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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를 데려가기 위해 스페인 클럽으로부터 5천만 파운드의 이적 제안이 있었다.'
최근 아스날과 4년간 새 계약을 맺은 티에리 앙리(29·프랑스)를 둘러싸고 스페인 클럽들로 부터 거액의 이적료가 제시됐던 사실이 알려졌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BBC 홈페이지는 '선데이 익스프레스'를 인용, 스페인의 클럽들로부터 과거 지네딘 지단이 가지고 있던 4천7백만 파운드(한화 약 839억원·BBC 보도·4천6백만파운드로 알려지기도함)의 이적료 기록을 능가하는 5천만 파운드(약 893억원)의 어마어마한 이적료가 제시됐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클럽들로부터 세계 기록의 이적 거래 제안을 받았다는 데이빗 데인 아스날 부단장은 "우리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앙리는 판매 대상이 아니었다"라며 앙리를 이적 시킬 의사가 절대 없었음을 강조했다.
데인 부단장에 따르면 아스날은 지난 1월에 앙리에게 재계약 제안을 했었지만 그에게 압력은 가하지 않았다고 한다.
데인 부사장은 "정말 돈에 대해 언급은 없었다. 앙리는 아스날의 (미래가) 어디로 흘러가는 것에 알기를 원했다"며 앙리가 클럽에 비전에 좀 더 관심을 두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데인 부사장은 앙리가 소속팀에 잔류를 선택한 것은 앙리와 함께 하고 싶어하는 아스날의 젊은 선수들의 설득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 말하기도.
데인 부사장은 "앙리는 (최근 보낸 팀의) 암흑기 이후 떠오르고 있는 젊은 신예 선수들을 봐왔다."며 "아스날은 월드컵에 출전할 세명의 10대 선수들이 있다. 다른 여러 클럽들이 그렇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아스날이 젊은 유망주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들이 아스날에 있는 이유는 앙리 때문이라는 데인 부사장은 테오 왈코트가 입단 할때 처음으로 던진 질문이 "앙리가 아스날에 계속 머무르나요?"였다고 근거를 들었다.
마지막으로 데인 부사장은 "난 앙리가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로 가면 왕자(Prince)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는 아스날에서 자신이 왕(King)임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도형 기자 dos99@imbc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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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후덜덜
저 돈이면 우리라나 프로팀을 20개는 창단하겠다....=_=;;; 선수 몸값이 너무 비싸네
20개는 오바인가;;;
마지막말 압권이네
오..역시 마지막 멘트 지대..........
프로팀 하나 만들려면 이거저거 다해서 100~200억정도는 들지 않나요? 가입금이 몇십억인데..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