합니다. ^^ 그 사람도 스포츠카에 관심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곤사장 덕분에 어둠 속으로 묻히기 직전의 Z의 개발이 재개되었고 GT-R의 개발도 다시 시작되었다죠. 물론 R35는 나와바야 알겠지만 기존의 GT-R의 전설을 뛰어 넘을 수 있는 그런 차가 나오길 바랍니다.
근데 R35부턴 '스카이라인'이 아닌 'GT-R'이란 독자적인 이름으로 간다고 했는데 뭐가 맞는 건지... 위 기사처럼 350GT 버젼의 GT-R이 나온다면 전 아주 크게 실망할껍니다. 곤 사장은 많은 물질적인 이윤을 위해 전세계에 판매하겠지만 개인적으론 GT-R 만큼은 정말 매니아적인 차가 되었음 하네요.
근데 한가지 궁금한점....도대체 GTR 이 어떻게 그렇게 대단한건지 잘 몰르겠어요..물론 강철블록 터보엔진이라 출력이 미친듯이 올라가는건 알겠는데 그렇게 가벼운차는 아니더라구요..아테사 시스템도 좋은건 맞지만 class leading 일지는 모르구요....에보에다 6기통터보 달은정도 아닐까요? (그정도면 최강인가?ㅋ)
뭐 살짝만 손봐주면 폴쉐터보 못지않은(혹은 더 나은) 달리기 성능이 나오고 가격은 폴쉐터보의 반도 안되는건 정말 훌륭하죠...하지만 적어도 미국내에선 워낙 드물기 때문에 over rated 된것 같아서요...뭐 제가 폴쉐 타본적이 없어서 모르지만 GTR 이 그 성능에 폴쉐만큼의 승차감(?) 같은게 따라주는지도 모르겠구요
첫댓글 카를로스 곤 정말 대단한 사람이죠. 정말 존경합니다. ^^ 그 사람도 스포츠카에 관심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곤사장 덕분에 어둠 속으로 묻히기 직전의 Z의 개발이 재개되었고 GT-R의 개발도 다시 시작되었다죠. 물론 R35는 나와바야 알겠지만 기존의 GT-R의 전설을 뛰어 넘을 수 있는 그런 차가 나오길 바랍니다.
근데 R35부턴 '스카이라인'이 아닌 'GT-R'이란 독자적인 이름으로 간다고 했는데 뭐가 맞는 건지... 위 기사처럼 350GT 버젼의 GT-R이 나온다면 전 아주 크게 실망할껍니다. 곤 사장은 많은 물질적인 이윤을 위해 전세계에 판매하겠지만 개인적으론 GT-R 만큼은 정말 매니아적인 차가 되었음 하네요.
그렇다고 일본에서만 구경할 수 있는 차가 되길 원하는 건 아니지만 말이죠... 하여튼 곤사장이 닛산을 이끌어 가는동안 그 동안 토요타에게 빼앗겼던 일본 제1의 자동차 회사란 타이틀을 되찾길 바랍니다. ^^
근데 차체는 350z (G35)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듯 하네요.
플랫폼은 공유한다는 소문은 들었습니다만, 한두달 전쯤 뜬 스파이샷의 모습이라면 맘에 듭니다. ^^
G35=Skyline 거기에 GTR만 붙이면 스칼 GTR이되지요 당연히 차체는 G35에서 크케 벗어나지않을거에요 제가 보기엔 bmw 3이랑 M3차이점이랑 똑같다고 보면될듯 (GTR는 BMW에 M붙이는거 처럼 Factory turn up, 맞나?) 그래서인지 저번스칼도 문짝4개짜리가 GTR딱지없이 있더라구요
근데요.. 위에분 죄송합니다만, 32~34는 GTR과 GTS(또는 GT-T) 모델의 차이가 아주아주 큽니다.. R만 붙인다고 되는게 아니죠.. 90년대 들어와서의 GTR이란 이름은 RB26DETT와 Attesa E-TS를 대변하는 격이 되었죠..
위에 Z33님 말씀처럼 엔진도 구동계통도 기존 GTR과 다른 GTR이 과연 기존매니아층을 얼마나 덜 실망시키고 끌어들일 수 있을지 의문임..
근데 한가지 궁금한점....도대체 GTR 이 어떻게 그렇게 대단한건지 잘 몰르겠어요..물론 강철블록 터보엔진이라 출력이 미친듯이 올라가는건 알겠는데 그렇게 가벼운차는 아니더라구요..아테사 시스템도 좋은건 맞지만 class leading 일지는 모르구요....에보에다 6기통터보 달은정도 아닐까요? (그정도면 최강인가?ㅋ)
뭐 살짝만 손봐주면 폴쉐터보 못지않은(혹은 더 나은) 달리기 성능이 나오고 가격은 폴쉐터보의 반도 안되는건 정말 훌륭하죠...하지만 적어도 미국내에선 워낙 드물기 때문에 over rated 된것 같아서요...뭐 제가 폴쉐 타본적이 없어서 모르지만 GTR 이 그 성능에 폴쉐만큼의 승차감(?) 같은게 따라주는지도 모르겠구요
GT-R과 그냥 스카이라인의 차이는 많이 크답니다. 단지 factory tune up 정도로 말하기 어렵죠~ ^^ GT-R은 레이스를 기반으로 설계된 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GT-R 관련 자료가 어딨더라..? 그거 찾으면 링크해 드릴께요. ^^
GTR이라는 차에 대한 정보야 여기도 뒤지면 널렸죠.. GTT나 GTS는 닛산 로렐이라는 중형세단의 2도어버젼에 지나지 않다고 보심 됨..
그래도 GTT (GTS-T) -T3싱글터보- 는 꽤 괜찮아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