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9:4~7 / 가시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으신 예수님
(요 19:4) 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
(요 19:5) 이에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요 19:6) 대제사장들과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노라
(요 19:7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그가 당연히 죽을 것은 그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4,5절 빌라도는 피범벅이 된 예수님을 데리고 유대인들이 있는 곳으로 끌고 나왔습니다.
지금 유대인들은 빌라도의 관정으로 들어오지 않고 문밖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유대인들에게 나왔을 때 예수님의 옷은 채찍으로 찢어졌습니다. 가시 면류관에서 피가 흘러내렸습니다.
예수님의 온몸은 채찍 자국이 벌겋게 나 있었습니다. 온몸은 피로 물들었습니다.
빌라도는 이들에게 예수님이 아무 죄가 없다는 것을 알게 하고자 합니다. 빌라도는 세 번이나 예수님의 무죄를 주장합니다. 예수님은 무죄함으로 대속적인 고난을 받으신 것입니다.
빌라도는 고난받으신 예수님을 보라고 외칩니다.
빌라도는 죄없이 가시 면류관을 쓰신 예수님을 보라고 외칩니다.
아무 죄없이 채찍에 맞으신 분을 보라고 합니다. 불쌍하니 이제 그만 놓아주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더 깊은 의미가 있었습니다. 아무 죄 없는 예수님이 왜 이렇게 피로 범벅이 되었는지 생각해 보라는 말입니다. 왜 이렇게 고난을 받았는지 생각해 보라고 말합니다.
이사야는 예수님이 찔린 이유를 말하였습니다.
이사야서 53:5절 전반부에서 말씀하십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예수님이 가시 면류관에 찔린 것은 우리의 허물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채찍에 상한 것은 바로 우리의 죄악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우리의 허물과 죄악 때문에, 가시에 찔리고 채찍에 상하셨습니다.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 장면을 보고 53:8절에서 외칩니다.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 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
사람들은 알지 못하였지만, 예수님은 우리의 허물 때문에 형벌을 받으셨습니다.
아무 죄도 없는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고난받으신 것을 보라고 합니다.
우리의 질병을 대신하여 채찍 맞으신 것을 보라고 하십니다.
우리의 저주를 대신하여 모욕받으신 것을 보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치 않는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멸시받으신 것을 보라고 하십니다.
나의 허물 때문에 이 세상에서 끊어진 것을 보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이 예수님을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병이 낫습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 수 있게 되었고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6절 “대제사장들과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노라”
대제사장들과 그의 사주를 받은 아랫사람들이 예수님을 피를 보고 동정심에 사로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더욱 소리를 질렀습니다. “십자가에 못박으소서!. 십자가에 못박으소서!!”
그들은 피를 보고 더욱 으르렁대는 이리떼 같았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여 십자가에 못 박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너희가 직접 데려다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하였습니다.
다른 복음서에 보면 아내가 빌라도에게 사형 판결 내리지 말라고 합니다.
아내의 말도 있어 빌라도는 예수님께 사형 판결 내리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의 무죄를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 19:7)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그가 당연히 죽을 것은 그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유대인들은 그들의 율법에 의하면 예수님이 죽을 죄를 졌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여 신성 모독을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레위기에는 신성모독죄는 돌로 쳐 죽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실제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몰라보고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쳤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예수님을 두 손 들어 환호하였습니다. 그들은 가이사 같은 그리스도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정치적인 왕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여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시는 왕이십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은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유대인들은 그들을 로마 식민지에서 구원하지 않으시는 예수님에게서 실망합니다.
이제는 실망이 분노로 변합니다. 그들의 기대와 소망이 저주로 바뀝니다.
그들은 매우 이기적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법을 이용하여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자 합니다. 인간의 왜곡된 욕망으로 예수님을 희롱합니다. 그들은 그들의 법에 따라서 예수님을 죽여야 하지만 그들은 죽일 권한이 없으므로 빌라도에게 사형집행을 해달라고 합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면 예수님은 돌에 맞아 죽습니다. 로마 사람들이 죽여야 예수님은 십자가 형벌을 받습니다. 예수님은 이방인에 의해서 십자가에 죽으실 것이 예언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그들의 죄와 질병을 담당하실 것을 에언하였습니다. 그들이 로마 사람들의 손을 빌려서 예수님을 죽이고자 하는데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습니다.