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대표적인 파운드케이크 중 하나로,
한 조각 먹으면 일주일의 피로가 싹 가신다고 해서
주말 피크닉에 꼭 챙겨갈 정도로 즐겨 먹는다고
"위크엔드"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재료: 박력분170g, 버터180g, 설탕160g, 계란4개,
올리고당(물엿)10g, 레몬즙3큰술, 유자청적당량
볼에 계란과 올리고당 소금을 넣고
따뜻한 물에 올려 중탕으로 거품을 내주는데
거품기로 강하게 저어서 거품을 최대한 많이 올려줍니다.
이렇게 돨 정도로요.
밀가루를 체에 내린 후 가루가 안 보일 때까지 재빨리 섞어
윤기나게 만들어 줍니다.
녹인 버터와 레몬즙을 넣고 가볍게 섞어줍니다.
완성된 반죽 상태에요
유산지를 깐 중간 크기의 파운드틀에 반죽을 나누어 담고...
170도에서 50분 정도 구워줍니다.
일반 파운드케이크보다 반죽이 가벼우므로
굽는 온도와 시간을 잘 지켜주는 게 포인트에요.
다 구워졌으면 재빨리 엎어서 식혀줍니다.
완전히 식으면 아랫면을 제외한 삼 면에
유자청에 뜨거운 물을 적당히 섞어서 바르고
위에 다진 견과류로 장식해 주면 완성~~~
사과잼이나 살구잼으로 윤기나게 발라줘도 좋은데
단맛 공포증이 있는 저는
유자청을 시럽처럼 만들어서 적당히 발라줬더니
그닥 윤기나는 비쥬얼이 아니네요.
속살이 궁금해서 한 조각을 잘라봤어요.
엄청 부드럽고 촉촉하면서도 가볍고
레몬의 상큼함이 아주 끝내주는 케이크에요.
정말로 일주일 동안의 피로가 싸~~~악 날아가버릴 만큼
상쾌한 맛이 최고네요.
많이 달지 않으면서도 탁한 머리속을
확~~~깨워주는 상큼한 맛이 너무 좋아
만들어 놓고도 기분이 좋아 흐믓하네요
일반 파운드케이크는 부드럽고 촉촉하긴 해도
약간 목이 메일 정도로 묵직한 맛이 있는데
이 레몬위크엔드는 어떤 파운드케이크와도 비교가 안 되는
맛에서 훨씬 더 상큼하면서도 우아한 맛이라고 할까요?
한 조각 먹어보면 엄지 처~~~억
안 할 수가 없어요.
잘라 놓은 저 세 조각, 커피도 없이 앉은 자리에서
제가 다 먹어버렸네요.
생크림이나 버터크림으로 데코한 케이크를 싫어하시는 분들께
크리스마스나 연말연시 선물로도 참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우담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