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Re:Re:Re:체코를 잉글랜드나 스페인과 비교하는건 좀...

제가 생각해도 평가 절하보다는 그냥 씹는거 같아요 대게 조아하는 팀이 있자나요 그리고 체코는 절대 스페인이나 잉글랜드보다 한수 아래이지 않습니다 공격력도 좋구 한때 세계랭킹이 3위까지도 갔었습니다 이번에 떨어진것이 이변이라구 할정도로 실력이 있습니다 (체코를 조아해서 이런것이 아님 ^^;) --------------------- [원본 메세지] --------------------- 프랑스를 실어하는 사람은 만은게 사실이지만 평가절하한다는 생각은 들지 안는데요..프랑스 잘하는 거 누구나 다 압니다..특히 비에이라는 정말 굳임니다.. --------------------- [원본 메세지] --------------------- 프랑스는 평가절하하는사람 많습니다... 특히 네덜란드팬들과 이태리팬들이 프랑스를 싫어하죠... 프랑스 싫어하는 사람들 얘기들어보면 선수들이 재수없다,거만하다,상대를 깔보는거같다 이런얘기들을 합니다... 잉글랜드같은경우도 베컴과 오웬이 과장된 선수라느니 베컴과 오웬 둘중의 하나만 빠져도 아무것도 아니라느니 이런소리합니다... 님이 네덜란드카페나 또 어디였더라 암튼 그쪽에 가보십쇼.. 잉글랜드 엄청많이 씹습니다... 제가 어느카페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잉글랜드도 과장된팀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그리고 체코가 네덜란드,프랑스와 붙어서 대등한 경기를 펼친건 님도 아시겠죠.. 님은 그걸 우연이라고 보시는거같은데 절대 우연이 아닙니다.. 유로2000당시 네덜란드가 어떤팀입니까? 프랑스,아르헨티나와 견줄수있을정도의 강팀이 아니었습니까? 체코가 공격에서는 스페인,잉글랜드에게 뒤질지몰라도 수비력에서는 스페인,잉글랜드보다 오히려 한수위입니다.. 승부근성,체력,정신력에서는 체코가 앞섭니다... 개인적으로 체코가 유로2000때와 월드컵예선초반때처럼만큼의 실력을 보인다면 스페인,잉글랜드,포르투갈보다 뒤지지않는팀이라고 생각합니다... --------------------- [원본 메세지] ---------------------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체코가 평가절하되는게 아니라..... 전세계 축구팬들이 봐도 스페인이나 잉글랜드보다는 한수 아래입니다. 그리고 잉글랜드가 평가절하되고 있다는 소리는 첨 듣네요.. 프랑스도 대부분 평가절하안하는데.... --------------------- [원본 메세지] --------------------- 우리나라에서는 실력에 비해 평가절하되고있는팀들이 있는데 그 팀들은 프랑스,체코,벨기에,아일랜드,덴마크,잉글랜드,러시아입니다.... 먼저 프랑스는 세계최고의 수준으로 올라섰음에도 불구하고 많은이들이 감정으로서 평가절하하고있는데 이런사람들보면 정말 한심합니다... 98월드컵때는 스트라이커의 부재라는 약점을 지니고있었지만 오히려 자신들의 장점을 더욱 강화시켜서 결국은 우승을 차지했고 유로2000에서는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전력으로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유로2000우승은 특히 네덜란드팬들과 이태리팬들이 인정을 안하는데요.. 프랑스가 당시 네덜란드에게 패한건 프랑스는 주전7명이 결장해서그런거지 그들이 모두 다 나왔다면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프랑스가 이겼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는 이태리가 수비위주로 나올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공격적으로 나와서 프랑스의 허를 찌른것이지 프랑스가 실력도 없는데 어거지로 우승했다는말은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프랑스의 미드필더진이 최강이라는건 아무도 부인할수없을겁니다. 지단,죠르카에프or달마,피레,비에이라가 있는 프랑스미들은 항상 상대가 강하더라도 소름끼칠정도로 침착한경기운영을 합니다... 공격진과 수비진도 역시 침착한 경기운영을 하죠... 제가 생각하기에는 프랑스특유의 콧대높은정서가 우리나라사람들에게는 거만함으로 보일정도로 보이기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프랑스에 대한 반감이 심한거같습니다... 