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磨鐵杵(마철저)
[字解]
磨(갈 마)
鐵(쇠 철)
杵(공이 저).
[出典]
방여승람(方與勝覽).
[意義]
쇠공이를 갈아서 가는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노력(勞力)하면 아무리 힘든 목표(目標)라도 달성(達成)할 수 있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解義]
당(唐)나라 시인 이백(李白)은 다섯 살 때 아버지를 따라 촉(蜀 쓰촨성)에 가서 글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열살 때에 시서(詩書)에 정통했으나, 글공부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어느 날, 거리로 놀러 나간 그는 한 노파가 큰 쇠공이를 갈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상하게 여긴 그가 물었다.
"뭘하고 계십니까?"
"바늘을 만들려고 그래[磨鐵杵欲作針]."
이백은 생각했다.
"이런 큰 절구공이를 아무리 갈아도 바늘이 될 게 뭐야."
그는 크게 말했다.
그러자 노파가 나무라며 말했다.
"웃지 말아라. 끈기 있게 노력하면 쇠공이라도 바늘로 만들 수가 있단다."
이백은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훌륭하게 쇠공이를 바늘로 만들어 보였던 것이다.
그 후로 그는 한눈 팔지 않고 글공부에 열중해, 유명한 대시인이 될 수 있었다.
[同意語]
철저성침(鐵杵成針)
[類似語]
마부작침(磨斧作針)
[書藝作品] 금초 정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