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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산업 특성
□ 개요
○ 파라과이 전력 생산 규모 및 인프라
- 파라과이 ABC Color 일간지 분석에 따르면 파라과이는 수력 자원이 풍부한 나라로 연간 생산 능력은 60,000Gwh이며, 1인당 전력 생산량은 9,000Kwh로 세계 최대 규모 국가 중 하나로 꼽히고 있음.
- 브라질과 합작해 건설·운영하는 이따이뿌(Itaipu) 수력발전소는 출력용량이 1만4,000 MW이며, 아르헨티나와 공동 운영하는 자시레따(Yacyreta) 수력발전소의 출력용량은 3,200MW, 또한 파라과이 전력청(ANDE)이 운영하는 아까라으(Acaray) 발전소는 연 평균 210M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음. 전체 전력 생산량의 약 83%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수출하고 있으며, 파라과이는 17%만을 사용하고 있음.
- 파라과이는 생산 전력의 83%를 수출할 정도로 전력 자원이 풍부하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인프라가 취약해 인프라 확충 및 현대화가 시급한 상황이며, 정부에서도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장단기 계획을 수립·추진 중임.
< 이따이뿌(Itaipu) 수력발전소 >
자료: 이따이뿌 수력발전소 웹사이트(www.itaipu.gov.py/es)
□ 정책 및 규제
○ 파라과이 내 전력 분야 정책 및 규제 담당기관
- 파라과이 전력청 (Administración Nacional de Electricidad - ANDE) : 파라과이 전력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법적으로는 정부로부터 분권화된 경제적 자립 기관으로 발전, 송전, 배전, 영리 행위가 가능
- 건설교통부 (Ministerio de Obras Públicas y Comunicaciones - MOPC): 인프라 및 국가 개발 관련 정책 수립, 제안 및 실행 담당 기관. MOPC는 건설, 통신, 교통, 행정재무 그리고 전력 관련 담당인 광산&에너지(SSME) 차관부로 구성
- 광산&에너지 차관부 (Viceministerio de Minas y Energía - VMME) : MOPC는 SSME를 통해 에너지 정책을 (요금 제외) 관장함. 에너지 정책 수립 및 실행과 에너지 생산, 마케팅, 소비에 관한 규정을 결정하며, 행정부와 ANDE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
- 합작 수력발전소 (ITAIPÚ, Yacyreta): 파라과이는 브라질 및 아르헨티나와 합작한 Itaipú, Yacyreta 수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음. 협정에 따라 Itaipú수력발전소는 ANDE와 ELETROBRAS가 관리하고 있으며, Yacyreta수력발전소는 ANDE와 EBISA가 관리하고 있음. 합작 수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각각 ANDE, ELETROBRAS, EBISA가 구매할 수 있음.
○ 전력산업 기본법령 : 전기법
- Ley N° 966/1964 “Que crea la ADMINISTRACIÓN NACIONAL DE ELECTRICIDAD (ANDE) como ente autárquico y establece su Carta Orgánica”.
법률 제 966/1964호에 의거 "경제자립 업체로서의 국가 전기 관리국(ANDE) 형성 및 유기헌장 수립"
- Ley N° 976/1982 LEY Nº 976 “Por la cual se amplía la Ley Nº 966/1964 que crea la ADMINISTRACIÓN NACIONAL DE ELECTRICIDAD (ANDE)”.
법률 976/1982호에 의거 "국가 전력청 (ANDE) 설립에 관한 법률 제 966/1964호에 따라 연장"
- Ley N° 3009/2006 “De la producción y transporte independiente de energía eléctrica (PTIEE)”.
법률 제 3099/2006호에 의거 "전력 에너지 운송 및 자체 생산(PTIEE)"
- Ley N° 3480/2008 “Que amplía la tarifa social de energía eléctrica”.
법률 제 3480/2008호에 의거 "전기세 인상"
- Decreto N° 16600/2002 por el cual se aprueban el reajuste de las tarifas del servicio de energía eléctrica a cargo de la ADMINISTRACIÓN NACIONAL DE ELECTRICIDAD (ANDE).
