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ip 수익 1위라는 기염을 토하는 작품이긴 한데 이상하게 손이 가질 않고 세대도 약간 달라서
포켓몬을 겜으로든 애니로든 접해 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만 휴일 핑계로 오늘 첨으로 아이랑 보러 극장에 갔습니다.
저는 포켓몬 캐릭터나 설정을 거의 모르고 봤고 지우라는 캐릭터가 주인공인것만 알고 봤는데
대충 보니 포켓몬은 '이능력이 있는 동물' 포지션이더군요.
작품 주제는 세상은 인간만이 사는 곳이 아니고 포켓몬이든 인간이든 생명은 동등하다라는 아주 교육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어린 애들에겐 좋은 사상이지요.
근데 지우란 캐릭터는 정글 속에서 포켓몬을 발견하자 느닷없이 피카츄로 기습을 노립니다.
(- _-)???
포켓몬끼리 대결은 상호 합의하의 배틀물 아니었나..? 포켓몬은 사실상 동물인데 저거 밀렵 아닌가..?;;;
원래 포켓몬은 밀렵으로 수집하는건가????
이런 의문을 가진 가운데 조금 더 내용이 진행되자...포켓몬을 몬스터볼이란걸로 가두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 여태 소환수개념인 줄 알았는데 멀쩡한 동물을 우리에 가두는 개념이었,,???
(- _-)??? 이거 동물학대 아닌가?
그리고 포켓몬의 삶의 터전을 인간이 훼손하는 것을 막기위해 포켓몬 진형에 지우가 얼굴 철판깔고 서더군요.
(- _-)??? 너님 밀렵하던거 까먹..? 양심 어디?
포켓몬 세대가 아니라서 뇌청순 상태에서 본 입장에선...비록 사패 주인공, 밀렵, 동물 학대가 버무려져있지만.. -_-)
전반적으로 어른도 볼 수 있도록 영상미도 빼어나고 캐릭터간 감정선 표현이나 내러티브 완성도도 있어서
내용은 뻔하다고해도 잘 뽑힌 작품입니다. : )
첫댓글 하하 저도 아들과 개봉한 날 보고왔습니다. 아버지와 아들 얘기라서 더 몰입하면서 재미있게 보았지요 ㅎㅎ
코코가 사실상의 주인공이고 부모의 입장에서 표현된 감정선은 꽤 공감되긴 하더군요. 특히 아이 독립 부분에서의 감정선 표현이 맘에 들었네요 : )
동심이 부족하신(?) 조던황제님은 즐기기 어려운 게임이라 봅니다 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어렸을 때 접하지 않았다보니 나이먹어선 전혀 다른 시각으로 보이더군요 ㅋ;
처제나 친구들은 포켓몬 겜 잘만 하더라구요.
아이가 포켓몬에 입문하신건가요? ㅎ
전 8살짜리 아들 덕분에(?) 같이 보게되었는데
웨이브에 극장판이 전부 다 있더군요.
10개정도 봤는데 아직 반도 못봤어요.
근데 티비판은 또 따로 존재합니다….
갈 길이 멀어요 ㅠ
네 아이가 포켓몬 좋아한다길래 저도 포켓몬도 접할겸 극장에 데려가주었는데..이게 연식이 오래되다보니
시리즈나 티비판 숫자가 엄두가 안 날정도로 어마어마하더군요. @Δ@)
밀렵관련 말씀이 있으셔서 마침 하는말인데 지금 하는 포켓몬 시리즈에 나오는 새로운 캐릭터 별명이 밀렵꾼입니다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엌 ㅋㅋㅋㅋㅋㅋ
포켓몬 카드와 유투브 콤보면 돈 거덜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