프랑스선수들의 표정을 보면 여유가 있는 표정이지만 어떻게보면 상대를 깔보는거같은 느낌을 주거든요... 두번째로 체코는 원래전력으로는 스페인,잉글랜드,포르투갈과 맘먹는팀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그들보다 한수아래로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이번 벨기에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패한것도 원인이라고 할 수 있구요.. 체코가 유로2000에서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괴롭힌건 아마 님들도 다아실겁니다... 사실 네덜란드전은 1대0으로 지긴했지만 내용상에서는 체코가 이겼죠.. 베르게르가 예선전에서 퇴장당하는 불상사가 없었다면 결과는 예측하기힘들었을겁니다.. 대신 그대회에서 로시츠키라는 스타를 발굴하는 성과를 올렸죠.. 체코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한다면 강한 승부근성과 정신력,지칠줄모르는 체력과 몸싸움입니다.. 바로 이점은 스페인,잉글랜드,포르투갈보다 오히려 더 앞서죠... 네드베드는 지단,피구,루이코스타,베론에 뒤지지않는 미들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네임벨류가 너무 형편없습니다.. 패싱력에서는 이들보다 떨어지지만 대신 스피드,체력,승부근성,정신력은 이선수들보다 앞선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체코는 운도 없기도하지만 기복이 심한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네드베드를 포함해서 주전들이 워낙 다혈질이라 흥분하면 경기를 망치는일이 많았기때문입니다.. 이번 벨기에전에서도 미드필더부터 거칠게 압박하는 벨기에의 심리전에 말려드는바람에 결국 탈락하고말았습니다... 벨기에는 세대교체를 과감히 시행해서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98년도에 1대1로 비겼다고해서 우습게보는거같습니다.. 아직도 벨기에가 노장주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벨기에의 전력급상승에는 빌모츠,음펜자같은 간판스타들의 활약도 있었지만 송크,페터스,바세기오같은 신인들의 활약도 컸습니다.. 이번예선에서는 젊은선수들이 많이발탁되면서 대표팀평균연령이 98월드컵보다 대단히 낮아졌죠.. 특히 197의 장신공격수 페터스는 부상당한 스트루파의 공백을 훌륭히 매우면서 벨기에의 주전으로 자리잡았는데 이선수가 월드컵에 출전하게된다면 특히 일본에서는 이선수를 막을만한 마땅한선수가 없는문제로 고민하게될겁니다.. 일본에서는 그렇게 체격이 좋은 수비수가 한명도 없으니까요... 송크는 산마리노전에 데뷔하면서 음페자못지않은 스피드를 보여줬는데 특히 이선수가 좋은활약을 펼친경기는 스코틀랜드와의 홈경기인데 부상당한 음펜자의 공백을 매우면서 2대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바세기오는 빌모츠나 베르헤옌의 교체멤버로 들어오면서 항상 팀의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아까도 말했다시피 벨기에는 좋게말하면 공격적으로 미드필더부터 무지막지하게 압박해오는데 가히 호주를 능가할정도입니다... 이작전은 체코전에서 제대로먹혀서 벨기에가 월드컵진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과연 벨기에의 무지막지한압박을 극복할수있을지 의문이군요.. 나카타라는 스타가 있긴하지만 네드베드가 그작전에 봉쇄당했듯이 나카타도 결코 순탄치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본팬들께는 죄송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H조에서는 벨기에와 러시아가 1위를 다투리라 생각합니다... 러시아같은경우는 우리나라에서는 잘알려지지않았기때문에 무시하는경우가 많은데 러시아는 전통의 강호입니다.. 이번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유로2000에서 프랑스를 이긴것이 우연이 아님을 입증했죠...