법령 제 16600/2002호 의거 "국가 전력청 (ANDE)에서 승인된 전력 서비스 관세에 대한 재조정"
- Decreto N° 7406/2011 por el cual se aprueban las tarifas del suministro de energía eléctrica a ser aplicadas por la ADMINISTRACIÓN NACIONAL DE ELECTRICIDAD (ANDE) a las Industrias Electrointensivas (IEI).
법령 제 7406/2011호에 의거 "국가 전력청 (ANDE)에서 전기집약산업(IEI)으로 적용되도록 승인된 전력공급에 대한 관세"
- Decreto N° 9829(2012 por el cual se reglamenta la Ley N° 3009/2006 “de la producción y transporte independiente de energía eléctrica (PTIEE)”.
법령 제 9829/2012에 의거 "법령 3009/2006호에 의해 전력에너지 독자적 생산 및 운송"
- Ley N° 1295/1998 “De locación, arrendamiento, o leasing financiero y mercantil”.
법률 제 1295/1998호에 의거 "위치,임대 및 재정적, 상업적 임대 계약"
○ 친환경 에너지 정책 도입
- Green Route 프로젝트 추진 : 파라과이는 친환경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전기차 육성정책 추진
. 수력발전량이 풍부한 파라과이는 마리오 압도(Mario Abdo) 신정부 출범 후 친환경에너지 사용 확산을 위해 전기차 도입 추진
* 파라과이 정부는 한국 전기차 구매에 1차적인 관심을 가지고 제조사와 협의 진행 중
. 전기차 도입을 위해 파라과이는 주요 3대 도시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진행 중이며, 향후 파라과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
○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범사업 개시
- 파라과이는 기존 전력망으로 전력 공급이 불가능한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을 통해 전력 공급 계획
- 이따이뿌(Itaipu) 수력발전소는 챠코(Chaco) 지방 군사부지 2곳에 소규모 태양광 발전 인프라를 설치했으며, 동일 지역 바이아 네그라(Bahia Negra)시에 1천 Kv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추진 예정
* 바이아 네그라(Bahia Negra) 프로젝트는 사업비 약 1천만불 내외의 국제입차로 추진될 전망
□ 주요 이슈
○ 국가산업 성장에 따라 전력수요 증가 전망
- 파라과이 경제분야 중 상업 부문의 경우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인근국 경기 침체 지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브라질 경기 개선으로 인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
- 파라과이 정부는 약 15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며, 각종 인프라 확충에 따라 건설 분야 및 공공서비스 분야가 각각 3.1%, 6.5%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
- 파라과이 정부는 생산되는 전력을 교통, 산업 등 국가 개발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친환경 전기차 도입, 태양광 발전 시범사업 추진 등 여러 전략을 구상 중이며, 이에 따라 전력 수요도 증가할 전망
○ 파라과이 전력청(ANDE), 전력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 추진
- 파라과이 전력시장은 파라과이 전력청(ANDE)이 독점하고 있으며, 파라과이 전력청(ANDE)은 2012~2021 기간 중 총 26억 달러를 투입하여 송배전망 등 전력 인프라를 확충 중에 있음.
- 현재 지역별로 다양한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소요예산의 상당 부분을 다자개발은행 (MDB)에서 지원받기 때문에 국제입찰이 주류를 이루고 있음.
