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장*
그 이름도 찬란하고 아름답도다. 서은경.
두둥, 그녀의 고함소리에 익현과 은후는 그녀를 한번 바라보고서는 피식 웃었다.
하리가 건내준 큰 인형셋트를 안은 채 달려들 듯 소리를 치는 그녀의 모습은 영락없는 아이였다.
“또 니 누나가 질투를 하는 모양이구나. 언제쯤 철이 들련지.”
“그러게 말입니다. 아버지.”
“적어도 시집가면 저 철없는 성격 정도는 사위가 고쳐줄 줄 알았는데, 에헴.”
“풉.”
“난 반대라고! 반대야! 저 아가씨가 아까워! 서은후 저 자식한테 너무 아까운 여자라고~~~~”
발악하듯 소리를 지르든 말든 관심없다는 듯 익현과 은후는 서로 이야기를 나누느라 바쁜 듯 보였다.
간혹 이령을 향해 질문을 하고 웃어보이기까지 한 익현이였다.
“그나저나 어머니는요?”
“곧 올 때가 됐는데. 하리에게 가장 큰 선물을 하겠다며 삼일 전에 한국을 떴어.”
“네?”
“하리야!!!!!”
그리고 잠시 후 멀리서 들려오는 우렁찬 은후의 모친의 목소리에 파티장은 술렁이듯 모두들
그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꽤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젊고 쾌활한 성격의 은후의 모친 안수정은 신이 난 듯 팔을 휘젓으며
가족들을 향해 달려왔다. 안여사가 파티장에 나타나자 술렁이듯 인사를 하는 많은 사람들을 재쳐두고
달려오자마자 하리를 향해 화통하게 웃어보이는 안여사.
“할머니?”
“그래 예쁜 우리 하리야. 할머니가 최고 좋은 선물을 가져왔어! 기대되지?”
“웅! 뭔데요?”
“바로~ 이거야!”
“아, 아파요!!!!”
안여사가 강하게 잡고 달려와 하리의 선물이라고 내놓은 것은 바로-
“서은한?”
자신의 막내아들. 즉 하리의 막내삼촌인 은한이였다.
“와, 막내 삼쫀이다. 막내 삼쪼온!”
“으엉으엉 .은한아!!!!! 내 사랑 은한아!!!!!!!!!!!!!”
“누나. 잘 있었어?”
“아이고 은한아. 왜 이제서야 돌아온거야. 내가 널 얼마나 보고싶어했는 줄 아니? 엉엉엉.
이제 나와 한국에서 살자. 응? 엉엉엉.”
“누나 왜 이래?”
“너라면 죽고 못사는 여자잖아. 잘 해봐. 맨날 내 앞에서 니 이야기하느라 바빴던 사람이니까.”
“서은후. 넌 이제 끝장이야. 우리 은한이가 돌아왔으니까 음하하하하하.”
은경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가족들은 모두들 한바탕 크게 웃고 말았다.
도대체 나이를 어디로 먹는지 아직까지 순수한 그녀의 모습때문이였다.
“결국 하리의 선물이 아닌 서은경의 선물이 되었구만.”
중얼거리듯 내뱉던 은후는 자신의 옆에서 뻘쭘하게 서 있을 이령을 떠올리며 얼른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순간 모든 사고가 정지되어버린 듯 멈춰버렸다.
“참 행복해보여요.”
행복하게 보인다는 그녀가 그들보다 더욱더 행복한 듯 웃고 있었기 때문이다.
웃는 모습을 자주 보긴 했지만 이렇게 눈이 부시도록 예쁘게 웃은 적은 처음이였다.
단촐한 가족파티라는 말에도 꽤 신경쓰던 그녀는 나름대로 예쁘다고 생각되는 원피스를 입었고,
꽤 신경쓴 듯 세팅한 머리를 찰랑이며 웃고 있었다.
“죄송하지만 저 먼저 가볼게요.”
“응? 은후야. 너 은한이 왔는데 벌써 가려고? 오늘은 하리 생일파티니까 집에서 쉬지?”
“아니요. 지금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왜 그래? 어디 안좋아. 형?”
“아니. 아버지 어머니. 먼저 가볼게요. 나중에 연락할게 은한아. 하리야 생일 축하해.”
“웅 삼쫀!”
그리고 급하게 이령의 손을 잡고서 파티장을 빠져나갔다.
영문도 모른 채 파티장을 빠져나와야만 했던 이령은 어리둥절하게 그를 쳐다보다가 가족들을 향해
살며시 고개를 숙이며 눈인사를 하고 빠져나왔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가족들은 ‘꽤 잘어울리지 않아?’ 라며 한마디씩 내뱉었고,
파티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 역시 ‘서은후의 새로운 여자친군가? 그럼 한채희는?’ 라며 그들 역시
한마디씩 내뱉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기분 나쁜 듯 그들이 나간 곳을 삿대질 해가며 소리를 지르는
인물 하나.
