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 TV교환

[별장지기]

이틀 전에 거실 텔레비전이 갑자기 소리만 나오고 화면이 안 나옵니다.

생각할 수 있는 원인으로는

1. 셋톱박스와 TV를 연결하는 케이블이 불량일까?

2. 셋톱박스 문제인가?

3. TV 문제인가?

셋톱박스와 TV를 연결하는 HDMI케이블을 다른 것으로 바꿔봤는데,

요전히 소리만 나옵니다.

셋톱박스와 TV 어느 것이 문제인가를 알아보려고

다른 TV를 가져다가 셋톱박스와 연결했더니 정상으로 화면도 소리도 나옵니다. 

TV가 문제라는 것이 밝혀진 거죠.

인터넷에서 소리는 나오는데 화면이 안 나오는 증상을 검색해봅니다. 

백라이트가 나간 거랍니다.

TV 뒷쪽에 있는 제품 설명을 찍어서 봤는데, AS 전화번호가 없습니다.

제조회사로 전화를 했더니 없는 번호라네요.

모델번호를 넣어서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전화번호가 나옵니다.

전화를 했더니 화면과 제품 설명의 시리얼 번호를 찍어서 보내랍니다.

보내고 난 후에 금방 문자가 왔습니다.

수리비는 9만원 정도, 박스를 보내줄 테니까 포장을 해서 택배로 보내랍니다.

그러면서, 중국제품과의 경쟁 때문에 단종이 되어서 부품이 없을 수도 있으니까 다른 TV를 추천하겠다는데, 

보상 구매가격이 16만원인 FHD 40인치로 바꿔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들이 말하는 교환 제품은 시중 가격이 18만원 정도 하는 겁니다.

게다가 FHD라면 24인치나 27인치, 커봐야 32인치 정도에 최적화되어 있는 해상도라서

40인치로는 화질이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40인치나 50인치 정도라면 UHD라야 합니다.

UHD 40인치도 199,000원이던데. 이 사람들이 재고정리하려는구나.

딸이 50인치로 바꾼다고 주문을 했습니다.

QLED 스마트TV로 바꿔서 조금 있다 설치하러 온답니다.

데스크타입이니까 내가 그냥 해도 된다니까 

기사가 와서 설치하면 아빠가 편하다고 딸이 고집을 부렸습니다.

설치비만 3만원인데.

TV를 바꾸려면 화면크기에 따라 최적의 해상도를 고려해야 합니다.

40인치 이상이라면 UHD, QLED로 선택해야 쾌적의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