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선수비후공격을 하는팀인데 상대에게 빈틈이 생기면 바로 허를 찌르는팀이 러시아입니다.. 유로2000예선에서는 프랑스 이번월드컵예선에서는 유고가 당하고말았죠.. 러시아도 현전력으로는 결코 일본에게 질 팀이 아닌데도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이 조가 잘됐다고하는데 심지어는 포르투갈이 러시아,벨기에보다 한수위라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폴란드가 러시아,벨기에보다 한수위라는건 인정못하겠습니다.. 폴란드는 러시아,벨기에와 비슷하면비슷했지 결코 한수위의 팀이 아닙니다.. 그리고 러시아는 결코 일본의 밥이 될만한 팀이 아닙니다.. 이번예선전처럼 경기운영을 한다면 일본을 충분히 이길수있는팀이 러시아라고 생각합니다.. 아일랜드는 전형적인 수비팀이기때문에 화려한걸 좋아하는 우리나라에서는 무시당하는 경향이 있는데 아일랜드도 무시할팀이 아니죠..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포르투갈,네덜란드와 대등한 경기를 벌여서 결코 얕볼수없는팀이라는게 입증이 됐죠.. 아일랜드는 지금까지 2번 월드컵에 나가서 90년에는 8강,94년에는 16강에 올라갔습니다.. 90년에는 잉글랜드와 1:1,네덜란드와 1:1,이집트와 0:0으로 비기고서 3무로 16강에 진출했고 16강에서 하지와 라두츄,드미트레스쿠,라카투스가 버티고있던 루마니아에게 승부차기끝에 5대4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고 94년도에는 이탈리아를 1대0으로 꺽어 강호킬러로 군림하고있습니다... 94년도 16강에서 네덜란드에게 2대0으로 지긴했지만 1대0까지는 상당히 팽팽한 흐름이었습니다.. 아일랜드의 중심에는 세계최고의 앵커맨 로이 킨이 버티고있습니다.. 탁월한 경기운영과 상대의 맥을 끊는 수비는 정평이 나 있죠.. 이란원정경기에서 아일랜드가 고전한이유는 로이 킨의 결장이 원인이었습니다.. 아일랜드의 트레이드마크는 지칠줄모르는 체력과 강한 몸싸움과 수비입니다... 특히 체력과 몸싸움은 어느강팀들에게도 뒤지지않죠... 덴마크와 잉글랜드도 좀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는데 덴마크에는 산,잉글랜드에는 오웬이라는 뛰어난 스트라이커가 있습니다.. 덴마크의 산은 작년 분데스리가득점왕출신으로서 골감각이 대단히좋고 위치선정과 몸싸움이 뛰어나고 오웬은 모두가 아시다시피 스피드와 재치가 돋보이는 선수입니다... 덴마크는 현 전력으로는 프랑스 다음으로 조2위를 할만한팀인데 우루과이에게 진다는 사람이 많은거같더군요.. 하지만 제생각은 다릅니다.. 이번월드컵예선에서도 나타났지만 덴마크의 빠른 공수전환과 뛰어난 조직력은 대단히 위협적이었습니다. 덴마크가 라우드럽형제의 은퇴이후로 내리막길을 걸은건 사실이지만 이번대표팀의 전력은 98년대표팀보다는 약하지만 나름대로 막강합니다.. 이번예선을 통해 산,요르겐센,퇴프팅을 포함한 주전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하면서 팀전력도 나란히 급상승했습니다.. 잉글랜드도 나름대로 강한전력을 보유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과대포장이니뭐니하는데 프랑스,아르헨티나,이태리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지만 과대포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에릭손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오른쪽측면에만 치우쳐져있던 공격루트가 다양해졌고 선수들이 자신들의 장점을 잘살리는거같습니다... 베컴과 오웬에 대해서 말들이 많은데 베컴도 나름대로 실력이 있는 선수지 과대포장된 선수가 아닙니다.. 드리블능력에선 피구,지단,루이코스타보다 떨어지지만 오히려 세트플레이능력에서는 그들보다 앞서지않습니까? 피구처럼 화끈하게 밀어붙이는게 아니라 쉽게쉽게 풀어나가는 스타일의 선수이기때문에 다소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는거같더군요.. 체코는 이번에 탈락했고 프랑스,아일랜드,벨기에,러시아,잉글랜드가 과연 어떤경기를 펼칠지 궁금하군요.. 암튼 모두 후회없는 멋진경기를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