“저 못되 쳐먹은 새끼! 가족들한테 인사하고 가면서 왜 나는 쏙 빼놔? 씨발놈. 아오 우라질!”
“그나저나 형이 데려온 저 여자는 누구예요?”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여자라고 하더구나.”
“어머, 여보 진짜예요? 그럼 채희는 어쩌구우~”
“저 녀석 많이 노력하고 있었던게야. 채희와의 하기 싫은 약혼을 꾹꾹 참아가며 해왔던 건 옛날 그 아이에 대한
미안함과 가족들을 위하는 마음이 먼저였기 때문이지.”
“....”
“지금까지만 해도 잘 버텨왔어. 적어도 아픈 마음을 가지고 사는 바보같은 내 아들놈을 채희가 달래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에 결혼을 추진해왔던 게야.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차갑게 돌아설 것이야.”
은경의 끝없는 절규는 어느새 익현의 말에 묻혀버린 지 오래다.
어떤 여자라 해도 상관없어. 우리 은후 저 녀석 하나만 웃게 해줄 수 있다면, 어떤 여자든 상관없다.
내 아들 녀석 행복하게 해줄 여자라면 그 누구든 상관없어.
**
파티장에서 빠져나온 은후는 이령의 손목을 잡고서는 자신의 차에 올라탔다.
그리고 거칠게 조수석에 이령을 앉히고선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식으로 핸들을 강하게 내리쳤다.
“왜, 왜그래요?”
“....”
“뭐가 마음에 안 들어서 또 이러냐구요. 네?”
“반이령.”
“네. 말씀하세요.”
“함부러 웃지마.”
“네?”
“웃지 말라고. 짜증나니까.”
은후는 정말 세상에서 제일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이령을 바라보며 내뱉었다.
기가 막힌 이령은 은후를 노려보더니 몸을 돌려 문을 열고 차 밖으로 나와버렸다.
“사정사정해서 여기까지 와줬더니 뭐가 어쩌고 저째? 진짜 기가 막혀서!”
차 밖으로 나온 이령은 빠르게 걸어갔고, 당황한 은후는 차 안에서 한숨을 내쉬더니 차에서 빠져나와
이령을 쫓아갔다. 어찌나 힘 있게 걸어가는 지 사내대장부가 따로 없는 듯 보였다.
“이거 놔요!”
“...왜, 가?”
“사장님만큼 저도 짜증나요! 한참 기분 좋았잖아요? 그런데 왜 나한테 그래요. 내가 있어서 짜증났어요?”
“그런 거 아니야.”
“그런데 왜 그래요? 짜증난다는 말 좀 하지 말아요. 듣는 나까지 짜증이 솓구치니까!”
아무래도 이령은 ‘웃지마’ 라는 말보다 ‘짜증나’ 라는 말에 상처를 받은 듯 싶었다.
여전히 어린 그녀를 바라보고 있던 은후는 무언가 오해가 있었다는 듯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미안.”
“뭐가 미안한데요?”
“다. 내가 말 실수했어.”
“됐거든요?”
“반이령.”
“솔직히 이 곳에 내가 오고 싶어서 온 것도 아니잖아요. 자기 기분에 맞춰서 데리고 왔다가 끌고 나왔다가.
다정하다가 짜증내다가. 이게 뭐예요? 진짜. 완전 독불장군이야!”
“.....”
울먹이듯 칭얼거리는 그녀의 모습이 안타까웠던 은후는 그녀를 품 안에 넣었다.
조용하고 한적한 길거리에 두 사람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서로를 강하게 끌어안고 있었다.
“너무 예뻐서 그랬어.”
“...”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그래서 그랬던 거야. 기분 나빴다면 사과할게.”
“쳇, 병주고 약주네. 못된 사람.”
“겁이 났어.”
“네?”
“니가 웃는 그 순간 겁이 났다고.”
“또 나 놀리는 거예요?”
“덜컥 가라앉았다.”
심장이.
다시는 뛸 수 없을 것 같이 가라앉아버렸어. 뜀박질을 거부하듯 굳어져버린 몸 안의 기관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만큼 빠르고 정확히 가라앉았어. 식어버렸다고-
니 웃음을 본 순간, 니 미소를 본 순간. 니가‥ 니가‥
“날 놓고 사라져버릴까봐.”
그녀를 껴 안은 은후는 눈을 감았다.
언제나 그래왔다. ‘서은후’ 라는 이름을 달고 노블레스의 서익현의 아들로써 살아왔던 30년의 인생은,
단 한번도 누군가에게 허리를 굽힌 적 없었으며 머리를 쪼아린 적도 없을 뿐더러 모든 사람들의
질투와 선망의 대상이 되어 꼭대기 자리를 유지하며 당당하게 살아왔었다.
