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국기. 흰색 바탕에 중앙에는 적색과 청색의 태극을, 사방 모서리 대각선에 검은색 건·곤·이·감의 사괘가 그려져 있다. 태극은 우주 자연의 궁극적 생성원리를 상징하는 것으로 붉은색은 존귀와 양을 파란색은 희망과 음을 의미한다.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과 일본 수신사 일행에서 처음 사용되기 시작해, 1948년 정부수립을 계기로 태극과 사괘에 대한 규정을 만들고 규격을 통일하였으며 이러한 원칙이 오늘날까지 준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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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천
조선 말 ~ 일제강점기
한국에서 국기제정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은 1876년(고종 13) 1월이었다. 운요호 사건을 계기로 한일 사이에 강화도조약의 체결이 논의되는 동안 일본측은 "운요호에는 일본의 국기가 게양되어 있었는데 왜 포격을 가했는가?"하고 트집을 잡았다. 그러나 당시 조선은 국기가 갖고 있는 의미와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조정에서는 국기제정의 필요성이 활발하게 거론되기 시작했으며, 1882년 8월 9일 특명전권대사 겸 수신사인 박영효
당시 수신사 일행에는 후일 개화당의 주역이었던 김옥균(金玉均)·서광범(徐光範) 등도 있었다. 이들 일행은 8월 14일 고베[神戶]에 도착해 니시무라야[西村屋]에 숙소를 정하고, 이 건물에 배 안에서 만든 태극사괘가 도안된 기를 게양했는데, 이것이 태극기의 효시이다.
정부수립 이후
이렇게 만들어진 태극기는 그후 널리 보급되었으나 도형의 통일성이 없어서 사괘와 태극양의(太極兩儀)의 위치를 혼동하여 사용해오다가 1948년 정부수립을 계기로, 이듬해 1949년 10월 <국기제작법>을 발표해 태극기의 제작법을 통일시켰다. 또한 1950년에는 <국기게양방법>을 제정해 게양시간, 경축일, 조의일 등에 따른 국기게양방법을 정했고, 1966년에 공포한 <국기게양방법에 관한 건>에서는 외국기와 국기를 게양할 때 국제관례에 따른 게양방법을 수록했다.
1990년대는 <대한민국 국기에 관한 규정>이 여러 번 개정되었다. 1996년에는 국기에 대한 경례 중 애국가가 연주될 경우에는 ‘국기에 대한 맹세’를 낭송하지 않는 것, 태극기 사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국기를 24시간동안 게양하는 것을 허용하고 국기를 다양한 물품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또한 2000년대에는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국기 또는 국기문양을 각종 물품에 디자인하여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기에 대한 규정>이 일부 개정되었다. 2018년 기준 <대한민국국기법>(2014. 1. 28)과 <대한민국국기법 시행령>(2017. 7. 26)이 시행되고 있다.
형태와 의미
태극기는 흰색 바탕에 기연 중앙에는 적색과 청색의 태극이 도안되어 있고, 사방 모서리의 대각선 상에는 건(乾)·곤(坤)·이(離)·감(坎)의 사괘가 검은색으로 그려져 있다. 태극은 우주자연의 궁극적인 생성원리를 상징하며, 빨간색은 존귀와 양(陽)을 의미하고, 파란색은 희망과 음(陰)을 의미하는 창조적인 우주관을 담고 있다. 사괘의 건괘(乾卦)는 우주 만물 중에서 하늘(동/봄)을, 곤괘(坤卦)는 땅(서/여름)을, 감괘(坎卦)는 물(북/겨울)을, 이괘(離卦)는 불(남/가을)을 상징한다.
태극기 태극기 제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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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양 방법
전국적으로 게양하는 날
① 국경일 및 기념일 :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국군의 날, 현충일, 국장기간, 국민장일, 기타 정부가 따로 지정하는 날, 조의를 표하는 날(조기게양)
② 국기를 연중 게양하는 곳 :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청사 등에는 국기를 연중 게양해야 하며, 공항·호텔 등 국제적인 교류장소, 대형건물·공원·경기장 등 많은 사람이 출입하는 장소, 주요 정부청사의 울타리, 많은 깃대가 함께 설치된 장소에서는 가능한 연중 국기를 게양해야 한다.
국기게양 및 강하시간
태극기는 24시간 게양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게양효과를 높이기 위해 되도록 조명을 설치해야 한다. 학교와 군부대의 게양대는 교육적인 목적임을 고려하여 낮에만 게양한다.
기간 | 게양시간 | 강하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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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 10월 | 07:00 | 18:00 |
11월 ~ 다음해 2월 | 07:00 | 17:00 |
국기게양 및 강하시간 게양시 높이
경축일 또는 평일에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게양하며, 현충일, 국장기간, 국민장일 등 조의를 표하는 날에는 깃봉과 깃면 사이를 세로길이만큼 내려 조기로 게양한다.
첫댓글 태극기의 역사를 따저보면 우리가 지금까지 국기로 사용한다는
그자체가 부끄럽습니다..
좀 더 세심한 관찰과 정성들여 태극기를제작해야 하는건데...
김옥균등이그냥 의미 없이 만들어 걸어놓은 깃발이
오늘날 태극기라는 이름으로 우리국민들에게 경례를받고있습니다.
이조시대망에 김옥균등은 선구자들이지만 역적 의오명아레 사라져갔지.
요 그들이만든 깃발은 요즈음 이상한잔당들이자꾸오염시키고있습니다.
좀더 심도있는 국기를 제작해야 한다면 동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