- 파라과이 전력청(ANDE) 전임 사장이었던 페드로 페레이라(Pedro Ferreira)는 수도권 배전 시스템 확충을 위한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전력 인프라 부문 투자가 지속될 전망
* 수도권 배전시스템 확충 프로젝트 투자액 : 1.226억 달러(라틴 아메리카 개발은행 융자)
* 3년간 저 중압 전선 각 1,068km 교체 및 배전소 기능 강화(370,394kVA) 예정
○ 이따이뿌(Itaipu) 수력발전소 협약 관련 논란
- 이따이뿌(Itaipu) 수력발전소의 발전 전력을 종전보다 비싼 가격으로 브라질에서 구매하기로 한 협약(2019. 5. 24)에 대한 파라과이 국내 여론 반발 확대
- 야당 및 시민단체 등은 대통령이 파라과이 전력청(ANDE)에 2억 5천만 달러의 추가 지출 부담을 안기는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국가에 손해를 초래했다며 탄핵소추까지 주장
- 초기 브라질은 양자간 합의된 협약 이행을 주장했으나, 파라과이내 정치 불안 확대 및 마리오 압도(Mario Abdo) 대통령에 대한 탄핵 위협에 따라 입장을 바꿔서 협약을 무효화하는데 합의(2019. 8. 1)
- 한편, 협약 체결에 관련된 이따이뿌(Itaipu) 수력발전소장 호세 알베르또 알데레떼(José Alberto Alderete), 파라과이 외교부 장관 루이스 까스띠글리오니(Luis Castiglioni), 파라과이 전력청장 알시데스 히메네스(Alcides Jiménez), 주 브라질 파라과이 대사 우고 사기에르 까바예로(Hugo Saguier Caballero) 등이 동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임
파라과이 전력 인프라 확충 계획(2012~2021년)
자료: 파라과이 전력청(ANDE) 웹사이트
□ 주요기업 현황
○ 전력 기자재 대부분 수입에 의존
- 파라과이는 자체 제조업이 발달하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전력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력 기자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전력 기자재의 가장 큰 수입업체는 파라과이 전력청(ANDE)이며, 그 외 대부분의 수입도 파라과이 전력청(ANDE)의 입찰을 따낸 민간기업들이 시행
○ 변압기 생산업체
- 현지에서 자체 생산되는 변압기는 삼상 및 단상 일반 변압기이며, 변압기의 경우 2개의 현지 업체 TRAFOSUR S.A와 TRAFOPAR S.A.가 자체 브랜드로 생산을 하고 있으나, 주요 부품을 모두 수입해서 조립하는 수준으로 거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고 볼 수 있음.
- 현지에 에이전트를 둔 대표적인 외국계 변압기 브랜드로는 SIEMENS와 WEG Industries가 있음.
* SIEMENS 에이전트는 Rieder & Company, WEG Industries 에이전트는 Record Electric임.
○ 전선 생산업체
- 파라과이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전선은 주택 및 사무실 전자기기용으로 사용되는 일반 케이블로, 주 생산업체는 INPACO Conductores eléctricos S.A.(社)임. 최근 중압 케이블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나, 상품화에 필요한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서 중압, 고압 전선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유력 벤더업체
- 유력 벤더 업체로는 SIEMENS에이전트이며, 파라과이 전력청(ANDE)의 독보적인 벤더 업체라고 볼 수 있는 대기업 Rieder y Cia 社가 있으며, 그 외 CIE, Ocho A S.A., Tecno Electric, T&C 등 다수의 벤더 업체가 존재함.
○ 파라과이 수력발전소
- 이따이뿌(Itaipu) 수력발전소는 브라질과 파라과이가 서명한 조약(1973. 4. 26)에 의해 1984년 Ciudad del Este 지역 파라나강에 건립되었으며, 양국이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가지고 공동 운영하고 있음. 브라질 및 파라과이 양국의 전력청이 송배전 사업, 전력 판매, 수요관리 등을 시행하고 있음.
- 자시레따(Yacyreta) 수력발전소는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간 체결한 Yacyreta 협약(Tratado de Yacyreta) 협약(1973년 12월)에 따라 파라과이 남부 Itapua주에 위치한 Yacyreta 지역 파라나강에 건립되었으며, 파라과이 전력 수요의 약 22.5%를 공급하고 있음.
나. 산업의 수급현황
□ 전력 기자재 수입시장
○ 수입 시장규모
- 파라과이 전력 기자재 생산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수입 규모를 시장규모로 볼 수 있음.