언제 어디서나 그는 넘버 원이였다. 그의 아버지인 익현이 그렇게 만들었으며 은후 또한 원했다.
강하게 자라고, 씩씩하게 커서 가장 위에 있는 한 자리를 차지하겠다며.
포부가 크고 주관이 뚜렷한 남자였다.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내뱉을 줄 알고 조그마한 실수 역시
용납하지 않았던 그였다. 물론 그녀를 만나기 전에는 말이다.‥
그의 인생에서 있을 수 없는 실수가 연달아 일어났고, 계산 착오. 오류 등등의 생각지도 못했던 단어들이
쏟아져 나오게 된 가장 큰 원인. 바로 그녀. ‘유희연.’
서은후라는 틀에 갇혀 살 듯 그의 품 안에서만 살아오던 희연은 그의 집착스러운 사랑을 이해하지 못했다.
강하게 안아주면 안아줄 수록 도망가려 했고, 베풀면 베풀수록 그걸 이용해 빠져나갈 궁리만 했던 못된
여자였다. 뼈와 살을 깎아내릴만큼 시린 고통은 아직도 그의 머리와 가슴을 놓아주지 않았다.
돌아온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며 무릎을 꿇고 울고 또 울었던 그의 과거가 하나씩 스쳐지나갔다.
내 인생의 여자는 유희연. 당신 하나뿐일 것이라는 것과 당신에게도 남자는 나 하나뿐이라는 것.
그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잊었을 경우는 잊지 못할 낙인들을 남겨놓곤 했었다.
숨막힐 듯한 그의 강한 사랑에 희연은 쉽게 지쳐갔고, 지쳐가는 그녀를 보며 연민을 느낀 그 역시
그녀를 놓을 수 없었다. 사랑했다. 목숨을 내놓을 만큼 사랑한 여자가 있었냐고 물으면 너무나 당연하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유희연이요.’ 라고 대답할 수 있을만큼 애절했다. 간절했다. 원했다.
하지만 떠났다. 아니, 사라졌다.
내 머리와, 내 눈. 그리고 내 심장까지 모조리 가지고 달아나버린 그녀를 난 죽였다.
서은후라는 틀 안에 갇혀살던 유희연을 남김 없이 죽여버렸다. 다신 피어날 수 없도록‥
다신 훨훨 날아올라 나를 유혹할 수 없도록 잊어버렸다. 하지만 가끔 꿈을 꾼다.‥
유희연은 여전히 서은후의 여자라는 꿈을.
“무슨 생각을 그렇게 깊게 하는 거예요? 몇 번이나 불렀는 줄 알아요?”
“아,”
“하나만 물을게요. 당신이 했던 것 처럼.”
“.....뭐든지.”
“서은후씨.”
“응.”
“당신은 날 좋아하나요?”
그러나 그 지겹고 말도 안되는 꿈을 이제는 하나씩 지워가는 것 같다.
훨훨 날아올라 나를 유혹할 수 없도록 잊어버린 그녀를 꺼내 날아갈 수 있도록 틀을 깨어주었다.
다신, 나를 찾아오지 못하도록. 영영 멀리 날아가버리도록.
“..아니, 난 당신을 사랑해.”
유희연이 아닌, 반이령이 서은후라는 틀 안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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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항상 35편을 가지고 오는 날이면 36편을 미리 써 놓는 편이거든요.
오늘 한번 가져오면 다음 오는 날에 가져올 소설을 미리 써 놓는 편이란 말이죠.
스토리 구성은 거의 다 짜놓고, 그때 그때 쓰는 이유는 문맥같은 거나 대체적인 흐름 같은것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랄까. 뭐 나름대로의 계획에 의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35편을 가져오려고 어제 12시까정 열심히 삘 받아서 36편을 촥촥촥 쓰고 있었는데
다 날아가버렸습니다. 게다가 어제 컨디션이 안 좋았거든요. 이중으로 화가 나서는 울화통이
터져버렸습니다. 한번 쓴게 완벽히 기억날리 없고, 대체적인 대화나 상황표현 같은 걸
다시 쓰긴 했는데 영 아니네요. 한번 날아가버리고 나니까 정말 욱하는 성격이 팍 올라오면서
좌절했습니다.(-_-)... 어쩐지 어제 너무 문장 연결이라든가 단어 선택이 탁월했다는 둥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완벽한 36편이 될꺼야. 를 외치던 저였으니 얼마나 충격이 컸겠습니까
뭐 한두번 있는 일도 아니지만 어젠 정말 엉엉 울고 싶었습니다. 아오 아오.