- 파라과이의 전력 기자재(HS Code 8504, 8544, 8536, 853521, 844399, 853530) 수입은 2017년 전년 대비 약 62.03%의 대폭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나, 2019년 1월~9월 기준 수입액은 약1억 8,444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57% 하락세를 기록
< 파라과이 전력 기자재 수입현황 >
(단위: US$ 천, %)
HS Code | 2017 | 2018 | 2019(1월~9월) | |||
수입액 | 성장률 | 수입액 | 성장률 | 수입액 | 성장률 | |
8504 | 79,737 | 124.72 | 36,669 | -54.01 | 18,854 | -23.03 |
8544 | 97,402 | 51.68 | 111,409 | 14.38 | 91,763 | 7.07 |
8536 | 52,955 | 26.10 | 72,743 | 37.37 | 58,859 | 3.62 |
853521 | 1,351 | 1713.71 | 213 | -84.22 | 64 | -11.32 |
844399 | 36,715 | 61.34 | 55,086 | 50.04 | 14,101 | -71.95 |
853530 | 2,946 | 5.28 | 1,753 | -40.48 | 804 | -27.36 |
합계 | 271,106 | 62.03 | 277,873 | 2.50 | 184,445 | -15.57 |
자료원: Penta-Transaction Online
주: 8504: 변압기 ∙ 정지형 변화기(예: 정류기)와 유도자
8544: 절연 전선 ∙ 케이블 및 기타 전기절연도체, 광섬유 케이블
8536: 전기회로의 개폐용 ∙ 보호용 ∙ 접속용기기와 광섬유 또는 케이블용 커넥터
853521: 전기회로의 개폐용ㆍ보호용ㆍ접속용 기기 (전압이 75.5킬로볼트 미만인 것)
844399: 기타
853530: 격리용 개폐기와 회로단속용 개폐기
다. 진출전략
□ SWOT 분석
Strength | Weakness |
ㅇ 저렴한 전기요금 ㅇ 국가적 인프라. 프로젝트 확충 지속 추진 | ㅇ 작은 시장 규모 ㅇ 불법 전력 사용 및 높은 전력손실률 |
Opportunities | Threats |
ㅇ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 확대로 전력 기자재 수요 증가 ㅇ 전력 기자재 시장 지속 성장 ㅇ 송배전 인프라 확충 및 현대화 시급 | ㅇ 브라질, 아르헨티나와의 전력 구매협약 이슈 ㅇ 중국산 제품 유입 확대 ㅇ 입찰 참가조건 제한(남미 공급 Reference 요구 등) |
□ 유망분야
○ 전력 기자재
- 전력 기자재 최대 수입처는 파라과이 전력청(ANDE)이며, 이따이뿌(Itaipu) 수력발전소도 가장 큰 수입기업 중 하나임.
- 공공기업인 파라과이 전력청(ANDE), 이따이뿌(Itaipu) 수력발전소를 제외하면 Rieder y Cia, ESCAN S.A., SAS PARAGUAY S.A., Electropar SA 등이 전력 기자재 수입시장에서 주요 수입업체로 자리 잡고 있음.
- 민간 수입업체는 대부분 파라과이 전력청(ANDE) 입찰을 수주한 민간 기업이므로 직·간접적으로 파라과이 전력청(ANDE)이 전력 기자재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함.
- 대부분의 전력 기자재 구매는 공공 입찰로 진행되며, 전력 기자재 스펙은 파라과이 전력청(ANDE)에서 정하는 기준을 따라야 함.
○ 변압기
- 컴퓨터, 프린터, 보안시스템 등은 갑작스러운 전압 변화에 취약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전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압 조정 변압기(voltage regulating transformer)를 건물 내에 구비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최근 아순시온의 아파트 및 오피스 빌딩 건설 붐에 따라 변압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
- 파라과이는 특히 송배전 분야의 전력 인프라가 취약하며, 풍부한 전력 생산에도 불구하고 24% 내외의 전력손실률을 기록하는 등 관련 기술 수준도 떨어지는 상황임. 기술역량 및 노하우를 보유한 우리기업이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프로젝트에 참가하거나, 핵심 기자재 납품 등을 추진할 경우 시장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컨소시업 구성 예시 : 현지 유력벤더(입찰총괄) + 한국 기업(기자재 공급) + 현지 기업(설치/유지보수)
자료 : Penta Transaction Online, 파라과이 전력청(ANDE), Itaipu 수력발전소, ABC Color 일간지, 아순시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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