휴, 어제의 컨디션 악화로 오늘은 학교에서 아파 죽는 줄 알았어요
양호실 갔더니 한약으로 된 콩만한 약을 20알 주더군요. 미쳐....그걸 결국 다 먹었습니다
완전 맛이 간 하루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렇게 살아왔습니다. 35편은 썼지만 36편은 제가 좌절을 견디고 이겨내는 그 순간
찾아뵙도록 하죠.~~~~~~~~~~~~~~ 아이고 더운 날씨에 모두 건강하세요
한 동안 시원하다가 갑자기 몰려든 더위에 전 또 풀이 죽었습니다........ㅋㅋㅋㅋ
그럼 이만/ㅅ / 안녕히 주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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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쪼매향기 - 은경의 질투로 인해 두 사람의 연애전선에 문제가 생기게 될까요? 제가 보기엔
아무래도 은경은 이령과 은후의 사랑을 완벽하게 찬성하는 인물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낄낄 ㅋㅋ 첫빵을 축하드리며 다음에 뵈요. 쪽~
★RE 투쓰 - 필리핀은 정확히 9월 8일날 떠납니다ㅋㅋ너무 일찍 말한 탓일까요(=_=)..
독자님들께서 절 빨리 필리핀으로 보내버리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서 울적해집니다. (이런!)
오늘 들고 왔으니까 기분 풀리고 컨디션 회복되는 날 찾아올게요. 흑, 저도 알라븅~
★RE 소설읽기넘좋아 - 가신다더니 아직 안가고 계신다니 < 이말의 정확한 뜻은 무어랍니까
빨리 가버리라는 겁니까 엉엉엉 .좋아요 36편은 필리핀 다녀온 후에~~~~~~?ㅋㅋㅋㅋ
원하신다면 그렇게 해드릴게요. 댓글로 답장을 해주세요 ㅋㅋㅋ님의 선택에 의해 흐흐♡
★RE 밑줄쫙 - 왜이렇게 오랜만에 오신거예요. 제가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ㅋㅋ낄낄
오늘이 그 대망의 오십만육천오백구십일만년입니다. ㅋㅋ재밌게 읽으시길 바랄게요^.^
★RE 셩이꼰쥬은빛 - 사악하다니요ㅋㅋㅋㅋ쳇 예쁘다고 해주셔야죠 ㅋㅋ울꺼야~~~ 흥 ㅋㅋ
님을 두고 어딜가요 ㅋㅋㅋㅋㅋㅋㅋ8월달엔 한국에 잘 자리잡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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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읽어주시는 모든 독자님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__)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나쁜남자의 사랑● 35
초절정진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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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2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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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머어머~오늘은 아무도 글을 안남겼네요~ㅋㅋ제가 그동안 왜 안남겼나면요 아니 벌써 5개씩 꼬릿말이 올라와있는거예요.그래서 꼴찌는 하기싫어서ㅋㅋ 저기다리셨죠?!?!?!근데 쟤가 보기에도 은후가 쫌 집착이 강한것 같아요 의처증 생기는거아냐?ㅎㅎ 이령이도 지치면 어떻게요ㅠㅠ
ㅠㅠ끄아아아은후어쩜좋아요갈수록아주맘에들어미치겠어요이령이가되고파요엉엉너무멋져!!!!ㅠㅠ으헝헝헝헝완벽해보입니다요아주거기다가'난널사랑해'라니...끄어어어질투나질투나!!!(퍽)ㅠ.ㅠ흑..작가님많이슬프셧겠군요그래도힘내세요!하루왕창노시고소설을쓰시면될거여요흑흑꿀꿀한기분날려버리세요!작가님항상화이팅이구여요번편도재밌게봣어요!*-.-*크흐흐흐흐흐좋아라...크흐흐..(음흉한웃음)크흠.작가님사랑해여~!~!울은후씨도사랑해여~!~!<-
은후가 점점 사랑스러워져요~ 꺄르르 님 어디 아프세요? 제가 약 다 사가지고 찾아 갈게요 ! 힝힝ㅠㅠ 아프지 마세요~ 은후 같은 남자 저한테 한 명만 던지시와요~ 꺄르르륵~~~~ 언제나 님의 팬인 쪼매 오늘도 꼬릿말 달고 슝 날라갑니다!!! >.<
작가님>ㅇ< 보고팠습니다-ㅎㅎㅎ//작가님도 그렇죠?ㅎ 요즘 감기기운이 있는거 같네요ㅠㅠㅠ// 작가님... 나도 델꼬가요~ㅎㅎ 나도 외국+ㅇ+
헛 아니예요~ 필리핀 가기전에 다 쓰시는게 어떨까요?//ㅎㅎ 너무 무리한 요구인가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